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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러우실듯~~

...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09-10-01 16:12:25
명절스트레스
시댁 스트레스....
말만 들어도 싫으신분들 많으신듯 해요.

장봐서 힘들게 음식 장만해도 티도 안나고
좋은 소리 듣기보다는 ...조금씩 맘 다치는 소리들 들리고...

전 그런 스트레스 졸업했답니다.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인 남편.

시어머니 2년전 돌아가시고
저 혼자 장보고 만들고 차려요.

작은집이 있지만 작은 어머니들이 바쁘셔서 혼자 해요.
그러면 당일날 아침에나 오십니다. 제사때도 저녁에나 오시고...

작은집도 사람들이 모두 좋아 저에겐 칭찬 뿐이예요.
남편도 힘드니까 살 수 있는건 모두 사서쓰라 하지요.

시어머님 계실땐 아주 조금...뭔가 불편하단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모든게 내 소관이고 책임이다 싶으니까...받아들여지고 맘편해요.

시댁에 관계되는 스트레스들
이 모든것과 전 졸업했답니다^^*

좀 있다 남편  퇴근해 오면
함께 추석장보러 갈겁니다.
낼부터 혼자  지지고 부쳐야 할것 같네요.

모든 상식과 원칙을 존중하는 님들
이 번 추석은 스트레스들 받지마시고
생애 제일 즐거운 추석되길 바래요~~~
IP : 116.127.xxx.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 4:15 PM (125.178.xxx.192)

    무쟈게 부럽네요.
    정말 명절에 홀가분하게 울 부부끼리만 여행좀 가면 좋겠어요.

  • 2. ..
    '09.10.1 4:16 PM (114.207.xxx.181)

    아무리 편해져도 시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2

  • 3. .
    '09.10.1 4:17 PM (218.37.xxx.145)

    아무리 편해져도 시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3
    며느리 편하려면 시부모 저세상에 가야 한다는 소릴 같아서 껄끄럽습니다.

  • 4. ...
    '09.10.1 4:17 PM (218.144.xxx.176)

    전혀 안부러워요.
    명절 기분도 안날 것 같고,
    아무리 편해져도 시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이 더 좋을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 5.
    '09.10.1 4:28 PM (211.219.xxx.78)

    이렇게 댓글이 까칠한가요?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너무 좋아요~ 이것도 아니고
    혼자서 열심히 일하시는 건데..
    댓글이 너무 까칠하네요.;;;;

    전 원글님 이해갑니다.

  • 6.
    '09.10.1 4:30 PM (125.186.xxx.166)

    저게 왜 까칠하단건지--;; 오해인진 모르겠으나, 충분히 그런생각 드는데요.

  • 7. 하나도 안 부러워욧
    '09.10.1 4:31 PM (116.126.xxx.114)

    아무리 힘들어도 시어른들 살아 계실때가 행복 했어요.
    어른들 안 계신 명절 연휴~ 무인도에 우리식구만 떠 밀려온 느낌...ㅠㅠㅠ

  • 8. ..
    '09.10.1 4:36 PM (211.212.xxx.229)

    오해인진 모르겠으나, 충분히 그런생각 드는데요. 222
    부모님 안계신 남편분은 명절이 명절같지 않겠죠..

  • 9. 저게
    '09.10.1 4:36 PM (211.219.xxx.78)

    까칠한거죠;;;

    시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이 더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건데
    마치 단정적으로 저렇게 리플 다는 건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가르치는 것 같아요

  • 10. ..
    '09.10.1 4:37 PM (121.129.xxx.20)

    다들 시부모님 ㄱㅖ신걸 행복으로 아시면서 명절만 돼면 그리들 난리들이신지...
    조금 힘들어도 명절때 참고 지냅시다..

  • 11. 그러게요.
    '09.10.1 4:40 PM (125.178.xxx.192)

    원글님이 시부모 돌아가신거 부럽겠다 했을까요.

