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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도우미를 부르고 싶어도 흉볼까봐 못 부르겠어요.
남편, 나 이렇게 네 식구인데
집안이 왜이리 난장판인지 모르겠어요.
퇴근후 집에 오면 8시인데
저만 저녁 식사 하면 되는지라 간단하게 챙겨 먹으면 되는건데도
집안 정리가 안됩니다.
원래 정리가 안되는 성격이기도 하고, 체력도 저질이라 둘째 재우며 같이 잠들어 버리기 일쑤니
시간이 없지요. 원래 아이 재우고 그 때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해야 하는거잖아요.
청소는 둘째 낳고 복귀하면서 부터 청소기 돌리는 것만으로 청소 끝!인 상황이구요.
첫째 키울 때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지금은 제가 봐도 한숨이 팍팍 나옵니다.
그래서 토요일 반나절 정도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청소 부탁하고 싶은데
일단 정리를 한 번 해야 아주머니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주말엔 정리해야지... 하다
한달 째 못 부르고 있습니다.
남편은... 평일엔 회사 일로 늦고
주말엔 자기 공부 한다고 도서관에 가는 형편이라 없는셈 치고 있지만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다투다 보니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의 손길을 받고 싶지만
집이 너무 엉망이라 부르기가 민망하네요.
아주머니 부를려면
대충 정리는 된 상태에서 청소 부탁드려야 하는거죠?
한동네 아주머니가 오셨다가 우리집 흉 볼까봐 못 부르겠습니다.
1. 동감
'09.9.29 2:45 PM (125.241.xxx.42)이사 가야해서 곧 집내놓을 건데
이런식으론 아무도 안들어온다고 할거 같아서
저도 아주머니 부르려고 하는데
도통 기본은 치우고 불러야지 싶다가도 엄두가 안나요 ㅋㅋ
저도 아이둘 직딩맘입니다.
아 진짜 집치우기 싫어용 이이잉이잉2. happy jerry
'09.9.29 2:45 PM (118.130.xxx.138)인터파크에 1회 집안대청소해주는 게 있구요..도우미사업도 하더라구요..한번 알아보심이 어떠하실지..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님과 비슷한 처지거든요..알아보고 있어요
3. 그냥
'09.9.29 2:46 PM (147.47.xxx.124)그냥 부르세요~ 힘들어서 부르는건데,
일단 청소 하고 부르시려면 결구구 못부르실거같아요.^^;;;
도우미 분들도 어지간히 힘드니까 불렀으려니 하실거예요.4. july
'09.9.29 3:13 PM (221.148.xxx.75)처음엔 4시간 말고 8시간으로 2분 정도를 부르셔서 한번 확 치우시고
그 다음에 4시간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르시면 되지 않을까요?5. ..
'09.9.29 3:35 PM (121.137.xxx.33)그냥 부르세요. 아이 둘에 도우미 처음 부른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세요~
한분 고정으로 부르시면 올때마다 한번은 베란다청소, 한번은 냉장고 정리.. 이런 식으로 나눠서 해주실거에요. 몇번 하고나면 어느정도 집안정리가 돼요.
힘드니까 부르시는건데 뭐 어때요6. 똑같아요
'09.9.29 3:39 PM (211.202.xxx.216)저도 만만치 않게 정리 안하고, 또 못하고 삽니다. 워낙에 자질구레한게 눈에 안들어오는 성격이라... 고민하다 너무 힘들어서 불렀는데 애 키우는집 그러려니 하십니다.
집에 가셔서 흉보실진 몰라도 제 앞에선 안그러셨어요^^ 그냥 맘편히 부르세요. 처음엔 저도 오시기 전에 정리하고 그랬는데, 그래봐야 별 차이없어요(기본 살림이 있잖아요ㅋ)
대신 처음에 넉넉히 드리세요. 첫날이 보통 젤 일이 많더라고요.7. .
'09.9.29 4:57 PM (211.217.xxx.242)아구구 그냥 부르세요.
님같은 상황에서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는게 이상한 겁니다.
님처럼 두찌랑 같이 잠드는게 건강지키고 남는거예요.
그냥 부르세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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