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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햇살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9-09-29 11:58:38
아무것도 모르는 맑은 영혼에게 씻길수 없는 그런 상처를 주실수 있나요...
12월 그 추운겨울에.....

신이 있다면...부디 그 아이가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수 있도록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신이 있다면...부디 그 악마에게 당신의 아량을 베풀어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 아이의 고통만큼만..아픔을 주세요..
IP : 220.72.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29 12:04 PM (203.232.xxx.3)

    신자인데..이번 일을 보면서
    하느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대체 그 아이가 왜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요..
    그런 싸이코패스도 용서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면,
    저..죄송하지만 못 하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
    세븐데이즈에 나오는 김미숙의 대사 생각이 나요.
    불에 태워서 죽여버리고 싶은 살의를 느낍니다.
    타인인 내가 이럴진대..그 부모는 어떻게 사나요, 앞으로...
    부디..그 아이와 부모의 영혼을 치유해 주세요, 하느님...제발...

  • 2. ....
    '09.9.29 12:20 PM (210.124.xxx.125)

    아이의 영혼과 육신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 3. 이런걸보면서
    '09.9.29 12:25 PM (125.178.xxx.192)

    어떻게 신이 있다 할 수 있나요.
    전 무신론자입니다.

  • 4. 전 차라리
    '09.9.29 12:35 PM (203.253.xxx.186)

    나영양이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제 오후, 밤 내내 나영양 사건 생각만 했거든요.
    부모님도 마음 아프시겠지만, 무엇보다 본인은...평생 어찌 살아갈까...만약 나라면.......내내 생각해봤는데요, 제 짧은 머리로는......그저 내 머릿속에서 그 사건은 없던일이었기를...그게 제일 나을꺼 같아요....이렇게 쓰고 있는 손도 떨려서....

  • 5. 전,,,,
    '09.9.29 2:23 PM (221.146.xxx.74)

    어제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오늘 여기가
    지옥이구나 싶습니다.

    아침에 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계속 그 아이를 안아주시라고 밖엔 할 수 없어서
    내내 눈물만 흘리다 왔습니다.

    우리가 여기를 지옥으로 만들며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딸 가진 엄마
    가 아니라
    사람이라서
    사람에게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속에서
    떠돌아다니는 참담한 마음입니다.

    자식을 보고
    아이고 내 새끼
    어른들이 하시는 그 말들이 어떨 때 나오는지 알아졌습니다.
    아이고 내 새끼
    내 다음 삶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이런 고통 속에 밀어넣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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