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이시각의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보름달]

게시판의 글들 분위기가 조금 안좋긴하지만...

아이 재워놓고 휴일 전날밤(내일 월차내서 쉰답니다)  혼자서 컴터하는 이시간이 저는 자유롭고 넘 좋네요

고3 이맘때 원하는 대학 붙게 해달라고 보름달보면서 독서실 앞에서 친구랑 둘이서 기도했던 생각도 나고

여러 글들도 보면서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다른 사람들 생각도 읽어보면서

좋아하는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지나온 인생을 음미하는 이시간..

님들도 느끼고 계신가요??

우리는 매일매일 해야할 일도 너무 많고 알아야할 일도 너무 많고 열올릴 사건들도 너무 많긴 하지만요...

가끔은 여유로운 기분을 가져보심이.....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원글님 글을 보니]

저도 고3때 생각이 나네요.
공부하다가 수첩에 번호 매겨 가면서 입시 끝나면 하고 싶은 일들 적으면서 혼자 좋아하고 그랬던 기억요...
삶의 여유로은 기분을 갖는 것... 잠깐이지만 참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 같아요.

[펜]

지금 우리결혼했어요 자유이용권 끊어서 다시보기 중입니다.

작년 현중-황보, 인영-크라운 커플들이 너무 재밌었어서 다시 보고 싶더라고요.

편안하고 좋으네요 ㅋㅋ

[ㅎㅎ]

님글을 읽으니 저도 여유로와 집니다. ㅎ

감사한 맘이 드네요. 윗님에게도.

[12시]

땀 뻘뻘 흘려가며 오후4시부터 자정까지 일하고(동네 만두집에서 알바 합니다^^)
들어와 샤워하고 났는데 이리 잠이 안와서
거실에 나와 이러고 있어요
무쟈게 피곤은 합니다만 기분은 좋네요
적당히 쌀쌀한 날씨에 밖엔 차소리도 안들리고 정말 조용~

날 밝아오면 또 일해야 하니..
억지로라도 눈 좀 붙여봐야 겠습니다^^

[저도요]

이 밤에 혼자 조용히 노는게 좋으네요..

[저도요]

남편 애기 재우고 지금에야
제시간이 생겼거든요..너무좋아요.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