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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유학중 절도죄...

도움절실..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09-09-29 13:36:47
제 아들은 93년 10월생이고,
미국 캘리포니아 서부 헤스페리아지역의
하이스쿨에 재학중입니다.
며칠전에 쇼핑센타에 가서 별로 금액이 크지않은 헤드폰과
작은 악세사리 2개를 가방에 슬쩍 넣다가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친구와 같이 장난으로 cctv 가 있나 적발이 가능한가 하면서
정말 장난으로 아주 싼 금액의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아이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보호자 역활을
해주는 홈스테이 호스트가 와서 얘기를 잘하고,
학교에도 연락하지 않고, 훈훈하게 해결을 했다고 하는데,
11월 13일에 시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조사는 한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평소에 아들아이는 학교생활에 성적도 좋고,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도 좋고,
홈 스테이에서도 아주 착실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건 모두가 인정하는 상황입니다.

쇼핑센터와 호스트와는 잘 해결되었다고 했는데,
왜 경찰서는 가는 건지 가슴이 벌렁거려서 죽겠습니다.

아시는 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16.42.xxx.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9 1:41 PM (125.7.xxx.116)

    평상시 착실한 아이가 장난으로 도둑질 하나요?
    싼 금액이면 별 상관없다 생각하시나봐요. 헐~

  • 2. ..
    '09.9.29 1:41 PM (58.237.xxx.112)

    혼 많이 내셔야 할듯.
    아주 때려잡아야 다음에 도둑질 안할겁니다.
    지금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소도둑 되지요.

  • 3. 흠...
    '09.9.29 1:44 PM (59.11.xxx.144)

    도움은 못드리지만
    제 생각에도 아이에대해 너무 상세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지우시구요,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슬쩍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초등학생도 아니고고등학생인데....

  • 4. 큰언니야
    '09.9.29 1:44 PM (165.228.xxx.8)

    맨 위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 5. 저도
    '09.9.29 1:44 PM (221.140.xxx.222)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장난으로 훔쳤다, 라는 말은
    아이가 자기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변명으로밖에 안들립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장난으로라도 훔치지 않거든요

    주위에서 모두 모범생으로 알고 있었다해도 아이의 내면은 아무도 모르지요.
    집에서와 학교에서의 행동이 다른 아이들이 종종 있잖아요.
    부모와 떨어져살며, 유학생활의 스트레스가 있는거 아닌지요?

  • 6. 아이고
    '09.9.29 1:44 PM (118.219.xxx.57)

    원글님 가게에서 싼 물건 훔친 아이들이 장난이었다고
    한다면 괞찬은 건가요?

    가게하는 사람입장에서 참 씁슬.

  • 7. .
    '09.9.29 1:48 PM (218.55.xxx.72)

    맨 처음 댓글 달아주신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금액의 크고 작음이 문제인가요? 절도. 그 자체가 문제지요.
    소소한 금액이라고 해서 절도가 아닌가요?

  • 8. ..
    '09.9.29 1:48 PM (125.130.xxx.47)

    원글님많이 놀라셨겠어요.
    글을 읽는 저도 두근거리네요.
    아이가 스트레스가 있나봐요.
    어린아이가 먼 타국에서 공부 하다보니 당연히 스트레스가 있겠지요.
    이런 일이 어찌 풀리는지 모르지만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 9. ..........
    '09.9.29 1:48 PM (123.204.xxx.100)

    경찰서 가는거야 신고가 들어갔으니 가겠지요.
    그사건이 상점 주인과 해결이 잘 됐다해도
    다른 사건을 저질렀을 수도 있고요.

    가능하다면 직접 가셔서 상황을 파악해 보세요.
    원글님께서 알고 있는것과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부모로서 자식이 절도를 했다는거 믿고 싶지 않고
    장난이었다는 말 믿고 싶으신거 이해는 가지만...
    상황을 보니 장난수준이 아니네요.
    씨씨티비에 찍히는지 까지 확인을 하고 훔쳤다니 말입니다.
    생계형으로 훔치는건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만,
    장난으로 훔치는건 더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직접 대면하시고 확실하게 가르쳐주세요.

    공부를 잘하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애들이 있지요.
    습관성 도벽으로 발전하면 아주 골치아픕니다.
    지금 바로잡으세요.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미성년자라도 14살이 넘으면 형사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 10. .
    '09.9.29 1:49 PM (218.55.xxx.72)

    절도라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아이 교육에 대한 걱정과 교육방침보다는
    낯선 타지에서 그런 소소한 범죄를 저질러, 당장 내 아이 안위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
    걱정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 11. 동경미
    '09.9.29 1:50 PM (98.248.xxx.81)

