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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진 부모님들....남자형제들 남자친척들까지 조심해야 합니당..언제돌변할지 몰라요

가슴아프당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09-09-29 18:38:20
나영이 사건으로 참 많은걸 느끼는 딸키우는 엄마 입니당
가슴 한구석에서 뭔가 폭발할것 같은데.....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이 너무 슬픕니당.

저도 어릴적 일을 당했습니다.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어서...다 잊고 꿈이었다고 생각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이뿐딸까지 낳아서 기르고 있구요

성폭행은 전혀 얼굴 모르는 사람들 에게서도 발생하지만
평소 얼굴 알고 지내던 동네사람들에게서 많이 일어납니당

저는 초등학교때 우리집에 놀러온 막내삼촌에게서 일을 당했습니당
그래서 더더욱 상처가 깊지요...
오랜만에 삼촌이 놀러와서 부모님과 삼촌은 소주 한잔씩 하고
저는 제방에 누워서 잠들었는데 술에 취한 삼촌이.
옷을 벗기려고 하고 내 배위로 올라와서  
정말 불행중 다행으로 그짓은 못하고...그냥 사정해버리더군요
제 배위로요......순간 잠이 확깨서
소리지르고 울고 그랬죠.
제가 지르는 소리에 놀라서 삼촌은 후다닥...나갔고..
엄마가와서 무슨일이냐고 해서....그냥 무서운 꿈꿨다고 대처하고 말았습니당.
그때는 어린나이라 이게 무슨일인지도 몰랐습니당....
그냥 뭔지는 모르지만..삼촌 얼굴 보기가 부끄럽다고만 생각했지요,...
좀 커서야 아...내가 성폭행이란걸 당한거구나.....
아직도 저혼자만 알고 있는 일입니당...

엄마의 막내동생이니까... 평생 얼굴 안보고 살수도 없고..
1년에 한번정도는 얼굴 보고 사는뎅... 저는 그냥 모른척 하고 삽니당...
삼촌도 물론 장가가서...지금 초등학생인 딸 둘을 키우고 있구요...

휴..... 딸가진 부모님들 정말 조심하세용
남자형제,남자친척 모두모두 조심해야 합니당...




IP : 125.185.xxx.1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9.29 6:41 PM (116.34.xxx.75)

    근데 사실 평생 얼굴 안 보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ㅠㅠ

    충분히 그러셔도 될 것 같은데.. ㅠㅠ

  • 2. ㅠ.ㅠ
    '09.9.29 6:54 PM (114.200.xxx.74)

    엄마님 .. 응징하지 못하는심정은 어떨까요?
    안하는게 아니고 못 하는거예요
    속으로는 피가나도 못하는거라구요..

  • 3. ...
    '09.9.29 7:01 PM (218.156.xxx.229)

    그래도 잘 이겨 내신 것 같아...이런 단어가 적합한지 모르겠지만..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쁜 꿈. 맞습니다.

    아프로 좋은 일...남들 보다...몇 배 있길 바랍니다....

  • 4. 이팝나무
    '09.9.29 7:07 PM (125.183.xxx.163)

    주변에 보면 어릴때 성추행,.성폭행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그놈 얼굴이 잊히지가 않네요.
    고등학교 등교시간 버스속에서 스믈스믈 제 치마위를 더듬어 오던 멀쩡해 보이는 중년남자의 얼굴...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앞에 나타난다면 쳐죽일거 같아요.
    지워지지않아요..또렷히 기억이 나요..왜 그때 좀더 야물딱져서 ,소리지르고 ,손가락이라도
    비틀지 못했는지....딸 둘 있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 가진 아이들.주변에서 같이 싸워줘야 되고 , 힘이되어 줘야 합니다
    그건 그 아이 잘못이 전혀 아니기에.또한 수군거릴일도 ,입방정 떨일도 아닌,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도와줘야 하는일입니다.

  • 5. 경험자
    '09.9.29 7:09 PM (220.244.xxx.17)

    저도 어릴적 그런경험이 있었죠. 그땐 싫은건 알면서도 그런게 성폭행이라는 것도 몰랐죠..저는 아직도 그아저씨 얼굴이 생각이 나고 여태까지 평생 악몽을 꾸면서 살았죠..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 앓고 있는 심정은 정말 아무도 모를껍니다.
    님도 힘내세요.

  • 6. 휴~~
    '09.9.29 7:09 PM (114.204.xxx.132)

    얼마전 부모교육을 받는데 강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동 성폭행의 90% 이상은 면식범의 소행이랍니다.

    친오빠에게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쉬쉬~ 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뿐이지요...

    오빠가 여동생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네요.
    하물며 친척인들 오죽하겠습니까...ㅠㅠ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영화 다운 받는 사이트에 갔다가 성인만화 카테고리를
    얼핏 봤는데, 근친상간에 관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당연히 청소년 애들이 많이 보겠지요...ㅠㅠ

    그런 만화나 음란물을 만드는 사람들 자체를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되는지...
    아무튼, 아들이건 딸이건 단속 잘 합시다...

  • 7. 요즈음은
    '09.9.29 7:24 PM (119.70.xxx.20)

    아버지도 요주의인물인것 같아서 속이 뒤지버져요

  • 8. 저도 오늘
    '09.9.29 7:29 PM (58.237.xxx.112)

    책을 봤는데,,,
    책 내용중에 그러니까 수기 비슷한 형식으로 된것 중에요.

    친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의붓아버지 뿐만 아니라, 친아버지라도 너무 접촉이 심하다 싶으면 조심해야겠어요.

  • 9. ..
    '09.9.29 7:38 PM (218.209.xxx.186)

    진지하고 유익한 글에 ~용, ~당. 이렇게 쓰는 건 ...
    좋은 글인 것 같은데 읽기 싫어지네요

  • 10. ㄹㄹ
    '09.9.29 7:39 PM (61.101.xxx.30)

    굉장히 내성적인 친구가 있었는데요. 위에 오빠가 많았는데 큰오빠한테 어릴 때 성추행을 당했데요. 커서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큰오빠는 물론 가족들 누구에게도 이야기해본 적 없대요.
    속으로 혼자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났을 때 약간 정신착란을 보였어요.
    저는 그 일 영향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 11. ....
    '09.9.29 8:08 PM (211.194.xxx.162)

    친오빠에게 당하는 경우 많아요

  • 12.
    '09.9.29 8:14 PM (121.172.xxx.144)

    심각한 내용인데 ~당, ~용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 13. 심각한 내용인데..
    '09.9.29 9:05 PM (180.66.xxx.44)

    ~당 ~용이 거슬린다고까진 생각 못했는데... 한꺼번에 많이 보시네요..ㅎ

  • 14. ,,
    '09.9.29 11:37 PM (118.220.xxx.165)

    문제는 그런놈들이 한번만 그러는게 아니란거죠
    다른데 가서도 그랬을겁니다

    저 초등때 방이 두개라고 외삼촌과 몇달간 같이 방썼던거 생각하면.. 참 부모님이나 삼촌도 생각이 없다 느껴요

    다행이 아무일 없었지만 혹시라도 나쁜 맘 먹었다면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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