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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괜찮나요?

부메랑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09-09-30 09:03:02
우리나라 언론에는 참 괴이한 습성이 있어요.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여성일 경우는 기어코, 성별을 밝혀요.
여중생. 여대생 등 명사 앞에 女짜를 붙이거나,

(여)<--이렇게 괄호를 따로 붙여서라도 필사적으로(?) 여자임을 표시합니다.

성별을 밝힐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무슨 집착증에 걸린 것처럼 여자일 경우 여성임을 밝힙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여성만 있는 것이 아닌데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그 성별이 여자임을 표시하지만

피해자가 남성인 경우에는 그냥 학생. 유아, 등으로 얼버무려요.

(예1)-몇 년 전 모대학 무용과 남교수가 학생 몇을 성추행, 성폭행 했는데
교수의 성별은 밝혔지만 피해자의 성별은 밝히지 않았죠. 그냥 학생.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선입견으로 피해자가 여학생일 거라고 짐작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이렇게 일부러 오해를 부추깁니다. 왜일까?;;

그러나 그 사건의 피해자는 전원 남학생이었어요..

(예2)-또 유치원 원장의 유아 집단 성추행 사건도 있었죠.

그런데 기사들은 하나같이 피해자가 여아에 국한된 것처럼 오도했습니다.

무슨 이유인 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마치 피해자는 여자여야만 한다는 듯이.
여자가 피해자일 경우는 반드시, 기필코, 女짜를 붙이거나 괄호까지 동원해서 밝혀야 직성이 풀리지만...

그러나 진실은 남자 아이 피해자들도 많았다는 것.

남자가 성폭행 피해자일 경우는 기사 자체도 많이 나지 않아요.

불편해서겠죠.
그런데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언론들이 즐기는 게 아닐까 싶을 듯이 마구 다룹니다.;;;

그러나 성폭력 피해자는 남여성 가리지 않아요.
특히 소아성애 기호를 가진 사람들은 남아, 여아, 안 가려요.

군대 같은 특수 집단에서 일어나는 동성간 성폭행도 적지 않아요.
이성애자임에도 그 자리에 여자가 없을 경우 동성 대상으로 성폭행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를 더 당연시하는 것은, 여성에게도 좋지 않지만
남성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남성 피해자는 역으로 피해 사실을 더더욱 수치로 느끼고 괴로워 하며
신고하기도 꺼려하고, 그럼으로써 더 상처 받겠죠.

음습하게 지하로 자꾸 내려가고,
피해자를 구제하고 보호하며 가해자를 처벌하는 길은 요원해지겠죠.
-----------

또 한가지!! 아들 가진 많은 부모들은 성폭행 기사를 보면서 이기적인 안도를 느낍니다.

'휴~ 딸 가진 사람들은 힘들겠어. 다행히 나는 딸이 없으니..'

이렇게 이기적인 안도를 할 뿐, 아들에게 건강한 성의식을 가르칠 생각조차 하지 않아요.

안 가르쳐도 알겠지, 하면서.
단 한번도 가르친 적 없으면서 가르친 걸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미안하지만 안 가르치면 몰라요.
요즘 우리 사회에 왜 이렇게 변태와 괴물이 많을까요?;;;;

우리가 아들을 제대로 안 가르친 탓이 큽니다!

가르쳐도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히 가르치면 '확' 줄어요.

밥상머리에서 여성을 존중하는 것, 건강한 성, 부모가 가르쳐야 압니다. 일회적으로 말고 평생 가르쳐야 해요.

이기적인 안도를 느끼면서 내 자식만 피해 안 당하면 된 거라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건 꿈도 꾸지 않고,
설사 가해자가 된다해도 피해자가 되는 것보단 낫다는 식의 음습한  생각까지 하며 정작 교육에는 등한합니다..;;

그렇지만 남자들도 성폭행 당할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가해자가 되는 것이 피해자가 되는 것보다 안도할 일도 아니죠.

만일 가해자가 돼 여기저기 다니면서 성폭행, 성추행 일삼는다면 당신의 아들 인생이 과연 행복할까요?;;;;
변태로, 괴물로 사는 게 보람될까요?

