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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텔레콤, 직원 또 자살, 1년반새 24명
중략
유럽에서 세번째 이동통신업체이자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프랑스텔레콤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170여㎞ 떨어진 트루와의 프랑스텔레콤 지사의 50대 기술직직원이 직원회의 도중 칼을 꺼내 자신의 배를 찔러 자살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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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통보를 받은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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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7월14일 자살한 마르세이유 지사의 53살 직원은 "과중한 업무"와 "테러와 같은 업무관리"를 비난하면서 "프랑스텔레콤에서 업무 때문에 자살한다. 이게 유일한 이유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프랑스텔레콤에서 자살 급증은 1996년 민영화된 이후 두드러졌다. 민영화뒤 16만명이던 직원이 10만명으로 줄었고, 업무가 바뀐 직원만 7만명에 달했다. 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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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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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살 시도를 한 직원은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53살의 여성으로, 지난 1년간 부서 이동을 3차례나 겪었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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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그러나 대규모 구조조정과 새 수익모델 창출과 관련한 업무 스트레스가 이번 자살 사태의 원인이라면서 의회의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분이 27%이며 직원이 10만 명인 프랑스 텔레콤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 사이 23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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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사건도 그렇고 세상 참 살기 힘들어지는군요.
한편에선 돈이 썩어나는거 같은데
또 한편으론 수익모델 창출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죽어야 하고..
1. 민영화이후
'09.9.29 11:05 PM (59.11.xxx.188)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090915061603398&...
2. 민영화이후
'09.9.29 11:05 PM (59.11.xxx.188)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4&newsid=20090910212006089&...
3. 산낙지
'09.9.29 11:24 PM (121.150.xxx.101)문명국가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율이 10-30명에 분포하는 것으로 볼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조정 중인 10만 고용 회사에서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자살자가 23이라면 평균 이하의 수치가 아닌가?
저 기사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프랑스텔레콤 보다 더한 스트레스하에 놓여있다는 말...
http://www.laborworld.or.kr/maybbs/showview.php?db=laborworld&code=news&n=311...
인구 10만명 당 자살로 사망한 인원은 24.8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종전
최고치는 2005년 24.7명이었다. 특히 1997년에는 인구 10만명 당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13.0명에 불과해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동체 문화붕괴에 따른 개인화,
고령사회진입에 따른 '고독한 노인'의 증가, 치열한 경쟁에서 소외되거나 도태되는데
따른 심리적 압박 등이 자살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4. 한국이
'09.9.29 11:30 PM (59.11.xxx.188)스트레스가 더 심한 환경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보다 더 가혹한데 워낙 과거엔 더 힘든 조건이라서 그나마 이정도 자살에 그치는거겠죠.
근데 프랑스텔레콤의 경우 그냥 문명국가 자살율과 단순비교하긴 그렇죠.
비교적 좋은 직장에 속할텐데 그런 직장에서 한창 일할 연령대의 인구가 그랬으니..
고령사회의 고독한 노인인구도 아닌데요.
하여간 살기 힘든데 예전같으면 공동행동으로 해결할 의지라도 가졌지만
이젠 그냥 개인적으로 힘들면 죽는 수밖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