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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치원 엄마가 신경 쓰이네요...
저는 사십대고 그 엄마는 30대인데, 예의도 깍듯이 바르고 조심성이 많은 엄마에요.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좀 인색하고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지가 않다는 거 입니다.
저는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어서 좀 여유가 있다면 그 엄마는 위에 고만고만한 누나 하나 둔 새댁인 셈이죠.
오늘 유치원 버스에서 내려 제갈길을 가려는데 그 엄마가 우리 아이를 불러 세우더니, 00야! 00가 울잖아! (그러고 보니 그 애가 엄마다리 품에서 막 울고 있더군요, 그 애는 우리 애보다 두살 아래에요) 니가
신발 끈을 떨어지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우리애가 곧바로 누구야 미안해! 라고 하고...
이어서 나도 00야 미안해 속상했겠구나. 누구 엄마 미안해요... 라고 했더니 그엄마 잔뜩 속상한 얼굴로 난감해 하며 A/S받으면 돼요... 라고 하는군요.(평소에도 애가 좀 잘 울어요. 그러면 엄마는 야단한번 안치고 끈기있게 아이를 달래고 하거든요)
그 신발 크록스 정품인가봐요. 여름내내 신던건데 이제 가을이면 작아지고 해서 더는 못신을텐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애들 놀다가 그런걸 가지고 저렇게 얼굴색을 붉혀가며 참 사람 인색하다는 생각에 정말 싫어지네요.
그 신발을 보면서 속상해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참 알뜰하다 못해 빠듯한 여유없는 마음씀에 씁쓸해서 여기다 일러 봅니다.
댓글 들 보고 추가로 씁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렸는데... 다음부터는 이런 일 있으면 여기다 글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어제 상황은 중요한 핵심만 보자면 우리아이랑 그 아이가 장난을 좀 심하게 쳤는지 버스에서 신발끈이 떨어졌고 내려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사과를 했지요. 다른 한 엄마가 더 있는 상황이고... 다른 한 엄마도 험악한 얼굴을 한 그 엄마의 표정과 노여워하는 목소리에 당황해서 '그 신발이 워낙 잘 떨어져...' 라고 했구요.
저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모른척 하는 몰염치한 사람이 되는 게 참 어이없네요. 제가 자처한 일인 거 같아 후회스러운데, 아이스크림도 그 엄마가 아이한테 먹이는 걸 봤기 때문에 그런거에요.모르면서 혼자 추측해서 댓글 달지 맙시다! 제가 오히려 생협회원으로 먹거리 까다롭지 그 엄마의 아들은 제 장바구니만 보면 '엄마 저거 먹고 싶어!' 라고 얘기하는 아이에요. 가리지 않고 먹이는 집이구요.
제가 우리아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고 하는 건.. 아직 젊어서인지 너무 내아이만 갖고 애지중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가까이에 있는 아이에게도 사랑스런 눈길을 보낼만한 여유가 없다는 뜻이에요. 밑에 댓글에 어느분이 언급한 '가족이기주의' 그런 거요. 제가 그걸 많이 느껴요. 아이들이 장난을 쳐도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까? 저라고 그 아이가 마냥 귀엽기만 하겠어요? 그래도 저는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줍니다.
집에 한 번씩 왔을 때 우리 아이도 그 아이한테 장난감 그저 준 적도 있고 야박하게 굴지 않아요~ 허
저는 그 집에 안갑니다. 웬지 불편해서요. 우리집에 오는 건 그 아이가 형집에서 놀고 싶다 라고 얘기를 해서 데려오는거구요.
하도 변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밤에 전화를 걸어서 다시 얘기해보니 많이 미안해하면서 아까는 형이 자기를 안봐줘서 속상해서 그랬다고 집에가서 엄마에게 얘기를 하더라는군요.둘이 장난이 심하고 죽이 맞아서 달리기를 해도 오히려 그 애가 이길정도로 단단하고 야무진 아이라서 장난이 좀 심하긴 하지요.