이기심은 나의 더 큰 불행으로 부메랑 되어 덮쳐올 뿐이죠..

우리 아이들, 밥상머리에서 건강한 성, 비겁하지 않은 성, 추하지 않은 성, 악하지 않은 성에 대해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IP : 121.169.xxx.8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메랑
    '09.9.30 9:06 AM (121.169.xxx.89)

    뒤에 올렸던 글인데 다시 올렸어요. 아이에게 여성을 존중하는 법(무조건 보호하는 게 아니라;;;; respect하는 것), 건강한 성에 대해 가르치는 사람도 적지 않겠으나... 작금의 한국 사회, 한국 남성들의 성의식은 위험할 수준..

    그런데도 부모들은 어쩌면 다 하나 같이 자기 아들은 잘 가르친다고 강변을 하는지..

    학교에서 폭력으로 문제 일으킨 학생의 부모 100이면 100이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길길이 뛴다'는 중학생들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생각해 볼 문제.

  • 2. 샐리
    '09.9.30 9:08 AM (115.140.xxx.193)

    성폭력 가해자는 90%이상이 남성이지요
    피해아동이 남아인 경우도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입니다.

  • 3. 뒤에 올리신글 잘
    '09.9.30 9:11 AM (116.124.xxx.102)

    읽었고 저도 아들교육 잘시켜야 한다고 댓글단 두 아들맘이에요
    그런데 이런 글을 왜 또 올리세요?
    모르고 퍼오다가도 같은글 있는줄 알면 안올리는게 매너잖아요
    모르는바도 아니고 그렇잖아도 나영이글 많아서 며칠째 기분이 안좋은데
    아들교육 잘 시키라고 계속 올리실건가요
    물론 아들교육 잘시켜야 한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계도하실일은 아니죠. 다 읽고 알아서 할텐데...
    첨에 올리실때는 공감하며 읽었는데
    슬며시 고개를 드는 반감....

  • 4. 윗님..
    '09.9.30 9:13 AM (110.11.xxx.3)

    반감까지야;;
    전 이 글을 첨봐서 음... 나도 아들 낳으면 교육 잘 시켜야겠구나 싶었는데...

  • 5. 부메랑
    '09.9.30 9:14 AM (121.169.xxx.89)

    조회수가 얼마 안 되기에 올렸습니다. 불편하다고 올리지 마라고 하는 그 마음이 뭔지 곰곰히 돌아보기 바래요.

    우리가 우리 아들 제대로 못 가르친 탓이 큽니다.... 아주.

  • 6. 이렇게까지
    '09.9.30 9:17 AM (116.124.xxx.102)

    계속 올리시니 반감이 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전 두번째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특히 "아들"엄마들이 교육잘시켜야한다는것도 알지만
    첫글이 3페이지에 있어요
    그정도면 오늘 충분히 읽으실수 있어요

  • 7. 아들만둘맘
    '09.9.30 9:17 AM (116.122.xxx.194)

    지금 둘다 고딩인데
    저는 초딩때는 여자는 절대 때리면 않되고
    배려해주어 한다고 가르켰고
    초딩때는 여자 애들이 남자애들이 비해서 좀 억센가 있어요
    중딩이 되면서 부터는
    성에 대해서 가르켰는데...
    아들둔 맘도 딸가진 맘처럼 다 같아요

  • 8. 흠...
    '09.9.30 9:25 AM (59.6.xxx.11)

    사건이 사건이니만큼..현실이 현실이니만큼..
    물론 몇번 반복해서 보신분들 당연히 있겠지만, 본인들 좀 거북하다고...기어이 생각도 아니고 여기 한마디 남기시는거.. 솔직히 미래의 당신들 아들이 가해자가 되었을때 나중엔 피해 여학생 가족 붙잡고 울면서.. 다같이 자식가진 입장 아니냐.며 합의해 달라는 모습과 연결됩니다.
    죽어도 아니라고 하시겠죠..
    나같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다같이 조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원하는 의식있는 주부로서 무슨 그런 소리 하냐.. 그러시겠죠..
    아들이라 적어도 피해자가 될 확률은 그래도 여아보다 적으니 내심 안도도 되시겠죠..
    물론 그렇지 않은 82쿡 맘들도 계실거라 믿고 싶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막말로 그냥 이런글에 조용히 계시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귀에 못이 막히도록 들어야 한단 말입니다.

