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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돌보지 않았다 내가 눈 오줌을
도시의 지하로 황급히 몰고 가는 물의 힘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물을 경멸했다 비가 오면 공치는 날
맹물을 마시면서 늘 원했던 것은
음료수 혹은 커피, 아니면 술
바다가 또 화를 내고 있다
물의 힘으로 육지를 강타할 생각만 할 뿐
방파제를 넘어서, 둑을 무너뜨리며,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며
저 넓은 들판의 끝이 수평선이 될 때까지
물,
물세례를 수많은 사람에 줄 생각만 할 뿐
물의 내습을 막아주었던 것은 나무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낸 것은 인간이었다
숲을 태워버린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다
물은 나무가 들어간 건물을, 나무로 만든 가구를
지금 강타하고 있다
우지직, 물의 도움을 받아 저 많은 나무들
벽을 후려갈기고 기둥을 들이받는다
노아의 방주는 완성되지 않았는데
이 여름에 비는 어쩜 이렇게 오는 것인지
남국과 북극에 갇혀 있던 물의 입자들이 가세하여
바다는 이제 물이 올랐다
무서운 속도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쓰나미
지구를 평정할 기세로 이제 막
- 이승하, ≪물의 반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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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10월 1일 경향장도리
http://pds15.egloos.com/pmf/200910/01/44/f0000044_4ac3e48d57354.jpg
10월 1일 한겨레
http://pds17.egloos.com/pmf/200910/01/44/f0000044_4ac3e48b6aebe.jpg
10월 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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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프레시안
http://pds16.egloos.com/pmf/200910/01/44/f0000044_4ac3e48d39178.jpg
10월 1일 조선찌라시
http://pds15.egloos.com/pmf/200910/01/44/f0000044_4ac3e48b307ae.jpg
G20? 20%를 위한 나라?
밝게 빛나지만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뭐지? 도덕성...........
이미 빵 터지는 명언 두가지가 등장했는데 무슨 코멘트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이번 한가위에 그들과 같은 달을 보고 함께 소원을 빌 거라는 사실이 치떨리게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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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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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9-10-01 08:10:41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10.1 8:11 AM (125.131.xxx.175)10월 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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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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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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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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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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