그 신발 이제 그만 신으려고 했다고 신경 전혀 쓰지 말라고 하는군요.
남의 물건에 손해를 입혔으면 당연히 미안한 일이고 어떤 식으로든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님들의 의견들은
당연히 옳은 것입니다. 저도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었고, 다만 그 상황에 우리 아이가 그렇게 다루어진 점에서 좀 불편한 심정이었습니다. 둘이 같이 장난치다가 그런 일이 생긴건데 그렇게 야단맞을 짓은 아닌거죠. 우리아이가 알면서 그냥 외면하고 돌아선 것도 아니고,, 내려서 보니 신발끈이 떨어진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제가 약고 악한 사람이면 저한테 유리한 표현을 쓰죠.. 그 엄마의 좋은 점을 얘기하지 않죠...
예의가 바르고 열심히 아이들 교육에 온 몸을 다 바치는 열정들이 좋아 보이지만 참 팍팍해보여요. 그래서 아쉬울때가 많구요. 그 분보다 제가 십년을 더 살고 교육의 경험도 더 있는데(제 큰애는 대학생이에요)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도 조금 아쉽고 (제가 절대 잘난척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더군요.
그리고 참 이상한 게 그 아이는 걸핏하면 울고 엄마한테 변호해주길 바라고, 그 엄마는 아이를 어른 대하듯하면서 의지하고 감정교류가 각별하더군요. 분리불안이 있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걸핏하면 형이 무서워 유치원이 무서워 버스가 무서워 하는 통에... 그러면 그 엄마는 은근히 형이 무슨 해꼬지라도 하는 줄 알고 차량도우미샘한테 형이랑 앉히지 말라고 하고... 암튼 기분이 안좋은 일이 조금씩 있어서 제가 이번에 발현했나봅니다.
성심껏 댓글 달아준 분들께는 감사합니다.
1. 우갸갸갸
'09.9.28 5:49 PM (203.253.xxx.186)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원글님께서 '평소 원글님 자녀분을 보는 시선이 따뜻하지 않다'는 부분이 걸리네요.
혹시 이번 신발 사건 뿐만 아니고 평상시 자녀분이 저분의 자녀를 좀 '험하게' 대해서 그러는건 아닐까요? 나무라는 말씀이 아니니 상처받진 마시구요. 혹시나 해서 여쭙니다.2. ..
'09.9.28 5:49 PM (61.81.xxx.118)저도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글쓴 원글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아이들 놀다가 신발끈 끊어진것 정도는) 생각되어질수 있지만 그 엄마 입장에서는 정품 크록스 신발끈을 끊어 놨으니 에이에스 받는것도 번거로울텐데 하는 생각에 얼마나 속상했으면 저리 반응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들 놀던게 어떤 상황이였는지 모르지만 님의 아이가 그 아이 신발끈을 떨어지게 한게 맞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해야하고 또 원글님이 에이에스 해주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찌생각하면 정말 속상할수도 있는 일이거든요..3. ,,
'09.9.28 5:49 PM (118.222.xxx.97)철없는엄마네요. 아직 어려서 그러네요. 다음에 또 그런일 있으면 목소리 깔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자꾸 받아 주면 또 그럽니다.
4. 서울
'09.9.28 5:54 PM (222.106.xxx.174)그냥 사과하고 끝날일 같은데요
원글님께서 그리 맘에 오래 두실 일 같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이 좀 더 부드럽게 대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원인이 원글님 자녀에게 있다면
대개 유구무언이어야 하죠..5. 허
'09.9.28 5:56 PM (222.109.xxx.10)신발을 잠깐 밟은것도 아니고, 끈이 떨어진거라면 남의 아이 신발 망가뜨린거예요
3-4천원 짜리도 아니고 정품이라면서요
작아서 더 신지도 못할 신발이라 하셨지만 그건 원글님 생각인거구요.