  • 9. 부메랑
    '09.9.30 9:28 AM (121.169.xxx.89)

    흠님 말씀 절대 공감.

    정말로 가해 학생의 부모 100이면 100이 '우리 애 그럴 애 아니라고' 철저히 자기 자식 편 듭니다..;;

  • 10. 에고
    '09.9.30 9:32 AM (61.75.xxx.102)

    뱃속에 있는 아이가 딸이어도 걱정..아들이어도 걱정..험난하네요

  • 11. 저는처음봐서...
    '09.9.30 9:32 AM (203.247.xxx.172)

    잘 읽었습니다...

  • 12. ...
    '09.9.30 9:37 AM (125.137.xxx.165)

    정말 문제예요..글 잘 읽었습니다.

  • 13. 저도
    '09.9.30 9:41 AM (125.241.xxx.82)

    공감입니다.

  • 14. 돈데크만
    '09.9.30 9:49 AM (116.43.xxx.100)

    어제도 봤지만..잘읽었습니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사람은 지나칠껍니다...--;;

    저도 위에 흠님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 15. 굳세어라
    '09.9.30 9:52 AM (116.37.xxx.169)

    전 예전에 구성애 아우성에서 구성애씨가 한말듣고 충격을 받았던터라.. 사실 이번사건도 그렇지만 남자아이들도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 16. 에휴
    '09.9.30 9:53 AM (211.216.xxx.4)

    물론 아들 교육 잘 시키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런 분들은 저 역시 흐뭇해지더군요.

    근데...왜 한국에서..유아나 어린이를 상대로한 성범죄가 이리 잔혹하고 엽기적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원인이 원글님 말씀대로 아들이라서 무조건 용인하고 가정교육 잘못 시킨 부모들의
    탓이란 생각이..저 역시 듭니다.

  • 17. ...
    '09.9.30 9:53 AM (211.211.xxx.50)

    동감입니다.

    남자도 더이상 성폭력의 안전지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교육을 시켜야 커서도 제대로된 어른이 될수 있을겁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18. 물론
    '09.9.30 9:59 AM (58.140.xxx.150)

    남자도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에 있어서 가해자이지요.
    남녀를 평등하게 대하는것 뿌리내리려면 아직 멀었죠...

  • 19. 맞아요.
    '09.9.30 10:18 AM (125.176.xxx.47)

    아들도 딸도 다 있다보니 더욱 아들에게 조심하라 당부하게 되는군요.
    물론 아들도 조심하라 하구요.

  • 20. 그럼요
    '09.9.30 10:46 AM (125.188.xxx.27)

    저도 아들둘가진 엄마이지만.
    절대 안심못하죠
    물론 울 아들들에겐..여자에겐 친절해야 하고
    조심히 대해야 한다고..가르치구요

  • 21. 말조심 하세요!
    '09.9.30 10:56 AM (112.148.xxx.244)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다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성폭행, 성추행 일삼는 당신 아들의 인생이 과연 행복할까요?"
    이렇게 쓰시면 안되죠.

    확정적인 단어를 쓰면서 당신 아들이 그렇다는 느낌을 주는 강력한 암시는 철저히 한쪽 입장에만 서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실례입니다.
    글은 피해의식으로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의 아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성폭행, 성추행 일삼는다면 그 인생이 과연 행복할까요?"
    이렇게 써도 여기 글 읽는 아들가진 엄마들이 마음이 불편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 22. 동감
    '09.9.30 11:01 AM (61.73.xxx.153)

    나영이 사건이나 연예인 사건은 세번이고 네번이고 계속 올라와도 별 말씀 없으시던데....
    저도 처음 읽었구요, 페이지 넘어가면 클릭 잘 안되는거 맞구요,,,,
    올바른 교육 꼭 필요합니다. 딸에게도, 아들에게도 특히 더!!
    이런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이런 내용의 글은 이번에 처음 올라오지 않았나요???)

