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바깥에 신문 들어갈 박스 사고 싶어요.

[깨끗한 신문]

신문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게 매번 찝찝해서요... 인터넷에서 보신 분 계세요?

[...]

신문도 주머니에 넣어 달라 하면 우유처럼 주머니에 넣어 줘요.

[저도]

예전에 신문이 바닥에 있는게 싫어 항상 받을 때 털거나 바닥에 닿은 면을 피해서 방바닥에서 펼쳐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신문배달을 한번 해 보니 신문배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새벽에 얼른 그 앞에 놓고 빨리빨리 다음 집으로 가는게 급하더군요.
간혹 신문이 잘 없어지는 집 같은 경우는 특별한 장소에 따로 숨겨 두거나 특별히 요청하는 경우엔 주머니에 넣어 주기도 하는데 그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나 원글님처럼 박스를 단순히 내 놓는 거는 배달하는 입장에서도 바닥에 놓는 것처럼 그 안에 놓으면 되는거니까..

그런데 새벽에 신문배달하기 전에 신문 발송에서부터 지국에서 이 지역 저 지역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는데 그 때 어차피 그 중 일부 신문은 한쪽 면이 바닥에 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왜 바닥에 놓고 작업을 하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위에다 놓고 할 수가 없는 여건이예요.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자신들의 몫을 정리하면서 한쪽 면이 바닥에 닿는 신문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내 눈에 보이는 장면만이 다가 아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문 뿐 아니라 제가 새벽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새벽에 제품들이 오면 다 바닥에 늘어놓고 정리합니다.
박스에 담겨 바닥에 놓일 때도 있지만 부피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제품들도 있고 기타제품도...

우리가 먹는 과일들도 마찬가지예요.

[몇년째]

신문주머니에 넣어줬는데, 배달하는 사람이 바뀌었는지 바닥에 두고 가네요.
가뜩이나 신문도 늦게보내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