그 엄마에게는 아직 더 신을 수 있는 신발인데다, 요새 엄마들은 깨끗하게 신고
중고시장에 되팔아서 아껴서 아이 다른신발도 사줄 수도 있는거예요.
저라면 상대방 엄마에게 되게 미안할꺼 같은데요...a/s하러 다니기도 번거롭잖아요
알뜰하다 못해 빠듯한 여유없는 마음씀씀이는 원글님아닐까요...6. .......
'09.9.28 5:56 PM (112.149.xxx.70)원글님도 속상하셨겠고,아이도 속상했겠지만,
그분입장에보면.,원글님의 아이가 그 튼튼한 신발끈을 A/S받게 만든데다가
미처 보지못하고 내려서 가려고 하니 마음이 좋은상태는 아닐것같아요.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사람마다 다 성향이 달라요.
물건에 대한 집착이나 애정이 많은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볼펜하나에도,
상대가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리면
징징 짜고,,별거아닌것에도 아주 난감해해요.
새걸로 사준대도 별 좋아하지도 않구요.
제생각엔 A/S보다는 님의 아이가 잘못했으면
보상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그 상대엄마의 대처도 잘한것은 분명히 아닙니다.7. 그리고
'09.9.28 6:04 PM (112.149.xxx.70)님은 윗글에서,속상한 마음만 표현하셨지,
그분에게, 어떻게 신발값이라도 보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시네요.
사과하고 끝날일이라고 하는분도 있으신데
저는 그런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가 한일이지만 엄연히 남의 물건을 망가뜨린건데요..
쌍방간의,특히 아이들간의 잘잘못이란게 가리기 어렵지만
저같으면,너무나 당연히 신발값에 대한 이야기는 그자리에서 하고
그분과 헤어졌겟네요.8. 참
'09.9.28 6:06 PM (121.165.xxx.12)크록스 신발끈이 튼튼하다고 하셔서... 그 단추같은 부분에 걸린 곳 있잖아요... 양 옆에 거기 부분이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이 찢어졌더라구요. 오래되서 낡기도 했구요. 중고로 판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놀랐네요... 그 신발이 그렇게 비싼가요???
9. 나도까칠?
'09.9.28 6:08 PM (114.202.xxx.31)전 그 젊은 엄마가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요.
다른아이가 신발 끈을 망가지게 해서, 아이가 울고 있다면 원인이 있는 아이에게 사과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신발을 새로 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a/s받는다고 했다는데 왜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지 모르겠어요.10. 참
'09.9.28 6:09 PM (121.165.xxx.12)제 아들이 좀 짓꿎긴 해요. 또 두 살 위고 하니 사소한 무슨 카드 같은 거 있잖아요...그런 거 자주 바꾸자고 하고 그러면 이 엄마는 알뜰해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자주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도 몇 번 사주고 했는데 (그 때마다 인사는 어찌나 잘 하는지... 근데 우리 애는 아이스크림 딱 한 번 얻어 먹었어요)
11. 이상타
'09.9.28 6:11 PM (116.45.xxx.24)아유 전 원글님이 이상하네요. 남의 물건 망가뜨려놓고 그신발이 낡았느니 신길만큼 신겼느니 하시면서 미안한 마음도 없고 보상해줘야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으시네요.
12. ...
'09.9.28 6:14 PM (112.144.xxx.72)남의 물건을 상하게 했으면 상하게 한 사람이 먼저 잘못이지
그걸 꽁하게 받아들인다고 왜저러나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13. 저도
'09.9.28 6:19 PM (61.74.xxx.97)원글님 이상해요.
물건 망가뜨리고서 미안한 마음이 안드시나봐요?
놀다가 그랬다고 다 용서되는 거 아니죠.
뭐 뀐 놈이 성낸다고 참...14. ...
'09.9.28 6:22 PM (110.10.xxx.14)나에게는 별거 아닌 일이
남에게는 크게 상처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성격이나 성향 차이라고 생각해요.
신발 사건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간식이나 카드 문제도 그렇죠.