    혼자 여유롭게 알아서하니
    시댁스트레스 없어 좋다 하신걸 가지고..

    그거 안부러운 사람 어딨어요.

  • 12.
    '09.10.1 4:42 PM (122.34.xxx.147)

    원글님 제목 보고 반감이 드시는 듯.. 누구는 명절이라고 스트레스에 죽어라 일하는데..난 이래서 맘편하고 홀가분하다..이러니까..왕짜증 나는 거..아닌가요.

  • 13. 그래도 음식장만
    '09.10.1 4:48 PM (210.93.xxx.185)

    하시잖아요
    울 삼실 직원네는요~
    아예 상에 올린 음식을 주문한답니다.

    그래서 연휴때는 아무것도 안해요...

  • 14. 난또
    '09.10.1 5:05 PM (121.181.xxx.86)

    명절마다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줄 알았네요

    댓글들이 까칠한건
    원글님 원문글 어투가 별로 좋지 않아 그런듯합니다

    명절날 고생하시는 다른분들 약올리시려고 하시나
    근데 그닥 원글님도 부러운 사람축에도 못드는스

  • 15. 에효
    '09.10.1 5:06 PM (121.151.xxx.137)

    맞아요
    그런분들이 제일 부럽지요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하면 되니까요
    많이 안해도 되고 조금씩하면서 내식구들이랑 즐거우면 되니까요
    그러는 님이 부럽네요

  • 16. 어쩌니저쩌니해도
    '09.10.1 5:33 PM (125.129.xxx.101)

    더 좋을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4

  • 17. 글에
    '09.10.1 5:39 PM (220.117.xxx.153)

    시ㅏ어머니 계실땐 불편한데 이젠 아니다 했으니 이런 댓글이 달리지요,,
    그릭 제목도 좀 얄밃게 달렸구요,,
    남편 심정 생각하면 마냥 좋을것 같지도 않은데요 ㅠㅠ
    우리도 나중에 시부모 됩니다,너무 그러지 말자구요,,,

  • 18. 오늘
    '09.10.1 6:09 PM (116.46.xxx.31)

    며느리들 오기 기다리시며, 댓글 다시는 시어머님들이 좀 많아 보이네요 ㅋ

    뭐, 개인입장에선 저럴수도 있죠. 원글님의 얘기는, 그냥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주관하는 젯상이, 젯상차리는 주체로서 더 편하다는 얘기같네요.

  • 19. ..
    '09.10.1 6:12 PM (58.226.xxx.125)

    근데 남편분은 외로우시겠어요.

    홀어머니에 외아들인데 형제도 없고 부모도 없고...

  • 20. 이해는하는데
    '09.10.1 7:29 PM (119.196.xxx.245)

    부럽지는 않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생애 제일 즐거운 추석 운운하면서 행복해하는 원글님 곁에
    어쩌면 속으로 쓸쓸해할지도 모를 남편의 이미지가 겹쳐지는걸요.

  • 21. selak.s
    '09.10.1 7:53 PM (194.95.xxx.166)

    그냥, 남편 분이 이 글을 혹 보게 되시면 서운함이 마음속에서 넘쳐 흐를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어머니 떠나보내니 너무 기쁘다라 곡해 듣기 쉬운 느낌이 들어서요. 남편분은 82 안들어오시는거죠? 기우인지..

  • 22.
    '09.10.1 8:59 PM (125.186.xxx.166)

    나원. 시어머니라고밖에 생각못하시는분은 도대체--;;;부모님이 안계시는 명절이...저라면, 너무 부모님 생각나고 그럴거 같아서 그런거거든요?

  • 23.
    '09.10.1 9:08 PM (125.186.xxx.183)

    저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신셔서 없습니다.
    남편과 시집간시누이들만 있어요.

    설에 남편과 아들이 지내는 차례상 처량합니다.
    빨리 치우고 친정에 가죠.

