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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구해요]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가자네요..
남편이 직장에서 워크샵이 제주도에 있을 예정인데 배우자나 가족 뱅기표만 개인적으로 구입하면 숙소는 같이 이용해서 여행할 수 있을거라고..2달전에 이야기 했고 그렇게 2박 3일을 다녀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숙소가 2인실이 다 예약되서 4인실밖에 예약을 못하고 위 상사분에게 저랑 남편 둘이 한방을 쓰게 되니까 눈치보인다고 차라리 시부모님 까지 모시고 가는게 어떻냐고 하면서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사실 생각해봐라가 아니라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할꺼지?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아..저 정말 큰시험 100일 앞두고 큰맘먹고 2박3일 쉬고 올생각이었는데
그리고 지금까지 하루하루 너무 바쁘고힘들었거든요.
근데 언니들도 알다시피 시부모님모시고가면 그게 여행입니까? 계속 부모님 모시고 신경써드리고 그래야하잖아요.
그래서 난 맘에 안내킨다..부모님은 다음에 모시고 가면 안되겠냐고 하고. 그럴꺼면 그냥 난 안가는게 더편해..라고 하니까..(나쁘게 말했어요. 조곤조곤)
그럼 여행 가지 말자고 하네요. -_ㅠ
이게 뭡니까? 두달전에 간다고 여행책까지 다 빌려보면서 사람 설레게 해놓고.
저도 정말 꾹 참고, 응..생각해볼께.하고 말한뒤 두어시간 후에 "생각해보았는데 이번엔 우리끼리 가면안될까?" 라고 현명하고 슬기로운 여자답게 말하고싶었으나 아까 기분이 욱해서 저도 모르게 자분자분히 "힝..싫어.." 이러고 말았네요.ㅠ_ㅠ
아..
언니들,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가 되기위해 그냥 모시고 다녀오는게 좋을까요?
1. ..
'09.9.28 5:29 PM (122.35.xxx.46)걍~ 가지마세요.
그게 여행입니까? 남편분도 참..ㅠ.ㅠ
혼자 다녀온다 하세요..(이럼 부부싸움 나겠죠..)
저라면 안갈꺼 같아요..한방에서 넘 불편할꺼 같아요.2. ..
'09.9.28 5:30 PM (211.207.xxx.236)시부모님 비행기표는 사야하는 거잖아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네요.3. 맞아요..
'09.9.28 5:31 PM (203.244.xxx.254)그냥 2박3일 집에서 푹~ 쉬세요~
모시고 가면 그거 여행 아닙니다.
우리 시어머니.. 두 아들, 며늘들이 죄다 준비해서 갔고만 그래도
뭐하나 일정 틀어지면 "니들은 알아보지도 않고~ 어쩌고 저쩌고~" 이랬어요 ㅡㅡ;;
완전 정나미 떨어진다는...4. 저라면
'09.9.28 5:31 PM (125.135.xxx.225)안갈거 같아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도 재미없거든요..
한번 가기 시작하면 두번 세번...
항상 부모님과 함께 여행다니게 될지도 몰라요..
제 친구는 시어머니가 자꾸 따라 붙어서 이젠 그러려니 포기했대요..
차라리 가지마세요..5. ......
'09.9.28 5:32 PM (121.134.xxx.212)저는 얼마전에 시댁하고 같이 여행갔다왔어요. 결혼 2년차.
처음에 저도 원글님처럼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마음에 부담도 되고 어떻게하면 같이 안갈까 방법 궁리하고.. ㅋㅋ 그러다 결국 같이 갔었는데...
시부모님이 어른 대접 받으려고 하시지 않고 식사준비하는 것도 도와주시고.. 너무 편하게 잘 갔다왔네요.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어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이번에 한번 같이 가서 영 아니다 싶음 다음엔 같이 안가면 되잖아요. 어차피 치러야할 숙제다 생각하시고 기쁜 맘으로 같이 다녀오세요. ^^;6. .
'09.9.28 5:32 PM (121.144.xxx.177)그게 무슨 큰시험 100일 앞두고 쉬러 가는 여행입니까?
이제 결혼 1년... 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저라면 안 갑니다.
얼마나 불편할까요?
쉬기는 커녕.. 갔다 오면.. 좀 쉬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아..남편 너무 얄밉다.7. 걍
'09.9.28 5:32 PM (164.124.xxx.104)이번엔 시험도 앞두고 내가 좀 쉬고 싶다고 이번엔 그냥 예정대로 우리끼리 다녀오고
다음에 시험도 끝내고 편안해졌을때 함께 계획 제대로 세워서 여행가는건 어떨까? 라고 말씀해보시는건 어떨까요?8. ^^
'09.9.28 5:33 PM (221.159.xxx.93)그럴땐 시부모님이 아량을 베풀어 주심 얼마나 좋을까요
울 엄마도 아들 부부 휴가 갈때마다 따라 다니시더니..오고가며 불평불만..
