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겨우 인터넷보며 여기저기 서명하고 울분을 감추고
오늘 일찍 퇴근하여 sbs 뉴스도 보고
아무래도 MBC에서 자세한 소식을 전해줄 것 같아
9시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갑자기 울적해져 여기 글쓰고 있습니다.
뉴스의 편성은 보통 중요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큰 순서로 한다고 합니다.
근데 탈북자, 지진피해, 이산가족상봉, 국군의날에 중국 60주년기념뉴스까지 하고서야 나오네요.
그것도 간단히 짧게요. 1꼭지만.
물론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 60주년 기념식을 그렇게 길게 보도하는 것을 보며
아동 성범죄가 저렇게 거대하고 화려한 사회발전의 논리속에 뭍혀 번번히
그냥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저기 틀다보니 KBS는 전반부에 몇꼭지를 해주던데...
두방송사를 비교하거나 어디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MBC 뉴스를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뉴스편성자의 시각에서 이 사건은 이정도밖에 안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답답합니다.
SBS도 두꼭지로 나누어 방송했는데....
정치권이고 어디고 다음달 재보궐선거를 의식해서
이것저것 다할 것처럼 하다가 결국 가해자 인권이 어쩌구 저쩌구 하며 흐지브지 해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예전 용산 어린이 성폭행사건, 안양 초등생 2명 성폭행 후 살해 사건 등 때도
엄청 들끓다가 금방 식어버리고 해 놓은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여기 계신 82쿡 가족들만이라도 절대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관련 부서에 관련 법령 개정 경과를 문의하고 요구하여
이번에는 꼭 어린이 성폭행범에 대한 신상공개등이 법령화 되도럭 했으면 좋겠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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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모씨 사건에 대한 오늘 뉴스를 보고
조아세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9-10-01 21:36:12
IP : 121.190.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돈데크만
'09.10.1 9:41 PM (116.123.xxx.139)차라리 공중파보담 케이블뉴스들이 더 자세하게 해주더군요..--;;
참..간단히 몇마디로..그큰사건을 끝내버리는데..허무함이 느껴졌어여...ㅡ.ㅡ;;2. 저도
'09.10.1 9:43 PM (59.18.xxx.124)MBC 보도에 대해서 좀 의아했어요.
이슈화 되게 만든 프로그램이 KBS꺼라서 일부러 도와주기 싫어서 저러는거 같기도 하고.
지금 방송사 입장 생각할 사항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안그럼 봉춘이네의 입장은, 정운찬이든 4대강이든, 저런 이슈들 긴장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여론 호도에 같이 춤추지 말자, 이런걸까...라고 애써 생각해봅니다.3. 조아세
'09.10.1 9:52 PM (121.190.xxx.120)4대강..정운찬... 이런 정치싸움에 우리의 딸들의 안전은 뒤로 밀려난다는 생각이
더 슬프게 합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알고 분노하여 이번엔 꼭 법개정을 해야합니다.
언론사의 본분이 바로 그런 거 아닌가요?
이 사건을 이용하던 말던 어쨌든 신상공개, 얼굴공개하고
양형을 늘려만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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