    아무리 상점 부인과 합의가 되었어도 일단은 절도입니다. 액수와 물건의 가치에 관계없는 명백한 절도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사건을 접수는 해야 합니다. 미성년자라서 훈방조치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드님의 신상에 어느 정도의 기록도 남을 것입니다. 이후에 재범이 안 일어나면 지워질 수도 있지만, 다음에 다른 일들이 생기면 재범으로 간주되고 더 심각하게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재범일 때에는 미성년자라도 무조건 석방되는 것이 아니고 소년원 (Juvenile Hall) 에 수용되어 형량을 채웁니다. 윗 님 말씀대로 학교 측에서는 어떤 결정을 할 지 모르겠네요. 학교 성적이 괜찮고 그동안 말썽 부린 것이 ㅇ벗었더면 한번은 넘어가겠지만 정학 정도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미국 가정이라면 이런 아이는 지금 부모까지 같이 장기간 카운셀링 받을 일입니다. 얼마 전 제가 만난 아이는 법원에서 훈방조치 시에 부모와 같이 카운셀링을 받는 것도 조건으로 했습니다. 이런 것도 한국이 법이 좀 약한가요. 미국에서는 굉장히 심각한 일인데요.

    아이가 그냥 장난으로 한 것이 아니라 혼자 가서 있으면서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한 건 아닐까요? 엄마나 아빠가 한번 가셔서 만나보고 상황을 파악하셔야 할 일인데요...

  • 12.
    '09.9.29 2:06 PM (125.186.xxx.166)

    나원참-_-..싼거 훔쳤는데, 경찰서 간게 불만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절도에 장난이 어딨나요?--;;

  • 13. 도움절실..
    '09.9.29 2:19 PM (116.42.xxx.36)

    여러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건은 아들아이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일이었구요.
    자기도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말 한 사항입니다.
    보호자인 호스트가 자기도 어릴 적에 이런 경험이 있다고 하면서
    큰일은 없을 거라하면서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엄마인지라..어떤분 이 댓글에 쓰셨듯이 아들 잘못한 걸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
    경찰에서 무슨일 당할까 걱정부터 한다고, 하신 말에 정신이 번쩍듭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도록 할 방법을 여러
    가지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 14. 도움절실..
    '09.9.29 2:21 PM (116.42.xxx.36)

    호스트는 학교에는 연락을 안하는 쪽으로 얘길 잘 했다고
    하는데, 정말 퇴학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 15. .
    '09.9.29 2:45 PM (99.230.xxx.197)

    죄송한데 원글중에
    <평소에 아들아이는 학교생활에 성적도 좋고,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도 좋고,
    홈 스테이에서도 아주 착실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건 모두가 인정하는 상황입니다.>라고 쓰셨는데
    모두라니 누가 그렇게 말하나요?
    호스트인가요?
    저도 93년생 딸을 키워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그 나이또래 아이들 친구랑 장난으로 그런 행동 안합니다.
    저도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이랑 다르다는 말씀은 하지 마시구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성적은 점수가 수치로 딱 나오니까 모르겠지만
    그외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이 착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호스트가 님의 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1달에 $2000~$4000을
    받고 있을텐데 그거 놓치기 싫어서 님께 좋게 말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드님과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홈스테이... 더 많은 얘기를 나눠보세요...

  • 16. 많이
    '09.9.29 3:01 PM (61.253.xxx.165)

    놀라고 당황하셨겠네요. 토닥토닥. 매우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아이도 이제 알고 있을테니 이런 일은 이제 생기지 않겠지요. 다들 말씀하시는 것과는 달리, 고등학생 아이라도 그런 엉뚱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겠지만요. 제 조카가 같은 일을 하였었기때문인데(조카는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제 언니는 너무 놀라서 그날 밤비행기로 미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결국 거기서 변호사에게 의뢰하고, 경찰서, 법정...에휴. 아이의 무모한 장난의 댓가를 치루었지요. 대학에 가야하므로 학교에는 알리지 않고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카도 학교에서는 올A를 받는 성실한 아이였거든요. 이제 인생 살면서 자신의 터무니없는 생각이 얼마나 공동체의 삶을 훼손시키는지, 잘 배웠을겁니다. 원글님의 아이도 그렇겠지요. 구체적인 행정적 절차는 제가 자세히 몰라서 패스합니다만, 결국은 해결되고, 남들은 금방 아는 것을 비싼 수업료 내고 어렵게 배웠다는 정도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이 비정상은 아니라는거지요. 댓글다신 분들은 정상범주의 사고를 하는 아이들만 보셔서 그러실지 몰라도, 일시적으로 그 범주 밖의 사고를 하는 아이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아이들이지요...

  • 17. 저같으면
    '09.9.29 3:07 PM (203.232.xxx.3)

    당장 비행기 잡아 날아갑니다.
    일단 아이가 얼마나 놀라고 힘들겠어요, 잘못은 잘못이고 아이를 보듬어 다시 세워주실 분은 부모님이지 호스트가 아닙니다.