일반 과자류를 안먹이려는 엄마 같으면
그런거 자꾸 사주시는 것도 불편할 수 있고요,
사소한 카드(유희왕 카드 종류 아닐까 싶습니다만)도
사실 꽤 돈이 들어가는 거라
뭐라고 섭섭하게만 생각하기 힘든 부분 같아요.15. ..
'09.9.28 6:23 PM (121.172.xxx.186)신발 망가트린 것도 속상한데
사과도 않고 그냥 가버리니 더 속상했겠죠
신발 물려내라 한것도 아니고
사과만 받고 끝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인색하고 여유없는 마음 씀씀이라는 말은 원글님이 할 소리는 아닌것 같은데요
뭘 더 어찌해야 그런 소리 안들을라나요?16. 참
'09.9.28 6:31 PM (121.165.xxx.12)그런걸까요? 평소에 내가 그런 경우라면 저 같으면 아유..괜찮아. 머 그런 걸 갖고 울어... 제 애한테는 그랬을거 같고 상대방 아이나 엄마에게는 그런수도 있지요 놀다가 그런 걸 어쩌겠어요. 이 신발 새것도 아닌데 신경쓰지 마세요... 그랬을 거 같아요. 그래서 나의 기준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은 다 쓸수가 없는 관계로, 저도 모르게 그 엄마에게 약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나 보네요.
17. 죄송하지만...
'09.9.28 6:32 PM (220.70.xxx.117)제가 그 엄마라도 속상할 것 같아요.
더 못신을 신발이라 해도 끈이 끊어지게 만들었으니
사과의 의미로 작은 선물이라도 해주시는게 어떨지요.18. 헐~
'09.9.28 6:33 PM (211.35.xxx.146)잘못한 사람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시는거 같네요(죄송)
원글님이 워낙 너그러운 성격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로 인색한거 같지 않은데요.19. 참
'09.9.28 6:35 PM (121.165.xxx.12)그리고 길거리에서 만난 생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일년여를 매일 얼굴보고 그러는 사람인데 배상해야 한다는 분들 너무 야박한 거 아닌가요..? 추워서 이제 못신을텐데... 가을에도 그런 신발을 신나요..? 저는 예전에 정품 아닌 거 였지만 한 쪽 끈이 떨어지길래 나머지 끈도 떼어 버리고 신고 다닌 적도 있어서요... 끈이 없어도 당분간 아쉬운 데로 신을 수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에 좀 사소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20. 오히려
'09.9.28 6:38 PM (86.96.xxx.87)원글님이 이상합니다.
저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몇만원하는 아이 신발 망가졌다고 휙 내다버리면서 살지 않습니다.
비록 신발이지만 추워질때까지 신기려는데 중간에 as를 받으려면 얼마나 번거로울까요.
차라리 아주 비싼 거는 꼭 고쳐써야하니 할 수 없고, 아주 싼것은 그냥 버리면 된다지만 이건 참 어중간 하잖아요. 저 같아도 표현은 안하더라도 속에서 짜증이 났을것 같아요.
실수로라도 내 자식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어도 미안한 마음만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이가 피해를 안주었으면 그분이 그런 태도를 보일 이유도 없잖아요21. ....
'09.9.28 6:41 PM (123.204.xxx.183)크록스를 왜 가을에 못신나요?
사철 주구줄창 신을 수도 있죠.
어른도 아니고 애면 더더욱이요...
너무 원글님 편한대로만 생각하시네요....22. 쩝...
'09.9.28 6:49 PM (116.45.xxx.24)너무 원글님 편한대로만 생각하시네요 222222!!!!!!
23. 음
'09.9.28 7:07 PM (119.196.xxx.66)댓글 때문에 원글님 더 속상하시겠어요. 원글님 말씀은 사람의 정을 말씀하시는데 댓글은 경우를 생각하시는 것 같구요. 어느 것이 더 낫냐는 짦은 글로 밖에 표현이 되지 않는 이런 곳에선 판단 불가능인 것 같구요. 원글님 속 푸세요.
