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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의 산책을 방해하는 어머니하나님이라는 사람들

산책을 방해하는.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09-30 01:00:19
요즘 제가 사는 아파트 주위에서 이런사람을 자주 만납니다.

딸아이와 산책을 하거나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유난히 아기에게 예쁘다고 말을 걸거나
친절히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뭐 그런게 어떤건줄 대충은 알고있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별 생각없이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아파트인지
몇동인지 까지를 순식간에 말해버리고
몇층인지를 묻는 간 깨닫고 말을 닫아버리지만

계속 주위를 맴돌면서
아이와의 놀이를 방해하며
바라지도 않는 아기의 외모 칭찬이라던지
뭐 그런말에 헤벌쭉 좋아하기라도 한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다시 아기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이번에는 다른 사람을 하나 더 달고와서
설문지를 작성해달라고 하네요
자기네가 꼭 필요한거라고

그걸 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제대로 아이랑 놀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집을 들어왔어요

이건 며칠전일이고
오늘 또다시 만났는데

또 설문지를 작성해달라고
자기네가 필요하다면서

필요없다고 제 집으로 걸어가는동안

요즘 화두인 신종플루애기를 하면서
다 예견된거라고
어머님하나님의 그늘에서 이겨나갈수있다고

뭐 그런 주절주절 하는데서
저는 제명대로 살겠다고 집에 왔어요

생각해보니
집근처 유원지에서도 그런 비슷한 사람들때문에 집에 왔던 기억이있어요

뭐 평소에도 전도하느라 지나가는 사람붙들고 예수안믿고 어쩔랴고 하는냐고 하는 말에도
별로 그냥 지나쳤는데
신종플루 걸고 넘어지면서
사람의 심리를 건드리고
아이와의 산책을 방해하고


그 사람들 입을 막을만한 대찬 대꾸가 없을까요?

IP : 219.250.xxx.2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
    '09.9.30 1:04 AM (59.19.xxx.163)

    저도 예전에 아이 예방접종 다녀오던 길에 약간 이단스러운 교회 전도단 아줌마 두 명에게 붙잡혀서 계속 차 한 잔 하고 가라고 하길래 귀찮아서 '아이가 아파서 병원 다녀오는 길이예요' 하고 가던 길 계속 갈려니까 아... 그래도 차 한 잔 하라고... -.-;
    대체 아이가 아프다는데 무슨 놈의 차를 마시라는 건지... 너무 경우가 없더라구요.
    물론 울 아이는 실제로는 멀쩡했지만 정말 아픈 상황에서 그러면 엄청 화났을 것 같아요.
    그냥 귀찮아서 벌써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했더니(아주 유명한 ***교회 다닌다고 했거든요) 그 교회 별로라면서 자기가 예전에 거기 다니다 여기로 왔다는 둥... 아주 피곤하더군요. -.-;
    결국 그냥 냅두라고 화 버럭 내고 와버렸어요. --;

  • 2. ...
    '09.9.30 1:04 AM (124.111.xxx.37)

    갑자기 암웨이하던 친구의 말이 떠오르네요.
    암웨이 사업 함께 하자고 졸라도 제가 절대로 안 한다고 거절했더니...

    이 위대한 사업을 거부하면...
    나중에 몇 년후에 네트워크 혁명이 본격화되면...
    네 아이가 너보고 엄마는 그 때 암웨이 안 하고 뭐하셨어요? 라고 물을 때 어쩔 거냐고...ㅋㅋㅋ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나중에 심판의 날에 어쩌려고 그러느냐는 거랑 똑같지 않나요?

    다단계건 개독이건 눈에 뭐가 씌워서 아무리 옳은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건 똑같아요.
    그냥 대꾸하지 마시고 속으로 에이구, 불쌍한 인간아 해주세요.

    암웨이에 목숨 걸었던 제 친구는 대기업도 때려치고 암웨이에 올인하더니...
    있던 집까지 팔아먹고 연락 두절되었답니다.

  • 3. 반사
    '09.9.30 1:08 AM (58.233.xxx.148)

    무척 반기며
    설문지 작성해 달라고 한다.
    가방에서 아무 종이나 꺼내며...

  • 4. 이렇게 외치세요
    '09.9.30 1:12 AM (119.198.xxx.89)

    부처극락~! 불신 지옥불~!

  • 5. 은석형맘
    '09.9.30 1:17 AM (210.97.xxx.82)

    그건...안증회라는 이단으로 검색하니 나오네요..

  • 6. ...
    '09.9.30 1:19 AM (124.111.xxx.37)

    개신교 내에서야 이단이니 뭐니 하지만 보통 사람 눈에는 다같은 개신교로 보이지요.

    그리고 개신교에서 이단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번복하는 예도 하도 많이 봤기에...

    이단이라는 말로는 어떤 변명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7. 은석형맘
    '09.9.30 1:25 AM (210.97.xxx.82)

    이런건 변명이 아닙니다.
    종교이야기 함부러 하지는 않지만
    성경들고 내가 이거 쓰라고 한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을 기독교인이라고 해야하나요?
    변명하는 거리에 변명한다고 말씀하셔야지요.
    저도 저런거 처음봐서 검색해 봤습니다.

  • 8. ...
    '09.9.30 1:27 AM (124.111.xxx.37)

    근데 저런 멘트는 "이단" 아닌 일반 개신교인들에게도 흔하게 듣는 말이라서...

  • 9. 은석형맘
    '09.9.30 2:04 AM (210.97.xxx.82)

    네..맞아요 정말 싫고 싫은 개독들 너무나 많아요..
    소름이 돗습니다..기독교인인 저도...
    82에서 개독들 욕할 때 저도 큰 할말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잘못된 점들이 너무나 많으니요.
    그저 목사를 신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실 그런 교회를 다녀보지 않아봐서..정말 답답합니다...

  • 10. 다워
    '09.9.30 2:29 AM (123.212.xxx.57)

    하나님의 교회 라고 하지 않았나요?
    이단입니다. 하나님 어머니라니.. 웃기지요? 30년 넘도록 성경을 보고 살지만
    하나님 어머니라는 말은 없습니다. 저도 저 사람들이 와서 설문조사 해달라기에
    문 열어준적 있는데. 다짜고짜 들어와서 성경펼치며 가르칩니다. 안식일이 원래는 4월 13일이라나..뭐라나. 하는 말 뽄새가 여호와의 증인 가져다 박아놨더이다.
    애들 하교할 시간에 엄마라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참.. 한가해보더군요.

  • 11. ===
    '09.9.30 9:02 AM (121.144.xxx.80)

    순복음교회도 첨엔 이단이었지요.
    모든 기독교의 모습과 지금 이 사람들의 행동이 다를 게 뭐 있나요?
    혐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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