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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기사님 집에 왔는데 챙피해 죽겠어요

..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09-09-30 17:46:58


as기사님이나 설치하시는 분들 집에 왔을때 항상 집청소 깨끗히 해두시나요?ㅜㅜ



암튼 요즘 인터넷 속도가 예전만큼 안나오고 거기다 자꾸 자주 끊기다가
어제밤엔 아예 인터넷 연결이 안되길래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오늘 기사님이 오셨거든요

4시쯤 기사님과 시간잡고, 저도 반차내고 해서 집에 왔는데

오늘이 재산세,보험료 만기날이라 은행도 몇군데 들리고 하다보니

집에도착하니까 3시반....

허겁지겁 옷도 못 갈아입고 컴퓨터가 들어있는 방을 좀 치울려고 청소기를 돌릴려고 하는데

딩동딩동...

4시에 오신다더니 30분 일찍 오셨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청소기만 조금 돌리고 그냥 문을 열어드렸는데...


아직 결혼 안한 처녀방인데다가..

특히 컴퓨터 있는 방은 제가 자주 치우는 편이 아니라.. 먼지가 소복하게 많이 쌓여있어요..;;;

그 컴퓨터 책상 밑에 여러가지 선이 엉켜있고..먼지에다가..

더군다나 키보드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뭐 먹다가 흘린 찌꺼기..


이거 다 닦고 맞을려고 했는데 일찍오시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었네요ㅜㅜ

또 거기다가...인터넷이 문제가 많아서

전봇대에 올라가서 선도 새로 내오고 이래저래 1시간 이상이나 컴퓨터 잡고 씨름하시던데

그동안 얼마나 계속 쪽팔리던지...;;;


또 마침 집에 마실만한 캔 음료도 없는데다가

컵에다가 물 따라서 드리면 마시기 찝찝하실까봐 (방에 온통 먼지에 키보드 찌든때에..)

가실때 냉동실에 있던 쭈쭈바 하나 드렸습니다-_-;;;



가시고 나서 키보드를 한번 더 보니..

진짜 드럽네요;; 사이사이 먼지도 있고..더군다나 키보드가 검정색이라 먼지가 더 잘보여요;;


평소에 찌든때까지 청소를 잘 하던지 다음부턴 전날에 청소를 쏵 해놔야겠어요...아이고 챙피해라...

IP : 112.144.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30 5:49 PM (119.194.xxx.204)

    괜찮아요..
    기사님들 온갖 집 .별별 집들 다 다닙니다
    깨긋한집.지저분한집.

    저번에 저도 좀 창피스러운거같아서 .지저분해서 좀 그렇다했드니
    기사님왈)
    그런소리마세요...우리집 애둘 키우면서 다 그렇게 살아요

  • 2. ㅎㅎㅎ
    '09.9.30 5:49 PM (211.57.xxx.114)

    그때 그때 닦고 치우세요.
    습관되면 더 고치기 힘들고 더 지저분해지죠.
    결혼하실테니 미리미리 연습하세용.

  • 3. ^^
    '09.9.30 5:50 PM (114.206.xxx.244)

    냉동실에 있던 쭈쭈바를 드렸다...
    너무 귀여우세요..ㅋㅋ

  • 4. 그러게요
    '09.9.30 5:53 PM (115.143.xxx.64)

    그분들은 별별 집 다 다니니까 아무 생각 없으실 거예요. 예전에 결혼하면서 친정 엄마랑 집을 보러 다닐때 전업주부인 경우에도 집보러 간 제가 민망해서 살펴보기는 커녕 얼른 나와버릴 정도로 지저분한 집도 많았어요. 그래도 그 분들 다 잘 살고 계신거였잖아요. 그때의 놀라움이 어찌나 컸는지 아직도 기억나요. 이 참에 키보드 먼지도 털면 좋죠.

  • 5.
    '09.9.30 5:55 PM (61.77.xxx.112)

    집 지저분한건 아무렇지 않고요.
    그냥 타박만 안하셔도 감사해요.
    전봇대도 올라가서 선 끌어서 처리하고
    왔다갔다 몇번 하면 정말 땀 줄줄 나고 ..
    서비스 직이라 항상 친절하고 웃어야 하고
    정말 일부 몰상식한 고객 (별별거 다 시킨답니다..그래놓고 고객센터 전화해서 항의하고)
    때문에 점수 깎이면 월급에서도 깎이고 그런답니다.

    여러모로 힘든것도 많고 감정에 상처받는 일도 많은 직업이면서
    월급은 엄청 짜고 근무시간은 엄청난 직업이랍니다..

  • 6. 저도요
    '09.9.30 6:09 PM (118.127.xxx.212)

    집이 너저분하면 좀 챙피하긴 하더라구요.
    저는 특히 가스점검 나오면 민망해져요.
    보일러 실 쪽으로 빨래를 널어놔서 1층에서 저희집까지 올라오실 동안
    빨래줄에 널린 속옷들 후다닥 숨기느라 얼굴 뻘개져서 현관문 열죠. ㅎㅎ

  • 7. 그러니까
    '09.9.30 6:53 PM (61.255.xxx.116)

    깔끔하게 하고 살면 나도 좋고 남도 좋은데 그게 왜 참 안될까요?
    저도 아침에 설겆이거리 쌓아놓고 가스렌지도 지저분한데 가스점검 나오면 정말 당황 그자체랍니다

  • 8. ...
    '09.9.30 7:00 PM (119.69.xxx.24)

    요즘 에에스 기사분들 정말 친절하더군요
    저 윗분 댓글보니 월급에도 영향을 미친다니 친절하지 않을수 없겠군요
    고치고 난뒤 본사에서 전화와서 서비스가 어땟는지 물어보던데
    저는 항상 최고점을 주네요
    어떤분은 가실때 명함을 주면서 전화오면 잘부탁드린다고 말하는분도 있었구요
    저도 기사분 오기전에 대청소한다는..

  • 9. ㅋㅋ
    '09.9.30 8:26 PM (118.218.xxx.174)

    지저분해도 본인이 지저분한 거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에요. 원글님은 그래도 깨끗이 해야겠다 생각하시니 깔끔하신 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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