그리고 평소 제 지론이 나이가 같거나 많아야 놀지 더 어린애하고는 놀리지 않는다 입니다. 어린 아이 엄마는 자기 아이보다 한 살만 많아도 어른 처럼 행동할 것으로 착각하거든요. 두루두루 살피시고 속 푸세요.24. 깔라만시
'09.9.28 7:21 PM (121.54.xxx.82)그냥 미안한 부분은 시원하게 미안한 마음을 넘치게 표시하고 그냥 다른 생각 안하시는 게 어떨까요? 속상한 그 마음 충붕히 이해한다고 하시고 나머지 생각은 하지 마시고 넘기시는 스트레스 받지 않으니끼요. 아이에게 잘 이야기하시고 담에 만나면 신발은 AS 받으셨냐고 하면서 잘 지내보시길 바래요.
25. ;;
'09.9.28 7:29 PM (118.103.xxx.80)참 알뜰하다 못해 빠듯한 여유없는 마음씀에 씁쓸해서 여기다 일러 봅니다.
->너무 이기적이신거 아니세요?
어째든 잘못은 님네 아이인데 상대방 엄마가 속상해한다고 이렇게 생각하신다니 참...
그럼 신발 하나 사주세요 비싸지도 않으면....딱 적반하장26. 가족이기주의
'09.9.28 7:38 PM (210.124.xxx.140)저도 이런 사람 알아요..
자기 애가 피해를 줘도,애가 그런건데 너그럽게 이해해주기를 바래요..
근데 자기 새끼 건드리면 아마도 벌집 쑤신듯이 난리가 날걸요??
제가 아는 여자는 그렇게까지는 안하지만,은근이 복수를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아이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면,
얼마안되서 사람 속을 뒤집어요..
은근하게....
전 원글님같은분 피한답니다..
내 새끼가 이뻐서 남에게 뭘해도 그저 애가 그런거니~~하면서 한없는 이해를 요구당해요..
그냥 냅두죠.
그아이가 커서 어떤 인간으로 크는지,그거 어른 책임 아니겠어요??
말해봤자 내 새끼 건든다고 생각할게 뻔해서요..27. 님 아이를
'09.9.28 8:42 PM (210.205.xxx.43)보는 시선이 따뜻하지 않다라는 말에서 좀 걸리네요.
평소에 님 아들이 자주 그 아이를 귀찮게 하나봐요.
카드 바꾸는 것도 아마 님 아들이 갖고 싶은 카드를 자기 카드 중 별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카드랑 바꾸는 거죠?
그거 못하게 하세요.
두 살 위 오빠가 자꾸 바꿔달라고 조르면 울며겨자먹기로 바꿔주게되거든요.
그럼 그 아이도 엄마도 참 속상해요.
카드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아이들한테는 중요한 거잖아요.
집에 들어가서도 오빠가 자기 카드 가져갔다고 내내 징징거릴걸요.
그럼 그 엄마 입장에서는 말할 수 없이 속상한 거죠.
꼭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님 아들이 자기 아이를 자꾸 귀찮게 하고 괴롭힌다고 생각하니까
님 아이를 좋게 보지 못하는 걸겁니다.
그러니 님 아이를 단속하는 게 먼저일 거 같아요.28. 헐
'09.9.28 8:57 PM (110.12.xxx.209)원글님 정말 이상하시네요..
그게 단순히 크록스신발의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님아드님이 그집아이를 평소에도 귀찮게하거나 괴롭히는것 같네요.
친구 신발끈을 떨어뜨리고도 사과도 안하고 횡하니 가버리는 애와 그엄마..
제가 봐도 참 어처구니 없고 화많이 날것 같습니다.
경제논리를 떠나 예의의 문제입니다.29. 동동다리
'09.9.28 9:44 PM (125.187.xxx.175)원글님이 너그러움이 지나쳐 아이에게 할 일 하면 안될 일 확실하게 가르치지 않으신 건 아니구요?
