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 작은 어머니와 통화하다가
동서(작은 어머니의 며느리죠)가 금방 애기 낳았다고 연락받았다 하시는거에요.
축하드려요..하고 있는데 핸폰으로 전화가 들어와서 보니
그 동서네요.
작은 어머니와 전화를 끊고 받았더니
'형님~ 저 애기 낳았어요옹~' 하네요. 헉..
사실.. 그동서하고는..
나이차이도 17년정도 나고.. (저희 시댁서 전 젤 맏이고 그 동서는 거의 막내..)
결혼한지도 1년밖에 안되어서
구정, 제사때..합해서 한 4-5번 봤을라나..하거든요.
애기 낳자마자..사촌형님인 저에게
전화하는걸 보니..이쁘기도하구.. 좀 의외이기도하고(다른 동서들은 그런거 없었죠)..하하하.
이런 동서 이쁜거 맞죠?
사실.. 전 친동서하고 얼마전부터 사이가 안좋아요.
고마움을 모르는 시월드에게는 이젠 베풀지도 말자..불끈!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그 와중에 이렇게 인사하는 동서가 이쁜걸 보니 ..저도 이제 어쩔 수 없이 나이 먹었나봅니다.
이쁜김에..오늘 병원에 갔다왔어요.
뭘 사다줄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보리빵과 출산 축하금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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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서가 이뻐요
큰형님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09-10-01 22:16:49
IP : 116.36.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10.1 10:54 PM (122.37.xxx.51)저도 사촌형님 있고요, 제가 막내동서되요 괜히 어렵고 먼 사이같아 전화도 안하고 만나는 일도 별로 없는데 님의 동서는 참 잘하네요
2. 원글이
'09.10.2 1:54 PM (116.36.xxx.157)생각해보니.. 시동생의 마음가짐이 어떤거냐..에 달린것 같아요.
울 시동생은 응석받이죠. 암 생각없어요. 그런데 사촌 시동생은 외아들에 맏이라서 그런지
집안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형님한테 전화 해라..친하게 지내라..하는것 같아요.
남자들..자기 집안에 대해 너무 무게를 두는 것도 문제지만
또 너무 아무 생각 없어도 문제인것 같아요.
자기도 안챙기는 집안일..그 배우자도 뒷짐지고 시큰둥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울 동서는 사촌동서처럼 인사 안해도 좋으니..
제발 제사때는 왔으면 좋겠네요.
명절준비때 늘상 오후 4시가 오길래 이번 추석엔 음식해서 당일에 오라했답니다.
꼴 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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