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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좋아요.

결혼 20년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09-09-29 01:23:46
돈을 많이 버는것도..( 공무원)
잘 생긴것도..몸짱도 아닌..
남들이 호감 갈만한 인물도 아닌..남자에요.

그런데 참 자상해요.
결혼하면서 지금껏 팔베게 해주고
밖에서 회식할때 조금 늦게되면 문자가 아닌 전화로 항상 이야기해줘요.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구요.
쑥스럽지만 잠자리에서도 자상하게 배려해줘서 늘 즐겁고 기다려지게 해주구요.

결혼전 선 봤을때 인물이 별로라고 튕기고 싫다하니  
외할머니께서 적극적으로 밀어 주셔서 한 결혼였는데
결혼 안했음 평생 후회할뻔 했어요.
살면 살수록 진국이네요.

오늘 문득 남편 없는 세상은 살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보다 딱 한달만 더 남편이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이시간 남편 좋아하는 포도 쥬스 만들고 자느라  아직도 못자고 있어요.
제가 만든 포도 쥬스 넘 좋아하거든요.

이제 포도쥬스가 얼추 다 됐네요..
회원님들도 안녕히 주무세요.


IP : 218.234.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9 1:29 AM (85.101.xxx.102)

    행복하세요~

  • 2. 아..
    '09.9.29 1:30 AM (121.159.xxx.168)

    부러워요~~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게 느껴지네요...

  • 3. 완두콩
    '09.9.29 1:31 AM (119.149.xxx.77)

    저두요. 남편때문에 너무 행복에요.. 집에 오는길에 집밑에 있는 빵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고로케도 사오고...^^ 백화점 간다고 하면 햇빛 비친다고 양산 꼭 손에 쥐어주고..
    제가 잠안재워주면 절대 안자는.. 어떨땐 아들같고 어떨땐 든든한 남편이에요
    살면 살수록 너무 좋고 행복해요.. 남편 회사 보내고 난후에. 오후에 남편 기다리면서 저녁하는 그기쁨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도 울남편 넘 사랑해요 ^^

  • 4. 부럽네여.
    '09.9.29 1:36 AM (116.34.xxx.229)

    ..

  • 5. 저랑..
    '09.9.29 1:36 AM (121.88.xxx.28)

    같으시네요.
    저희는 연애기간 까지 20년 인데요, 아직까지 한번도 말다툼도 안해 봤어요.
    남편은 뭐든지 제 말이면 오케이~ 입니다. 그래서 친정에서 붙여중 별명이 오케이맨~ 이죠.
    저희 남편은 인물이 좋아요. 결혼할 때 다들 인물이 좋다고 했었죠. 지금 대기업 부장이구요, 이제 나이들어 살쪄서 옛날 인물은 없지만 그래도 인상 좋고 다리가 길어서 옷태가 나쁘진 않아요. ^^
    제가 신혼 때 지나가는 말로 거의 다 쓴 샴푸통을 짤 때 나오는 "뿌룩~" 소리가 싫다고 했더니 결혼 16년 동안 한 번도 샴푸통에 샴푸 안떨어지게 챙겨줘요.
    좋은 사람이지요? 음식 솜씨 없는 제 음식... 상하지만 않으면 다 먹어주고....
    하나인 아들 아이가 제 아빠의 품성을 닮아가네요.
    저는 남편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어요.
    남편 가는 모습 지켜봐 주고 가고 싶거든요.

  • 6. 홍홍홍
    '09.9.29 1:38 AM (112.118.xxx.92)

    불륜글이나 남편 미워 죽겠다는 글과 그에 올라오는 댓글들 보다가
    원글님이나 완두콩님처럼 사는 분들 글을 보니
    돈 내놓고 자랑하시라는 댓글 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따사롭네요.
    저는 이도 저도 아닌 서로 딱 중간치로 사는 평범한 사람이라...
    너무 부러워요..

  • 7. ..
    '09.9.29 1:39 AM (203.229.xxx.234)

    저요 요즘 남편에게 한 며칠 심술 부렸는데
    원글님과 덧글 읽고 반성합니다.

  • 8. 홍홍홍
    '09.9.29 1:41 AM (112.118.xxx.92)

    어머 그새 댓글이 추가... 저랑..님 아들이 왠지 엄청 탐나네요. 우리 딸은 님들처럼 사랑주고 받으며 살게 하고픔 마음인지라..

  • 9. ..
    '09.9.29 1:45 AM (124.5.xxx.184)

    ^^..저도 남편이 점점 좋아지는것 같아요
    저의 막돼먹은 성격도 받아주고..어린시절 사랑이 부족했던 제게 사랑을 마구 퍼주네요
    살면 살수록 좋은것 같아요..