  • 23. 위에
    '09.9.30 11:03 AM (59.6.xxx.11)

    말조심하세요! 님..
    참 할말이 없네요..
    지금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꼬리 잡고 늘어지자는 겁니까?
    원글의 의도를 정말 모르셔서 발끈하시는 거예요?
    이만큼이나 상대방 배려심 강하시고, 기본적인 예의 따지시니..
    이렇게 대다수 피해자가 딸인 아동성범죄 관련 아들가진 맘으로서 그 누구보다 예방 교육 철저하시리라 믿습니다.

    다 필요 없고.. 그럼 된거예요.

  • 24. 원글이
    '09.9.30 11:24 AM (121.169.xxx.89)

    정황상 앞 문장과 이어져 가정법이기에 '만일'을 생략했는데, 수정해 붙였습니다.

    112.148.195.xxx <---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분이 격한 명령조로 '말조심하세요!'라고 하다니..;

    문장의 작은 뉘앙스 하나에 상처 받는 분치고는 정말로 과격하네요. ;

    달은 전혀 관심 없는 님.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물고 늘어지는 건 그 정도로 됐고 이제 달을! ;;;; 외람되지만 개인적으로 님 같은 유형이 사실 부모로서 가장 걱정됩니다. 아이가 중대한 실수를 해도 결코 중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피해자 또는 상대방 아이의 작고 사소한 잘못에만 엄청난 집착을 보일 것이기에.

  • 25. 원글이
    '09.9.30 11:35 AM (121.169.xxx.89)

    많은 부모가 자기애가 남의 애를 패면 '가만 있는데 팼겠냐?'고 앞뒤 안 가리고 자기애를 두둔하면서, 남의 애 잘못을 찾기 위해 현미경과 망원경을 들이대는 부모들 많아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

    '걔가 말을 기분 나쁘게 해서..어쩌구' 다른 애의 말 한마디까지 물고 늘어지며, 다른 애의 잘못을 찾아내고 욕하고 비난하는데만 오로지 집중합니다.

    그러면서 후렴조로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다..우리 애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애다. 친구를 잘 못 사겨..' 이러면서 친구탓을 4절까지...

    어떤 원인이 있었든(애들은 늘 서로 이리저리 부딪히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한 그 자체가 잘못이라는 강한 의식을 가지고 자기 아이의 잘잘못을 따지고 교육하지 않으면

    그 아이는 점점 더 폭력 성향이 커지고 폭력 문제를 일을킬 겁니다.

  • 26.
    '09.9.30 11:35 AM (218.38.xxx.130)

    아직 애없는 새댁이지만
    이런 글은 두 번 보고 세번도 봐요. 댓글 궁금해서.

    또 올렸다고 뭐라시는 분들은 아까 글 보고 좀 찔렸던 아들 가진 엄마신가 봐요.
    자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결국 자기 안에 그 원인이 있다는 걸.. 아시길..

  • 27. 처음 읽었어요
    '09.9.30 11:35 AM (220.87.xxx.142)

    잘 읽었습니다.
    아들만 둘이지만 아들들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이런 일 없어야 겠지만 가해자도 될 수 있지요.
    정말 건전한 성교육 백번 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하지만 실제 내 아들을 성교육 시키려면 어찌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냥 여자들한테 친절해라 보호해줘라가 아닌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이 필요한데
    학교든 가정에서든 쉽지 않네요.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주지 않는 가정과 사회에서 큰 아이들이 자라서
    성매매를 당연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라겠지요.
    그러니 집창촌 없애니 주택가에서 성매매가 일어나고
    안마방이니 노래방이니 단란주점 전화방 등등에서 성매매를 하고..

    결국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범죄는 다시 또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내일의 피해자 가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 28. 조두순엄마도
    '09.9.30 11:48 AM (203.232.xxx.3)

    조두순 낳고 기르면서
    자기 아들이 이런 금수가 될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 안 했겠죠.
    누군가 그 엄마에게 아들 성교육 운운하면
    감히 우리 아들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서 파르르했겠죠. 천진난만한 아들이라고 믿었을테니.

    아들 가진 입장에서 일순 저항감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원글 님 글은 100번 읽어도 또 읽을 필요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엄마가 자기 아들만큼은 성폭행을 당하지도, 가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일이 버젓이 존재한다는 것만 봐도
    이 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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