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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면 기분나쁘겠죠?
sos에 나오는 쓰레기를 허리 까지 채우고 사는 집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심하거든요.
일반적인 가정의 정리안된 정도를 훨씬 벗어나 정도예요.
애가 자기집에 전기 청소기가 있다는걸 모를정도니까요.
작은 방에 늘 청소기가 누워있는데 엄마가 그걸 사용하는걸 안 봤으니 없다고 하겠죠.
외출했다 집에 오면 손을 씻는다 이런 것도 전혀 안 가르치니 애도 안하고..
언제나 옷들은 산처럼 쌓여 있고..
애가 옷이젖었다고 칭얼대면 그 쌓인 옷중에서 골라 그냥 입히고..
구깃구깃한 그 옷을..
애도 자아존중감도 낮은거 같고 유치원서 애들이 자기랑 안 놀아준다 ,,싫어한다는 말도 하고요..
엄마한데 일주일에 두번 정도씩만 도우미 아줌마 부르시면 어떨지 얘기한다면
기분 나빠 하겠죠?
엄마가 그리 드세지도 않고 착한데...왜 그리 정리 청소를 못하는지..
자신이 잘 못하면 애들 건강을 위해서도 좀 불렀으면 하구만,,,
오랫동안 수업해와서 좀 친한 편이거든요..그래도 그런말 하는거 안되겠죠?
아이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주시면 안되겠느냐 그렇게 말해도 안되겠죠?
아~~~ 어쩜 좋아~~~
근데 그런 상태로 애를 키우는건 아동학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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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운집 절대 아니예요.
비싼 책이며 교구, 장난감들 마구마구 사고 외식 자주 하고요..
근데 그 비싼 것들이 제대로 관리가 안된다는거 ㅠㅠㅠㅠㅠ
애들이 불쌍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1. 헉...
'09.9.30 4:14 AM (87.1.xxx.99)원글님, 절대로 아니 되어요...
아무리 친해도 원글님께서 그 집 아줌마 친구도 아니고 자매도 아니고... 예를 들어 그 엄마가 원글님 보고 옷 좀 깔끔하게 입고 다니라던가, 냄새 나는 것 같은데 머리 좀 자주 감고 다니라던가... 이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 같으면 저런 말 들은 정도로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2. 하지마세요..
'09.9.30 4:15 AM (118.32.xxx.112)그 엄마도 이미 그런 상황인걸 알고 있을겁니다..
절대 말하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과외할 때 학생 집에서 과외를 한 적이 있었어요.. 한달정도 했어요.. (원래는 제 사무실에서 했었는데)
그 엄마 정말 심각해서.. 오늘 포도를 간식으로 내어 놓았는데.. 그 다음 시간에 가면 그자리에 그 포도가 계속 있는 그런 집도 있었어요..
그 엄마가 제 사촌언니 친구였는데 제가 사촌언니한테 물어보니 더러운거 아는데 어쩌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거라 하더라구요.. 도우미를 부르는 것도 창피하다 그랬대요..
암튼 절대 말씀하지 마세요... 그집도 아동학대 수준인가요??3. 원글이
'09.9.30 4:51 AM (211.223.xxx.189)현관문 앞에서 아이를 만났는데 얘가 물이 고인 구정물에서 첨벙대고 놀더라구요.
더러우니 얼른 나오라고 하고 수업해야 하니 같이 집에 들어갔죠.
엄마한테 애가 그렇게 놀았다고 말을 하고 화장실가서 발 씻고 오라고 말했는데..
엄마는 그냥 방으로 들어가 수업하라고 하더군요..
애는 구정물에서 놀았던 발로 저벅저벅 방으로 가고,,씻으라고 말했던 난....
허걱~ 민망~ 어이상실~4. ....
'09.9.30 8:38 AM (112.149.xxx.70)저소득층 가구인경우 이런경우는 제법 있습니다만,
수업가시는 분은 수업에만 열중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님이 꼭 말하지 않으셔도,본인이 더 잘 아실테고
도우미 고용할 수준이 된다면 저리하고 사시지도 않을겁니다.
섣불리 님이 나서서 이야기 하시는건 좋은방법이 아닐듯합니다.
혹여라도 아동학대 수준으로 까지 보인다면
다른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5. .
'09.9.30 8:38 AM (59.11.xxx.144)그런사람한테 어렵게 어렵게 말 꺼내도 문제는,
그 사람은 그런상태가 어떠한건지를 인식하지 못한다는거예요...
그런거 기분나쁘게라도 생각하면 양반이게요...
그럼, 치우든지 청소를 할텐데요,
그사람은 그게 지저분하다는걸 몰라요.
당연히 그렇게 사는걸로 알아요.
예전에 이웃이 그런집이있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똑같은 아이둘 키우는집인데
그집하고 이집(저희집) 하고 어쩜 이렇게 다를수있냐고 아이 없는 새댁들이 기함을하더군요...
그리고 저희 형님이 집을 그렇게 해놓고사는데
어머님이나 아주버님이 그렇게 잔소리를하고 주의를줘도 형님은 늘 괜찮대요....
괜찮아 그냥둬, 나중에 치우면되,나 그런거 잘 못치워...
늘 그러시고 쓰지도 않은물건 죽어도 죽어도 못버리더라구요...
저희 남편 큰집에서 제사지내면 큰집이 일산이고 저희가 분당인데
그집 더럽고 동굴 같다고 이불에서 냄새나서 못자겠다고 기어이 새벽에 집에 옵니다....
그릇도 너무 더러워서 정말 밥맛 떨어집니다...
근데 가끔씩 명절이나 제사때가면 갑자기 집이 깨끗할때가있는데요,
아주버님이 직접 도우미 아줌마 두사람 정도 불러서 집안 대청소 한번 하십니다...
제생각에는 그렇게해놓고도 그냥 사는사람들한테 아무리 얘기해줘봐야 뭘 모른다는겁니다....6. ...
'09.9.30 9:05 AM (125.139.xxx.93)저희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둘 있는데 한사람은 꼭 필요한 말만 해요.
또 한 선생님은~ 어찌나 말이 많은지... 정말 한달이면 몇번씩 관둬야지 하고 있어요
벌써 3년째 공부를 하는데 선생님은 저랑 친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말 피곤합니다.
저에게는 아이 학습지 선생님일뿐 개인적으로 친분을 나누고 싶다 이런 마음 전혀 없거든요
그런 이야기 하시면 수업을 앞으로 안하시겠다는 이야기지요. 그나저나 애들은 어쩐대요. 그렇게 더러워서...7. ..
'09.9.30 9:10 AM (118.220.xxx.165)도우미 얘기 하시는거보니 어려운집은 아닌거 같은데 그 엄마 스타일이네요
절대 얘기 마시고 님 공부할때나 조금씩 치우고 앉으시고요 아이나 손 씻고 오라는 정도만 하세요8. 절대
'09.9.30 3:08 PM (121.140.xxx.45)그 아이엄마에게 이야기하지 마세요.
어떤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자신이 지져분 하다는것 모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도우미를 하는데,
정말 랭킹 1위에 오른 집이 있는데
침대밑에 좀벌레가 기어가고, 먹던 것 그대로 책상위에 올려놓고
바닥에는 빵 부스러기, 밥 덩어리.. 등등
바닥에 스레기통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집에 다닌적이 있는데
제가 아이에게 안 좋니 벌래약도 사다놓고 이래이래 하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제 앞에서는 웃으며 네네 그러면서
다음에 보면 그대로
어른들만 있음 모르는데, 아이가 있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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