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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궁금한 것 좀 올려볼께요.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공부 시킬때 (물론 개개인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알파벳마다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A는 ㅐ, B는 ㅂ 이렇게..-
익힌다음 a가 들어가는 단어들, o가 들어가는 단어들등을 쭉 읽으면서
외우게하고 이제는 문장으로 들어간다는데
이런 방법이 괜찮은(?)건가요?
아이가 너무 지루해해서요. 이런건 우리 옛날 방식이 아닌가 싶고.
그걸 다 한다음 문장으로 들어간다는데요.
요즘은 통문장으로 배운다하지 않나요?
what color is it? 같은 경우 통으로 외우면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아나
그 단어하나하나는 모르니까 안좋은 거라고 영어선생님이 말하는데
....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니 지루해도 좀 참으라고, 영어는 원래 재미없다고
아이들이 말한다고 저한테 말하는데...
그래서 제가 궁금한것은요, 요즘 영어공부는 어떤식으로(너무 광범위하나요?)
하는지요?
알파벳, 겨우 알고있는 초등저학년 아이에게 알파벳부터 시키면서 그렇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1. ^^
'09.9.30 12:37 PM (222.99.xxx.139)sight words(빈출단어)-말 그대로 자주 나오는 기본어휘..there,it,you,are등등-책을 진행 하시면서 파닉스를 같이 진행하시면 좋아요.전 스콜라스틱에서 나온 sight words readers와 쑥쑥에서 나온 sight words workbook을 같이 진행해요.그리고 스콜라스틱 파닉스 k단계에서 a,b단계까지 진행하면 리딩이 쉽게 진행됩니다.
2. 영어는
'09.9.30 12:43 PM (116.46.xxx.31)언어예요. 영어권 아기들이 알파벳 발음 익히고, 알파벳순으로 어휘를 암기하고 말을 배우는게 아니듯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차라리 영어비디오 틀어주고 아이와 신나게 놀겠어요.
상황에 맞는 표현을 말로 가르치시고, 비슷한 상황에서 자꾸 써먹게 하세요.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표현을 애가 사용하면, 칭찬 아주 많이 해주시구요. 그러다보면, 아이가 하지말라고 해도, 더 욕심내서 다른 상황에 맞는 영어가르쳐 달라고 해요.
벌써 영어가 재미없다고 하면, 나중엔 정말 힘들어져요. 초등학교 저학년땐 듣고 말하기 정도에 집중하세요. 리딩은 이후에 싫어도 죽어라 하게 됩니다.3. ...
'09.9.30 12:47 PM (124.111.xxx.37)영어 잘 하는 사람이 100명이면 방법도 100가지라고 할 만큼 방법은 다양해요.
어떤 방법만 옳고 어떤 방법은 그르고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아이가 영어를 부담갖지 않고 배울 수 있으면 최선이죠.
저는 그 영어선생님과는 좀 다른 방식이네요.
처음 시작은 통문장으로 하면서 아이의 인지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그에 맞는 설명이 들어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또 그렇게 해서 효과도 많이 봤구요...
사실 파닉스라는 게 영어를 말할 줄은 알 되 쓸 줄은 모르는 사람들(문맹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찌 보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파닉스를 하지 않고 저렇게 통문장으로 접근하면 어머님들이 못 참아 해요.
파닉스를 배워서 뜻을 알건 모르건 책을 읽어내야 성과가 있다고 여기니까요.
주위에서 많이 보시잖아요, 우리 애는 무슨 무슨 책을 줄줄 읽는다고...
유아 영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파닉스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별 의미없지만 그거라도 안하면 정말 하는 게 없어 보여서 어쩔 수 없이 한다고나 할까?
방법은 어머님이 취사선택하시면 되는데 일단 아이가 지루해 한다면 방법을 바꾸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도 아니니까요...4. 원글이
'09.9.30 1:08 PM (122.36.xxx.51)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아는게 많이 없어 영어선생님께 이렇지않냐라고 말하기가
애매했답니다.
선생님 방식에 회의가 있어서 글올렸구요.
그럼 파닉스를 안하고도 can을 캔이라고 읽을 수 있나요?
문장을 그냥 비디오나 책으로 듣고 말하기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요?
영어는 재미있는 것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고 싶답니다.5. 초등 저학년이면
'09.9.30 1:14 PM (116.46.xxx.31)어른들이 못 듣거나, 들어도 따라할 수 없는 발음을 잘 캐치해서 듣고 따라할 수 있어요.
저 어릴땐, 파닉스없이 원어민 테이프듣고 따라했어도, 지금까지 외국인들이 발음 나쁘다고 한 적 없어요.
갓난아이가 엄마한테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위에 점 세개님이 말씀하셨듯, 파닉스는 오히려 발음교정이 필요한 어른들이나, 영어로 말은 해도, 그 발음과 쓰기를 연결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더 맞는 프로그램 같아요.^^6. 경험자
'09.9.30 1:16 PM (59.30.xxx.75)파닉스를 안하더라도 can을 캔이라고 읽을수는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죠.
사실 위의 ...님의
<<<그런데 파닉스를 하지 않고 저렇게 통문장으로 접근하면 어머님들이 못 참아 해요.
파닉스를 배워서 뜻을 알건 모르건 책을 읽어내야 성과가 있다고 여기니까요.
주위에서 많이 보시잖아요, 우리 애는 무슨 무슨 책을 줄줄 읽는다고...>>
이 말이 맞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파닉스의 장점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외국어로서 영어를 접해야 하니까
모국어로서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과는 접근방법이 달라야 하고
비용,시간대비 효과적인 방법을 찾다보니 파닉스라는게 나온거죠...
물론 모국어 아이들에게 글씨를 가르치는 방법도 되지만요...
즉, 듣고 말하기에 집중해서 글자까지 가려면 적어도 1~2년 통으로 쏟아부어야 하는 시간을
파닉스를 함으로써 글씨읽는걸 시간 단축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아이 스스로 글 읽는걸 즐겨하게 되는 부가적인 성공을 거둘수도 있고요.
허나 파닉스를 지겨워 한다면
보고, 듣는걸 같이 많이 병행하셔서
글자 자체를 읽는것 더하기 그 의미를 깨우치는 단어가 많아지므로써
아이가 흥미가 늘어날수도 있어요....
암튼 결론은 파닉스만 하면 안되고
파닉스+ 많은 양의 책 듣고 보기...(DVD등)
이게 결론이겠네요.
제가 겪어본 결과...7. 원글이
'09.10.1 9:42 AM (122.36.xxx.51)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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