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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남편
예상했던 대로 마누라는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 엄마 빽 믿고 빈둥거리는 남편에 대한 만화네요.
명절때면 나오는 단골 메뉴죠.
실제로 우리나라 남자들 집안 일 안하고 빈둥대는 경우 많아요.
여자들이 바쁜 명절이면 죽이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이럴때 꼭 남자만 욕할게 아니라고 봐요.
물론 자기 아들 주방에 들어오면 죽는 줄 아는 시어머니도 나쁘지만,
주부들이 눈치 보지 말고 남편을 아들을 집안일에 동참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어때요.
시키세요.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권리는 투쟁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죠>.
1. 네
'09.10.1 11:45 AM (59.19.xxx.150)저 저희 남편 이불개고 펴는거 꼭 시키거든요
전 절대 안해요
근데 한해 저희 어머니 성 엄청 내시데요...
ㅋㅋㅋ 근데 전 꿋꿋하게 그날 저녁에도...
자기야!! 이불좀 깔아줘!!!
저희 어머니 다음부턴 암말 안하세요...2. 왜 ..?
'09.10.1 12:30 PM (211.109.xxx.48)오늘 아침부터 일어나서 82 붙들고 사네요.
그런데요.
가사일 나올때마다 의문스러운게 전업들도 설마 가사일 분담하자고 투쟁하시나요?
우리나라 전통문화나 명절이 여자들에게 힘든일인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일년에 2번정도 큰 행사 있는데.
다들 엄청들 억울해 하셔서.
전, 일을 잘못하고 많이 안해서 그러나 할만 하다 생각하거든요.
누구는 더 힘들고 누구는 덜힘들때 드는 부당함(동서지간등등)때메 오히려 짜증은 날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남편, 아이들 함께 먹는 음식인데, 너무 스트레스들 많이 받는거 같아서
혹시들 돈버는데 동참하시는지요?그렇다면, 똑같이 분담해야지만
그렇지 않으면서 권리주장만하는것도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3. ..
'09.10.1 12:32 PM (118.220.xxx.154)저도 일하는건 그다지 억울하지도 않고 힘도 안들고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또 맘에 담아두지않고 남편보고 이거저거도 시키고 부탁하거든요
시어머니께서 절 싫어하실수도 있지만
제 맘이 편해서 머 그다지 ㅎㅎ4. 전
'09.10.1 1:17 PM (121.135.xxx.219)제가 일하는 건 괜찮은데요.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누워서 배깔고 tv보는 사람들이
뭐해달라 뭐 가져다달라고 하면
그때 찜통열립니다.^^
제 남편은 절대 그런 일이 없는데
시동생이 꼭 뭐 달라고 시키면서 자기 마누라인 동서에게 한마디하지요.
"어이 빨리빨리 못해!" 물론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농담으로요.
시어머님이랑 다른 가족은 화기애애하게 "두 며느리가 ****"하며 일못한다 놀리네요.
전 그냥 웃고 말지만, 우리 동서는 얼굴이 울그락푸르락.....
그러면 괜히 시어머님은 속좁다고 동서에게 한마디...
정해진 순서라 이젠 얼굴 보기도 싫어요.5. 왜????
'09.10.1 9:23 PM (114.204.xxx.219)전업들은 가사분담하자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전업들이 365일 쉬지 않고 집안일 하면 누가 월급 주나요?
아니면 전업은 원래부터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인가요???
쩝...전 명절스트레스란 식구들 뭐 맛나고 좋은것 먹일까...고민하는것과 한 이틀 몸 힘든것...이정도...그래도 남편이 음식 하는동안 아이들 살뜰하게 챙겨주고 놀아줘서 아이들 보는것까지 제가 하지않으면 기분 좋던데...음식물 쓰레기도 남편이 버려주고 설겆이 정도 한번 해주면 더 행복하고요...
그런데 리플보니...전업은 집안일할 의무밖에 없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좀 우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