  • 10. 국민학생
    '09.9.29 1:51 AM (124.49.xxx.132)

    하아.. 부러워요. 행복하세요. ^^

  • 11. .......
    '09.9.29 2:17 AM (118.176.xxx.238)

    너무 너무 부러워서 눈물나네요
    저 아무래도 빨리 죽어 다시 태어나
    님의 남편 채 갈까 봐요 ^^

  • 12. 와...
    '09.9.29 2:29 AM (220.88.xxx.227)

    원글님, 남편 분 좋으신 위엣 분들 너무너무 부럽네요.
    저도 그런 남자 분 만나 결혼하고 싶고,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이 되서 남편에게도 그런 아내가 되고 싶어요.

  • 13. 살어리
    '09.9.29 6:19 AM (59.16.xxx.169)

    남편 분이 자신보다 한 달 더 살았음 하는 분이나 하루 더 살아 남편의 마지막 모습
    지켜주고 싶다는 분 모두 감동임다.....
    여자마음, 인간의 도리 등등

  • 14. 맑고픈맘
    '09.9.29 7:13 AM (116.127.xxx.6)

    저도 올해가 결혼20주년.
    울 남편은 능력도 되고,잘생겼는데...(ㅋㅋ...)
    자상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배려할 줄 알고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항상 노력하는 사람..우리도 지금껏 별탈없이 잘 살고 있네요.
    철부지 대학1학년때 만나....사람보는 눈 없을때임에도 정말 잘 만났다고 생각해요.
    큰 욕심내지 않고 이대로 더도 말고....쭉 살았으면하는게 바램입니다.아이들도 건강하고^^*

  • 15. 저도
    '09.9.29 8:21 AM (119.70.xxx.133)

    25년 되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남편이 제일입니다.
    자상하고,배려많고,책임감있고,또한 남들로 부터 많이 존경받습니다.
    단, 말이 적어서 가끔 심심하기도 하지만 유머러스해서 폭발웃음도 줍니다.
    저도 남편위상에 맞게 주위에 대해 신중하게 생활하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다 즐겁습니다.

  • 16. ^^
    '09.9.29 8:24 AM (221.159.xxx.93)

    부러워 눈물 나네요..부러우면 지는건데 씨~
    자상함도 배려도 눈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남편..첫사랑 여자에게 사랑한다 감기 조심해라 아프지 마라 매일 문자 해 주는 남편..그래요...난 그런 남자랑 살아요..흑흑
    부럽네요 남편이 좋다고 말할수 있는 그대들이..나도 20년차

  • 17. ^^
    '09.9.29 8:43 AM (114.207.xxx.101)

    저도 남편이 좋지만..제 성격이 꼬인걸까요...맨날 화내고 욕하고..시비걸어요..
    가족이 그런걸까요..엄마한테 맨날 화만내는것처럼요..속으론 안그런데.

  • 18. 어흑
    '09.9.29 8:48 AM (122.35.xxx.37)

    아침에 대충 자게 보다가 제대로 염장 맞았네요 ㅠㅠ

  • 19. 진국...
    '09.9.29 10:00 AM (124.216.xxx.190)

    저희 남편도 진국도 그런 진국이 없지요...
    내년이면 30주년인데 새로 다시 사는 기분이랍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요... 요즘엔 순간순간 서로 같은 생각을 같고
    있어서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ㅋㅋ

  • 20. 10살 차이
    '09.9.29 10:06 AM (116.206.xxx.49)

    펑퍼짐한 엉덩이도 ~좋은거 보면
    저도 제 남편 사랑합니다.
    부모님 연세 드시는건 잘 모르겠는데
    남편이 요즘 자꾸 늙는것 같아서 맘이 안쓰러워요~
    (남편과 10살 차이)

  • 21. ^^
    '09.9.29 11:32 AM (119.71.xxx.181)

    출근하려고 집 나서는 순간부터 마눌이 그립다는 울 남편도
    애처가로는 레전드급에 속하는 사람인데,
    앞으로도 분발하라고 말해줘야겠네요.
    연애+결혼 아직 15년차입니다.

  • 22. phua
    '09.9.29 2:51 PM (218.52.xxx.109)

    아~~~
    우주를 말아 먹은 죄는 우리나라 판사는 몇 년을 선고하려나~~~~~12년????
    얼렁 형기 채우고 나오고 싶따. ㅎㅎㅎㅎ

  • 23.
    '09.9.29 10:38 PM (124.56.xxx.43)

    난 이미 망했고 ㅋㅋ
    내 두 딸들이라도 님같은 남편만나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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