어른들 보기엔 애들 갖고 노는 카드 별 거 아닌지 몰라도 두 살이나 큰 애가 작은 아이에게 싫다는데 자꾸 바꾸자 그러고 신발끈까지 떨어뜨린 거 보면 평소에도 그 아이를 못살게 군 게 맞네요. 꼭 주먹으로 때려야 폭력인가요? 상대방이 원치 않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것도 폭력이라 할 수 있답니다. 원글님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 성향이 있는 것 같네요.
평소에 아이 보는 눈이 곱지 않았다고 하니 문득 생각이 나네요.
우리 아이랑 같이 유치원차 타고 다니는 아이가 있어요. 우리 애랑 다른 반이지만 매일 마주치다시피 하니까 잘 알지요. 그집 큰애는 대놓고 누구 때리지는 않아도 애가 좀 못된 게 보여요. 둘째는 조그만 녀석이 큰애 작은애 가리지 않고 어른들 몰래(혹은 대놓고)꼬집고 뜯고 때리지요. 우리 애한테 직접적으로 해 주는 일 없어도 그 애가 다른 애들한테 하는 거 보면서 아주 질렸어요. 거기에 그 엄마의 대처를 보고는 더... 겉으로는 친구 때리면 안된다고 말은 하는데, 잘못이 반복되면 단호하고 따끔하게 혼내서 버릇을 고쳐야 할텐데 그냥 혼내는 시늉만 하더라구요. 애가 엄마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서... 다른 엄마들이 답답해서 "얘야, 그럼 안돼"하고 타이르니까, 자기 혼내면 아빠한테 다 이르겠다네요. 그 엄마 말이 더 가관..."호호호...우리 애가 아빠를 아주 든든한 빽으로 알아요~"
우리 애랑 자꾸 놀고 싶어하는데 저는 그 애 얼굴만 봐도 싫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가 지어지지 않아요. 그런 애가 언제 또 돌변해서 우리 애한테 해꼬지할지도 모르고...꼭 놀아도 함께 뭔가 즐거운 놀이를 할 생각은 안하고 남들 노는 거 방해하고 괴롭히는 걸로 즐거움을 느끼더라구요. 오늘은 급기야 가만 있는 우리 애 등짝을 치길래 "그럼 안 돼! 너 저쪽 가서 놀아."라고, 제가 아주 싸늘하게 말했어요. 그리고 더 마주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일찍 들어왔어요. 우리 애한테도 함부로 손대면 저는 아주 단호하게 혼낼 생각이에요. 근데도 이녀석은 눈치가 없는지, 내 손 잡고 여기 올려달라는 둥 내려달라는 둥 하면 밉살맞아요. 지 새끼 지가 델고 놀지 성질도 나쁜 애새끼 걸핏하면 다른 엄마들 손에 놀게 하고 혼자 편히 앉아 하하호호 하는 것도 얄밉구요.
그 집 엄마는 다른 애 엄마들에게 미안하기는 한지 종종 먹을걸 싸갖고 나와 하나씩 쥐어주곤 하는데 마지못해 받으면서도 '이런 걸로 애들 환심 살 생각 말고 지 자식 단속이나 잘 할것이지...' 싶더라구요. 앞으로 둘째랑 같은 유치원 다니게 될텐데 한 반 될까봐 겁나요.
전에 다른 글에도 썼지만 어른이든 아이든 예의 없고 염치 없는 사람 정말 싫어요.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준 생각은 못하고 빡빡하다는 둥 하면 정말 기가 막히죠.30. .
'09.9.28 9:52 PM (112.153.xxx.136)동동다리님 의견에 절대공감!!!!
31. 펜
'09.9.28 11:03 PM (121.139.xxx.220)글 보니까 원글님 자녀가 아마도 꽤 심한 장난꾸러기인듯 하네요.
그것도 두살이나 더 위니 상대 아이가 많이 치였을것 같고요.
