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먹을것을 만들면서

에효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9-10-01 22:43:48
남편이 아파서 채식위주로 먹어야하기에
낼 시댁에갈때 가지고 갈려고 만드는중에 이글을 쓰네요

남편이 이병을 앓기전에 다른병으로 앓았고  벌써 7년째병으로 살고있지요
그래서 술담배 육식 생선등을 먹을수없습니다

그런것 너무 잘 아는 시댁이구요

그런데 어머님은 메뉴가 언제나 똑같습니다
동태전 동그랑땡 산적
소고기넣은 탕국,닭등등

제사상에 올리는것은 어쩔수없지만
집에 먹는것은 아들을 위해서 만들수도있을테인데
그런것없이 불고기 돼지고기넣은 김치 두루치기등등 이네요

어머님은 키가 150이 안되는데 몸무게가 90가까이 되는 거구이십니다
그러다보니 관절염이 와서 걸어다니지도 못하는데도
언제나 그런식으로 잡수시고
살뺄생각도없으신것이지요

나이가 드셧으니 본인은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제 40대인 아들은
챙겨주시면 좋겠는데
무조건 자신이 원하는데로 해야합니다

동태전 꼬치 동그랑땡이 전이 전부아니잖아요

부추전,고구마전,연근전,녹두전,더덕전등등 많을테인데
노상 하던식으로하네요

나물도 좀 많이해서 남편이 먹을수있도록하면 좋은데
딱 자신이 원하는만큼만하셔야합니다

술좋아하던 남편이 남들 술먹는것보면 어떨까요
그런줄알면서 우리 시부모님은 술상차립니다
그러면서 먹으러고 하고요

제가 나서서 이리하자 저리하자하면
아는척한다고 무지 화내서 그런소리도 못합니다

그래서 아에
제가 남편이 먹을것을 만들어갑니다  
이러니 남편도 시댁이 불편한가봅니다

친정에서는 제가 간다면 알아서 채식위주로해줍니다
물론 식구들이 좋아하는 고기와 생선이 올라오지만요

이런 남편을 볼때마다 안쓰럽네요
다른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해서 노력한다는데
에휴
그냥 제가 챙겨야겠지요

남편이 먹을 만한 전 오후에 다 햇네요
고구마전 더덕전 부추전 연근전으로요

이틀동안 괴로울 남편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IP : 121.151.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9.10.1 11:05 PM (115.143.xxx.163)

    에효!! 무심한 엄마보다 살뜰한 아내의 정성이 참 예뻐 보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남편분도 얼른 완쾌하시길 빌께요. 소화기가 안 좋으신가요?

  • 2. 참..
    '09.10.2 7:41 PM (116.32.xxx.172)

    생각없이 자식 키우신 분 여기 또 계세요..그런 식습관을 자식한테 심어주니 나이들면 지병이 생기겠지요..남편도 심장질환이 있는데...저희 어머니 먹는거에 개념없습니다..어찌나 달게 먹는지...딸기도 설탕에 듬뿍찍어먹고 지금도 남편 단것을 너무 좋아합니다...두번쓰러졌는데도 30년가까지 길들여진 입맛이 어디가겠어요? 전 그렇게 자식 키우신 시어머니 보면 참...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그러면서 본인몸은 어찌나 챙기는지..본인 자식은 단것만 좋아하게 의지박약으로 만들어놓고..저희 남편은 나물 종류이런거 별로 안좋아합니다..하지만 7살인 저희딸 제가 길들여서 입맛이 완전 시골입니다...이 글 쓰는데 화가 치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362 말지어내는 시어머니. 34 mm 2008/01/08 2,437
369361 거실이 높은 다락방 아파트 겨울에 추울까요? 5 다락방조아 2008/01/08 619
369360 30대 전업주부 국민연금 얼마나 내시는지 궁금해요 6 궁금 2008/01/08 1,433
369359 꽃이름이 너무 궁금해요... 3 궁금 2008/01/08 396
369358 미국에서 소포 받아 보신 분~운송료를 절약할 수 있나요? 8 잡채여왕 2008/01/08 657
369357 조언부탁드려요..ㅠ.ㅠ 4 우울한 새댁.. 2008/01/08 429
369356 보험까페에 있는 보험하시는분한테 보험들어도 되나요? 5 지역도 다른.. 2008/01/08 517
369355 중학심화 어떻게 해야 완벽 하나요? 4 수학 2008/01/08 651
369354 울고 싶어요.. 2 -- 2008/01/08 493
369353 남편이 이직할 거 같아요.... 23 울보 2008/01/08 1,435
369352 차 도기(?)같은거 인터넷으로 살만한곳 있나요? 4 중국차 2008/01/08 181
369351 이사 하고 싶은데...동탄엔 작은 평수가 없나요? 6 동탄 2008/01/08 719
369350 최근 씨푸드부페 다녀오신분 9 궁금 2008/01/08 993
369349 요새 겨울 눈축제 국내상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겨울상품 2008/01/08 324
369348 은물 가르치셨나요? 4 은물 2008/01/08 697
369347 폴로닷컴에서 아기옷을 사려는데요;; 도와주세요. 3 또 질문;;.. 2008/01/08 433
369346 친정부모님여행요....어디로해야할지...무플절망이에요~! 3 쿨재즈 2008/01/08 301
369345 그 긴~~~책을 다 읽어줘야 하나요? 12 목이 아포 2008/01/08 933
369344 묵은지 김치가 너무 먹고싶은데요 파는것도 맛있나요? 6 xdx 2008/01/08 713
369343 여러분, 질문있어요^^ 망고네 2008/01/08 136
369342 가습기vs 분수대 3 뭘로살지 2008/01/08 426
369341 롯데에서 에어로치노 파나요? 4 꾸에 2008/01/08 631
369340 호법 물류창고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드소서 ㅠㅠ 5 안타까워요 2008/01/08 260
369339 영문해석 부탁드려요, 2 해석 좀.... 2008/01/08 171
369338 양파소개글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4 기억하시는분.. 2008/01/08 533
369337 만약 오늘 미국장이 긴 꼬리를 단다면... 1 주식 2008/01/08 551
369336 아기가 아토피증세인거 같아요.. ㅠㅠ 7 14개월 2008/01/08 393
369335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의 의문점이래요 9 태안반도 2008/01/08 1,114
369334 나만이 아닌 모든 이가 좋아하는 친구... 7 완벽한 친구.. 2008/01/08 1,543
369333 1 주부 2008/01/08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