  • 18.
    '09.9.29 3:13 PM (61.253.xxx.139)

    너무 놀라운게 93년생이 cctv 있나 적발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으로 소소한 물건을 훔쳤다면
    이번 사건이 적발 안되고, cctv가 없는 걸
    확인했다면 뭔가 대단한 절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거네요
    이번에 걸린게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잘 된일 같네요
    아이 따끔하게 혼내시고, 경찰서 일은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19. 그래도
    '09.9.29 3:16 PM (211.178.xxx.200)

    잘못은 잘못입니다. 이걸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심은 아이를 망치는 결과를 낳을것입니다.주변에 유학생이 많아 자주 듣곤 하는데 어떤 엄마 경험담은 주변 유학생뿐 아니라 호스트,친구들,엄마들도 다 아는 사실이 그 아이 가족만 모르고 있거나 조용히 무마하고 덮는 경우가 있답니다. 아이 가족이 좀 사회적 지위가 있어선지 다들 말을 못하고 뒷말만 돌고 있는 상황이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도벽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부모의 처신이지요. 부모가 그걸 교육적으로 잘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면 사람들이 이것저것이야기 해주지만 눈치가 덮고 다른 사람 핑계를 댄다 싶으면 다들 입 다뭅니다. 다들 한가락 하니까요. 잘못도 확실히 깨닫게 해주고 아이를 다독이기도 해야할 상황이지 않을까요.

  • 20. 근데요
    '09.9.29 4:33 PM (119.64.xxx.216)

    그런 거 한 애들 물어보면.. 다들 장난이었다고 그래요. 친구가 한 번 해보자고 그랬다고 .
    자기는 제일 작은 거 해봤다고..
    다들 그러거든요?
    이번기회에 단단히 잡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21. 도움절실
    '09.9.29 5:02 PM (116.42.xxx.36)

    유학원 통해서 공부하는 거라 유학원에서 관리를 해 줍니다.
    착실하고, 성실하다는 거는 유학원에서 호스트통해서 얘기를 전해준거구요.
    지금 호스트는 지역에서 존경받는 목사입니다.
    지금 가장 실망한 사람은 저와 남편입니다. 세상사람이 다그래도 아들아이만은
    그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항상 공부보다는 바른예절과 배려를 중요 덕목으로
    가르쳐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답답합니다.
    어찌되었는 그쪽에서 지은 죄에 합당한 벌을 받는 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단지 학교를 못다니게 될까 그게 걱정입니다.

  • 22. 도움절실님
    '09.9.29 6:08 PM (218.232.xxx.179)

    많이 놀라셨을 거에요.
    다른 분들이 질책 많이 하셨으니 한가지 말씀 드린다면
    호스트와 유학원의 말을 너무 신뢰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호스트가 지역에서 존경받는 목사라 해도 자원봉사로 원글님 아이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수익에 위배되는 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정교육 측면은 사실 많이 부족합니다.
    유학원의 감언이설은 더 설명 드릴 필요도 없구요.
    예절과 배려를 어려서부터 주지 받은 아이들이 순간적으로 그렇게 일탈 할 수 있어요.
    이번 기회에 직접 가셔서 한번 전반적으로 챙겨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학교를 못다니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반드시 남을 것 같으니 직접 가셔서 생활과 아이의 마음을 꼭 한번 들여다 보시길 바래요.

  • 23. ..
    '09.9.29 7:30 PM (211.109.xxx.195)

    같은 유학생을 둔 엄마로서 얼마나 안타까우실지 참으로 맘이 아픕니다. 93년생이면 10학년인가요?
    제 경험으로 보딩과 데이스쿨을 모두 보내본 결과 절대로 데이스쿨로는 학교를 보내지 않는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들들은 더더욱 자기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교에서 통제해 주는 것도 필요할 거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얘기 들으니까 방과후에 그 지역에 있는 한국 아이들끼리 어울려 다니며 놀러다니기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학비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할 수 없지만 아이들 고생도 넘 심하고 학교에서 케어해 주는 것도 엄청 차이가 나더군요. 전 호스트도 문제가 있어서 보낸지 한달만에 바로 보딩알아보고 전학 준비했어요. 잘 찾아보시면 저렴한 보딩스쿨도 있으니까 트랜스퍼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학교에 따라 교칙이 엄하면 퇴학조치가 될 수도 있을거예요. 담배나 술을 마시고 퇴학조치되는 곳이 미국인데 하물며 절도인데요. 만약에 학교에서 알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부모님이 가시기 힘든 입장이시면 유학원에 연락해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하세요. 그럼 유학원 측에서 현지재단에 연락을 하고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경우 학교에 잘 얘기 할 수도 있을겁니다. 데이스쿨인경우 유학원도 잘 만나야 되겠더라구요. 졸업할때까지 계속 재단과 연결이 되어있으니까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4. 도움절실..
    '09.9.30 9:31 AM (116.42.xxx.36)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나 미국에 가기가 몹시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해서든지 한번 가서
    아들아이를 만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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