원글님은 미처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상대 엄마는 많이 보고 느끼고
나름 속상해 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위 동동다리님 의견에 일견 동감합니다.
상대 엄마가 너무 깐깐하게 군다고 불쾌해 하시기 전에 원글님 자녀부터 돌아보셔야 할듯 하네요.
입장을 바꿔 놓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수도 있어요..32. 두두
'09.9.28 11:21 PM (116.36.xxx.144)저도 동동다리님 의견에 동감하네여..제가볼땐 원글님이 더 여유가 없으신거같아 보이네여..
33. ...
'09.9.28 11:36 PM (222.236.xxx.161)요즘 젊은 엄마들 참 깐깐하고 빡빡한거 같아요. 무슨 아이가 잘못하면 교육 운운하고...
사람 사는 정이 없지요. 그게 우리 70년대식 사고방식 갖고 있는 사람들과 80년대 사고방식 사람들이 다른것 같아요. 참내~~
일단 그 젊은 엄마한테 신발값 배상해주시던지 아님 다른 옷이나 선물같은 걸루 미안한 맘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도 조심시키고 .... 저도 님처럼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 좋아요. 하지만 다 내맘같지 않더군요. 그냥 맘 푸시고 윗 까칠한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34. 동동다리
'09.9.29 12:09 AM (125.187.xxx.175)덧붙여...
아마도 그 엄마는 신발이 아까와서 원글님 아이에게 그랬던 게 아닐겁니다.
그동안 원글님 아이의 짓궂은 괴롭힘과 장난에 속상해하던 마음이 그 시점에 터져나왔겠지요.
그정도만 하고 끝냈다니 그 엄마도 참을성 대단하네요.
...님, 다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한 두번 실수하는 걸로 빡빡하게 구는 엄마는 별로 없을 거에요.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아이와 그걸 바로잡지 않는 엄마,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가 내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가해졌다면 그때도 너그러운게 좋다, 요즘 엄마들 깐깐하다 소리가 나올까요? 피해 주는 입장에서는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너그럽게 넘어가질지 몰라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이에요.35. .....
'09.9.29 12:28 AM (141.223.xxx.132)저도 동동다리님 말씀에 100% 공감하고 있습니다.
36. ...
'09.9.29 12:55 AM (58.148.xxx.47)저는 그 엄마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가고, 저 정도면 괜찮은 반응 아닌가 싶은데요. 아이가 망가뜨린거니까 아이에게 저 정도의 사과를 요구하는 건 괜찮은거 같은데요. 원글님 아이 교육을 위해서도 말이죠(다행이 원글님 아이도 바로 사과를 했네요)
사실 제가 원글님 경우라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 신발끈 떨어지게 한게 맞다면 당연히 사과시키고 배상도 해주겠다고 먼저 물어보겠네요. 그쪽에서 됐다고 하더라도 너무 미안해할거 같네요. 크록스 신발 정품 아니라 짝퉁 5천원짜리라도 다른 사람 물건을 망가뜨린거면 배상해주겠다고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아이가 한 일이라도 말이죠...37. 그냥
'09.9.29 1:12 AM (220.85.xxx.76)한마디 덧붙일께요...
님이.. 댓글에 그 분이 아이스크림 같은 거 잘 받아먹이면서 잘 안 사준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아이스크림 같은 거 우리애한테 사주시는 분 아주 곤란하더라구요.
저는... 애한테 사탕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거 별로 먹이고 싶지 않은데. 자기 애 사주면서 우리애 너무 불쌍하게 취급하면서 같이 사주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앞에서는 감사인사를 합니다만, 저희 애도 좋아라 하지만... 아... 곤란스러워요.
안 사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요.
받은 게 있어서 갚아야 되는 건 알겠는데, 정말 억지로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애까지 또 그런 과자 먹이는 거 너무 싫어서요.
그 분도 혹시 그런 거 아닐까요?
