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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딸아이가 걸핏하면 울어요
이 와중에 제 딸아이 문제로 조언 좀 구합니다.
너댓살 어릴적부터 잘 울기는 했는데요,
초5인 지금은 그 증세가 더욱 심해졌어요.
친구도 잘 못사귀고요.
...엄마 학교에 교과서를 놓고 왔어 잉잉...
...엄마 보고싶어 잉잉...
...프린트를 해야되는데 종이가 없어 잉잉...
...오늘 학교에서 같이 놀 친구가 없었어 잉잉...
...학원숙제 다 못했어 잉잉...
누구한테 야단맞은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이든
징징거리며 눈물부터 쏟아내네요.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도움말씀좀 해주세요.
일산 사는데요...청소년 상담하는 곳 좀 알고싶어요.
이제는 저도 지치고 힘이 드네요.
도와주세요...
1. ^^
'09.9.29 9:22 PM (124.56.xxx.63)울딸이 그랬지요.
그냥 말해도 될 것을 항상 징징거리면서 말하고..
크면 좀 나아집니다.
그냥 하늘이 원글님께 주신 심화문제라고 생각하고
품어주세요.
그러는 본인은 정말 울고 싶을 만큼 힘들어서 그런 거거든요.
대화로 달래고 달래서 그러지 않는 방향으로 자꾸 교육시키세요.
안아주면서 안심시키고 달래주세요.
자꾸 울고 징징거리면 기운빠져서 더 힘들어진다
제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에요.
심화문제 학습하고 나면 실격이 일취월장하는것 아시지요.ㅎㅎㅎ
그대신 잘 살펴보면 남들은 심화문제로 어렵게 가고 있는 것인데
원글님은 기본문제도 아니고 아주 간단한 0X 문제로 주어진 것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2. ^^
'09.9.29 9:29 PM (124.56.xxx.63)원글님부터 얼굴 표정을 밝게 하시고
편안하게 말씀하세요.
징징거리는 태도를 야단치지 마시고
괜찮아, 내일 가면 공책 분명히 있을거야.
없으면 친구거 빌려서 다시 복사하든지 베껴야지 ...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마지막에 항상 기운바지게 그러지 말라고 좋게 타일러 주세요.
아님 우리딸 어디 한번 웃어보라고 장난도 쳐주시고
고3인 우리딸 많이 나아졌어요.
오히려 다른 집 애들 징징거리고 엄마랑 갈등생겨 난리도 아닌데
혼자 걱정하다가도 그럽니다.
괜찮아, 뭐 어쩌고 저저고....이래가면서 저 혼자 맘을 추스리려고 애쓰는 것 보면 귀여워요.
이런 애들은 좀 천성이 소심하고 잔 걱정이 많은 편이라
엄마가 좀 편하게 해줘도 많이 탈선하거나 빗나가지 않아요.
보듬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