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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도 안가니.. 친정도 못가고...

큰딸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9-10-02 19:14:14
시댁이랑 친정이 같은 부산이랍니다.
제가 사는 곳은 거기서  먼 경기도구요.

딸셋에 큰딸이랑 아들셋에 막내랑 만나서 결혼을 했어요.
두 아주버님은 같이 부산에 사시고.. 저흰 직장땜에 계속 지방에서 살다가 이번엔 경기도까지 이사를 오게되었네요.
이사오고 한번도 부산에 가질 못해서...
시댁식구들이랑 맘편히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앉아있을 사이가 아니긴 하지만 많고 많은 사정들 놔두고 울 엄마아빠 보려고 명절엔 가는게 내심 반가웠답니다.

이번에 남편일때문에 갈듯말듯하다... KTX표를 몇번이나 바꿔가며 가려다가 결국 오늘 아침에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남편은 일하는 중이구요.

딸만 셋인데 다 타지에 살아요. 결혼도 다들 외지사람들이랑 해서 부산에 명절에 가는 딸이 저밖에 없는데...
이럴땐 아들 없는게 무지 안타깝네요. 차례지내고 큰집에서 돌아오셔서 두분이서 쓸쓸히 계실거 생각하니..
그래도 시댁엔 두 시숙네 식구들이 들썩거리고 있을꺼고 내일 추석이라고 큰시숙은 처가랑 사이가 안좋아 처가에도 안가고 시어른들이랑 집에 있을꺼구요...

맘같아선 혼자 애둘델꼬 기차타고 부산가고 싶은데 시댁에 혼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여지껏 그런적이 없어서 당연히 남편도 혼자 안가는줄 알고 시댁도 그런줄 알긴 하지만...
기차표 반환하러 컴퓨터 켰다가 엄마,아빠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아서...
시댁빼고 혼자 친정만 다녀오겠다고도 말하기도 글코... 어디 주절주절 떠들어 속상한 맘 풀 길도 없네요.

냉장고 비워뒀다 급하게 장봐와서 애들 저녁했는데.... 아직 밥도 못줬네요.
이제... 저녁챙겨먹여야겠습니다.

딸만 있는거 아무렇지 않고 좋은데... 명절에 이렇게 되니 좀 속상하네요. -.-;;
IP : 122.34.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10.2 7:35 PM (116.120.xxx.20)

    저랑 똑같네요.. 사정상 저희 큰아들과 어머니와 원수지간으로 지내다가.. 웬일인지 요번에는 어머니 큰아들 보겠다고 시골내려가셔서 저희신랑이 모시고 가서 저는 친정 서울이지만, 맘이 편하질 않아서 저도 지금 저희집( 경기도)에서 있답니다..

  • 2. ㅠㅠ
    '09.10.2 8:38 PM (125.176.xxx.2)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요..원글님 아들없어서 안따까워하시진 마세요.
    아들도 아들나름이에요.
    원글님 글 읽다가 불쑥 친정오빠 생각이 나서 하는 이야기랍니다.
    위로 오빠가 하나 있는데요
    제사때도 안오고, 명절인데도 안온답니다.
    언니는 추석때 스케쥴 다 잡아뒀다하고,
    거기에 맞춰서 오빠도 못온다고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부모는 그저 자기네 돈 필요할때 (친정부모님도 돈 없어요.ㅠㅠ)
    대출이라도 받아서 돈해달라고 말할때 그때만 필요한게 부모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저희 친정부모님은 아들이 있어도 추석에 두분만 계셔요.

    저는 오빠가 있어서 더 속상한 큰 딸이랍니다. ㅠㅠ

  • 3. ^^
    '09.10.2 9:48 PM (211.179.xxx.250)

    경기도 어디세요?? 반갑네요..
    저희도 경기도민이지만 고향은 부산인데 이번엔 못갔어요.
    다음달에 휴가내서 갈려고요.
    저희는 전이랑 갈비찜만 하고 송편은 사먹엇어요.
    그리고 우린 가족들끼리 영화보고 쇼핑하고 왔어요.
    저도 저지만 애들이 집에만 있으니깐 안되보여서요.
    저도 저만 멀리 시집와서 엄마 아빠 언니오빠 올케언니까지
    못봐서 너무 섭섭하네요.

  • 4. 전 뭔가요?
    '09.10.2 11:11 PM (121.161.xxx.71)

    저는 친정, 시댁 다 경상도. 제가 사는 곳은 서울.
    저희집에서 명절을 치르느라
    시댁 친척들 접대는 접대대로 다 해야 하고
    친정은 가지도 못 해요.
    남편이나 시어머니, 시누이들 어느 누구도
    친정 못 가는 제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네요.

  • 5.
    '09.10.2 11:32 PM (71.188.xxx.62)

    여긴 이상한분들 정말 많아요.
    남편 없다고 시집 못간다는거, 이해 가지 않아요.
    남편없으면 시집에서 님 잡아 먹기라도 하나요?.
    목적은 친정이라도 시집에 잠시 들러 인사하고 친정가면 될걸, 너무 어렵게 생각하심.
    간단하게 생각하심 살기 편해집니다.
    남편이 본가에 목매면 꼴뵈기 싫어하면서 여자들이 친정 노래부르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는건 웃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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