참. 제 주위의 그 분과는 그 문제로(과자 많이 안 먹이는 우리애 너무 불쌍하다고)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인스턴트에 과자, 사탕들을 입에 달고 사는 그 집 애들이 불쌍하더만요...38. ...
'09.9.29 1:54 AM (211.196.xxx.170)본인은 아이스크림 갯수세면서
크 크록스가 그렇게 대단하냐...
자기애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것 느낄정도 눈치 있으면서
자기애가 남의애 신발 그모냥 만들어놓았을때 어떻게 대처하는것인 맞는지,
그 눈치는 없냐...
세상 참 편하게 산다...39. ..
'09.9.29 2:27 AM (210.218.xxx.242)저도 다른 건 몰라도, 야쿠르트나 아이스크림 사주는 사람 싫어요
제가 먹는 거는 까다로와서, 우리애는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안 사주는데,
옆에서 다른 엄마들이 그런 거 주면, 애를 말릴수도 없고... 참 그래요.
내 아이 안 사먹이면서, 다른 애들한테 사 먹일 수는 없겠죠.
그리고, 그 엄마가 평소에 댁의 아드님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는 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자기 아들이 평소에 짖궂다 하셨는데, 본인에겐 짖궂은 것이 다른 어린 아이에겐
큰 괴로움이 될 수 있고, 괴로움을 당하는 우리 아이에게 원글님의 아이는 대하기 싫은 아이죠
당해본 사람은 다 알아요.
또, 애들이 실수로 남의 물건 망가뜨릴수 있어요.
저는 그럴때 정말 진심으로 백번 사죄합니다. 어린 애들 잘못은 어른 잘못이니까요..
젊은 사람, 인생 경험 짧다해서 이유없이 까칠한 거 아니에요...40. 저도
'09.9.29 2:39 AM (121.161.xxx.110)저도 주변에 싫은 아이가 있어요.
매일 봐야하고 그 엄마랑도 친한데 아이한테 너무너무 정이 안 가요.
짖굿고 말 안듣고 산만하고 시끄러워요. 우리아이와 놀 때 보면 그 아이는 항상 우리아이의 것을 달라고 해요. 뭐든 제 눈에 좋아보이는 건 다 달라고 해요. 우리아이가 싫다고 하면 "친구한테 주지 않으니 넌 나쁜 애다."라고 합니다.
어른 눈으로 보면 그 아이가 항상 잔머리를 굴려서 우리아이의 것을 빼앗거나 제가 좋은 걸 갖는데 우리아이는 그걸 몰라요. 그래서 우리아이가 그 아이와 함께 노는 게 싫고, 저도 티를 안내려고 노력을 해도 그 아이에게 따뜻한 눈길이 가지않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는 자기 아이가 어떻다는 걸 잘 모르더라구요.
자기 자식이 예쁘다고 남들 눈에도 모두 예뻐보일 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의 평소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고,
혹시 평소에 다른 아이들한테 알게모르게 피해를 주진 않았는지 돌이켜보세요.41. ..
'09.9.29 5:12 PM (218.157.xxx.106)저도 동동다리님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그 신발이 문제겠어요? 평소에 참았던 것이 그 시점에 터져 나왔다는데 또 한표 보탭니다.
저도 우리 아이에게 심하게 장난 치는 아이 싫어요. 사실 고운 눈길 안가구요.42. 남탓 내탓
'09.9.29 5:43 PM (220.87.xxx.142)알뜰한 사람에게 정품 크록스 신발 망가뜨린 거면 엄청 큰일입니다.
그래도 새로 사달라 그러지 않고 알아서 AS받으신다니 그엄마의 인품이 어떠한지 짐작이 갑니다.
자기 아이가 분명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아이 엄마가 인색하다니
여름 다 지나가서 못 신을 신발이라느니 하면서 뒷말하는 님의 인품도 어떠한지 짐작이 갑니다.
부디 새신발을 사주든지 님이 직접 AS받아서 가져다 주시고 이런 글 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