    주위분들은 제 복이라는데..
    전 너무 쓸쓸하고 싫어요.
    애낳고 병원비대주는 시부모님이 잴로 부럽더라구요

    주위서 따끔한 시집살이를 안해봐서 그렇다고 하내요.

  • 24. 전 부러워요
    '09.10.1 9:30 PM (59.14.xxx.197)

    일 해도 생색나고 얼마나 좋아요?
    저도 빨리 졸업하고 싶어요.
    님! 행복하세요.

  • 25. 저도 부러워요
    '09.10.1 10:51 PM (220.75.xxx.150)

    꼭 시부모님들이 돌아가셔야 며느리 혼자 편하게 명절 준비하나요?
    저도 울 시어머니가 제발 명절에서 손 떼셨으면 좋겠어요.
    형님과 저 둘이서 알아서 했으면 하는게 소원이네요.
    어찌나 욕심이 많으신지 신혼땐 이틀 연속으로 새벽 3시, 4시까지 음식 만들어봤네요. 뭐 대단한 일 한다고 이틀을 그렇게 새벽까지 일하게 하는건지..
    저도 어서어서 저 혼자 명절준비해보고 싶네요.

  • 26. 댓글 참
    '09.10.1 11:14 PM (119.71.xxx.207)

    정말 까칠하네요.
    82에서 말하는 시월드에서 벗어나서 좀 후련하다는데, 그 솔직한 심정이 뭐 그리 죄가 되나요.

    저는 시부모님 돌아가신 후..더 좋을 것 없다는 님들... 진심으로 부럽네요.
    남편조차, 시모가 돌아가셔야 집안이 편해질것 같다는 게 우리집 형편이라 그런가.

  • 27. ..
    '09.10.2 9:16 AM (218.50.xxx.207)

    한가지로 몰아가니 그렇죠..
    드라마에나 나오는 어처구니 시모들 모시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서로 위하는 집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시선으로 보면 좀 그런 글임엔 틀림없지요.
    게다가 어처구니 시모도 아니고 그냥 몇프로 불편할 뿐이었다면서요..
    돌아가셔야 집안이 편한 시월드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 28. 샬랄라
    '09.10.2 10:28 AM (118.47.xxx.170)

    명절때 고향에 가고 싶어도 못가고 있는 저는
    원글님 글이 참 거시기하게 들리네요...ㅎㅎㅎ
    저도 첨엔 시댁가족들 모이면 너무 정신없고 (시댁가족들 모두 25명)
    음식하고 차리고 치우는것도 힘든데.. 시엄마 잔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한번도 명절때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했거든요...
    명절연휴기간이면 걍 울집에서 신랑이랑 둘이 있거나
    신랑이 그 연휴기간마저 출근해버리면..
    얼마나 썰렁하고 뭔가 서럽고 텅~빈게 맘이 아픈지 그 심정을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정말 그때는 시엄마 잔소리가 어찌나 그리운지 몰라요...
    그렇다고 나도 이렇게 허전한데.. 명절인데 신랑혼자두고 시댁이나친정가기가
    맘이 안좋아서 쓸쓸해도 걍 신랑옆에 있네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쵝오인지 님은 느껴보지 못하셨나봐요...
    님이 글을 좀 얄밉게 쓰셔서 이런 질타을
    받으시는거 같아요
    기왕이면 시엄마나 다른 가족들이 없어서 너무 허전한 명절인데
    한편으로는 시엄마 잔소리 안들으니 너무 좋다 모 이런식의
    글을 올리셨다면 조금 공감이 갈때지만 제목부터가 참 거시기 하네요 !!!!!

  • 29. ..
    '09.10.2 12:03 PM (60.196.xxx.4)

    시부모님 살아 생전에 시집살이 스트레스가 꽤 되셨나 보네요.
    눈치 안 보고 일 하는 원글님 마음은 이해되지만
    썩 공감가는 유쾌한 글은 아니네요.
    부모형제 없이 명절 맞는 남편 분이 안 됐고,
    한 이십년 후에 시어머니 되는 저 역시 원글님 같은 며느리 볼까봐 서글퍼요.

