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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아이들을....이용하는 어른들...

행복이네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09-09-29 18:33:24
저는 가끔 저 5학년때 를 생각합니다. 제가 5학년때는 전혀 성에대한 지식이 없었어요...지금애들과는 달리...
정말 남자 그거가 뭔지도 잘몰랐던때지요...

아침에 학교에 일찍가서 아이들이랑 뭔가 준비해서 연습하고 발표할일이 있어 평소보다 1시간 가량을 일찍나왔던거 같아요.. 대단지 아파트 인데도 사람들이 없었던거 같아요..

트럭하나가 제 옆에 멈추더니 옆에동네가는 길을 알려달라해서 이리저리 알려줬어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못알아듣겠다며 자꾸 타서 알려달라네요..그럼 다시 데려다 주겠다고...

정말 탈까말까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지금도 나요..한번더 알려줬는데도...또 못알아듣겠다며 자꾸 타서 거기가 어딘지 알려달라고 다시 데려다준다고...

아저씨가 못알아들으니, 답답도 하고 정말 타서 알려줄까 고민도 많이 했답니다.
자꾸 망설이니, 아저씨가 제발 좀 타서 알려달라고 정말 모르겠다고 애처럽게 얘기해서 탈까 했ㅎ어요
근데 아저씨가 이상한걸ㄹ 만지고 있는걸 봤어요..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커서 알고보니 발기된 성기 였네요...

여튼 이상한걸 만지고 있고...좀 살짝 겁도 나기도 하고 친구한테 빨리 가야겠기도 해서 안된다고 하고 막 왔는데 그 아저씨 끝까지 쫓아 왔어요///제가 얼른 친구 집입구에 들어가니 걍 가더라구요,

나중엔 무서웠지만, 처음엔 무서운지 몰랐거든요..정말 탈뻔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5학년 다큰애가 그런거 분간 못하냐 하시겠지만.

저 정말 그랬어요.....정말 몰랐거든요...지금 그 차 탔으면 제 인생 어떻게 됬을까..아찔해요.

거기는 강남의 유명한 대단지 아파트였는데... 물론 제가 초등 때는 강남이고 뭐구 그다지 크게 중요했던때는 아니었던거는 같지만.


정말 나쁜 남자어른들.넘 이해안되요..

우리딸...둘인데, 매번 조심시키지만...항상 걱정되요....
제가 그랬던 거처럼 도와주려다 일당할까봐.....
IP : 222.234.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9.29 6:39 PM (58.140.xxx.89)

    저 어릴때 동네에 아주 예쁜 동생이 있었어요.부모님은 식당하시고 살림집이랑 좀 떨어져 있었는데 중학교때 얘기 들어보니 국민학생이었던 그아이가 임신하고 고민하다 자살했다는 ㅠㅠ
    정말 세상에 나쁜 놈들은옛날이나 지금이나 왜 그렇게 많은건지..
    차라리 수녀원에 들어가 살고싶은 마음이 다 드네요...

  • 2. *
    '09.9.29 6:58 PM (96.49.xxx.112)

    요즘 아이들은 알지도 모르지만 저도 몰랐어요.
    게다가 저희집은 딸만 있는 집이라 남자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부모님들께서도 성교육이라고 따로 해주시진 않았거든요.
    오죽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바바리맨 보고 학교가서 토했을까요.

    그런데 쓰다보니 요즘 애들이 뭘 안다고 해도 애들은 애들이잖아요,
    순진하고 착하고.. 힘없고.
    그러니까 미친놈들은 애들을 노리고, 간혹 노인도 노리고.
    정말 우리 아이들은 성교육 제대로 잘 시켜서 피해자도 가해자도 안 되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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