  • 30. 글쎄요
    '09.10.2 1:05 PM (210.116.xxx.21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인데 원글님 글이 그리 야박하게 느껴지지 않는걸요.
    명절을 홀가분하게 지낸다는 의미로 쓴 글인 것 같아요.
    저도 이십년 가까이 시부모님 모시다가 모두 돌아가시고
    제사를 비롯한 집안 대소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요
    전 원글님보다 더 편하게 지내요. 거의 다 사서 해결하니까요.
    명절 편하게 지낸다는 의미의 글만 보고 시어머님이 안계신걸 더 좋게 생각한다고
    단적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솔직히 편한 건 편한 거구요...그리운 걸로 따지자면 정말 모시고 산 사람 마음 아무도
    모릅니다.
    좋아하시던 음식을 봐도 생각나고 입으시면 맞춤이겠다 싶은 옷을 봐도 가슴 아프고...
    멀리 사는 아들,딸보다 부대끼며 살던 며느리 가슴에는 큰 구멍이 나 있답니다.
    원글님의 글은 딱 명절에 편하다는 이야기를 쓰신 것 같은데
    그걸로 모든 마음을 짐작하지 마시길 ....
    더구나 남편이 위해주고 다른 친척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는 걸로 봐서
    시어머님 살아생전에 잘 모신 분이리라 짐작이 드는걸요.
    표현의 미숙함이 불러온 오해이리라 생각해봅니다.

  • 31. 자기
    '09.10.2 1:28 PM (119.196.xxx.239)

    맘을 그대로 표현한게 왜 얄밉게 느껴지나요?
    시부모가 안계셔서 좋다는게 아니고 스트레스가 없다
    그냥 그런 수준?

  • 32. ^^
    '09.10.2 1:43 PM (125.188.xxx.27)

    이렇듯 저렇듯...
    명절 잘보내세요..

  • 33. 불편한 글
    '09.10.2 2:46 PM (119.192.xxx.149)

    충분히 오해를 하게끔 글을 쓰셨군요.
    2년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살아 계실 땐 왠지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
    남들이 저를 부러워할 수도 있을 거라 이야기.........
    결국 지금 편한 상태는 시어머님이 돌아가셨기 가능했다는 식으로
    글을 쓰셨으니 읽는 사람으로서는 좀 불편해질밖에요.

  • 34. 이글
    '09.10.2 2:46 PM (220.126.xxx.186)

    읽다가 기분 팍 나빠졌어요 ....
    글쓴이의 말투가 시부모님 안계신 허전함 그리움 빈자리의 글 보다
    시어머니 안계시니 내 세상 내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좋다는 글 뿐이어서 더 그런듯싶습니다.

    추석 또는 명절되면 돌아가신분도 그리워지지 않나요?
    아니 미움 마음도 다 정리하고 떠나보내서 이런 글 못 쓸텐데 됨됨이 드러나요

  • 35.
    '09.10.2 3:10 PM (211.176.xxx.108)

    내가 부러우실 듯~~~ 이라니.
    원참. 애도 아니고.

  • 36. 난독증인듯..
    '09.10.3 12:30 AM (119.235.xxx.92)

    댓글내용보고 제가 원글에서 놓친게 있나 싶어서 두번이나 더 읽었네요.
    어느구절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감!
    그저 홀가분히 일할수 있다는걸로 무난히 해석하시길 바람...

  • 37. 맞아요
    '09.10.3 2:57 AM (121.181.xxx.109)

    결혼18년차
    시부모 다 살아 계시고,
    경제력 제로시고
    끝없는 부양 부담을 안고 있는
    맏며느리인 저는
    엄청 부럽네요

  • 38. ^^
    '09.10.7 2:38 PM (59.27.xxx.191)

    전 글쓰신분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이상하게 곡해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원글님...
    맘 불편해할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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