어느날부터 안모시고 다니더라구요
딸인 저도 엄마 모시고 다니는거 싫어요 헤헤9. ^^
'09.9.28 5:34 PM (221.159.xxx.93)남자들은 왜 장가만 갔다하면 급효자가 되는지 모르것어요
휴가가서도 어른 대접 받으려 하고 당신 안챙겨 줬다고 말도 안하시고 퉁퉁 부어 계시니 며느리 입장에서 참 ..10. 제 친구
'09.9.28 5:35 PM (220.81.xxx.159)디른 거 다 괜찮은 상황인데 매번 휴가를 시댁하고 같이 가는데 그 거 알고나니 전 암 것도 안부럽고 제 상황이 더 낫다싶어요. 뭐 아무리 같이 도와주시고 해도 그건 싫어요.
11. 아시죠
'09.9.28 5:39 PM (222.101.xxx.98)가서는 돈쓰고 힘들고 눈치보고 갔다와서는 부부싸움거리만 생기고..
12. 왜
'09.9.28 5:40 PM (61.73.xxx.153)왜 남자들은 결혼하면 효자가 되는 걸까요???
결혼 전에나 잘 할 일이지,, 왜 굳이 아내를 이용해서 효도를 하고 싶어할까요-
살아계실때 같이 살때 좀 잘하지~~ 왜 자기들 못한걸 와이프한테 강요할까요~~~ ㅜㅁㅜ13. 레이디
'09.9.28 5:42 PM (210.105.xxx.253)"의도적인 4인실 예약이다" 에 1표.
개인 여행도 아니고, 회사 워크샵인데,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그리고, 설령 방이 정말 4인실밖에 안 남았다 하더라도
어차피 님은 이미 욕을 먹은 상황입니다.
가도 본전이 안되요.
저 같으면 안 갑니다14. 인생사
'09.9.28 5:46 PM (122.34.xxx.15)남자들은 사실 그 불편함이 어떤 건지 암만 말해도 이해 못 할거에요. 저도 20년 결혼 생활하면서 시부모님하고 같이 다닌 여행 에피소드들..말로다 못 합니다. 여름 휴가가서 돈까스 튀기고 냉면 해 먹고 ㅠㅠ..또 어느해는 시누이네까지 같이 갔는데 시누이는 어른들 잡술거 없다고 뭐라하고 시어머니는 사위 대접할게 없다고 뭐라 하시고..저...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요즘도 남편은 같이 가고 싶어하는데..어찌하다보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어차피 살면서 겪어야 할 일들이에요. 좋은 건만 편한 건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15. 흠~
'09.9.28 5:50 PM (121.200.xxx.253)모시고 다녀오세요~ 넘 안좋은 쪽으로 생각지 마시고요.. 내 부모님은 괜찮고 시부모님은 싫고
넘 이기주의 적이네요. 저희는 어디를 다녀도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도 불편한것은 별로 없구요
제가 도움 받고 조금만 신경쓰고 하면 서로 가까워지고 좋을것 같애요.. 부모님 마음은 한가지예요. 내 자식들이 부모를 싫다고 하면 좋으시겠어요? 여기는 너무 시댁쪽을 미워하고 싫어하는것같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16. 움
'09.9.28 5:58 PM (164.124.xxx.104)그건 훔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내부모는 괜찮고 시부모는 싫다는건 아니구요.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과 두사람이 가는 여행은 일단 취지도 마음가짐도 다르기 마련인데
다른것 신경 안쓰고 마냥 쉬고 싶은 원글님 입장에선 마음이 불편한거죠.
어른들과의 관계에선 이기적이라는 말은 잘못하면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을 부를 수 있다고 봐요. 이럴땐 남편이 아내의 입장을 고려해서 상의를 했어야죠.17. z
'09.9.28 5:58 PM (61.33.xxx.17)흠.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결혼하면 친정부모 생각이 새록새록 나지 않나요? 그걸 뭐라고 할 필요는없고요. 효자아닌사람은 끝까지 아닌체로 살아야하는건 아니죠. 오죽하면 결혼해야 철든단 말이 있겠어요. 저도 효녀가 아닌데, 결혼하면 좀 달라질 필요는 있을거 같아서리....
애니웨이...언젠가 한번정도는 모시고 다녀오시는게 좋을거 같긴한데, 친정부모님도 마찬가지...남편분이 한발 양보해서, 다음에 모시고가자 이랬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물론, 남편분은 처음이니까 모시고간단 생각이겠지만요.절대 안된다도 아니고, 나중에 모시고가자 이러는데도 거절하는거면 넘 융통성이 없고, 배려심이 없는거같아요. 잘 설득해보세요18. 헉
'09.9.28 6:17 PM (218.38.xxx.130)아니 모시고 가는 건 그렇다치고 4인실에서 시부모와 아들 부부가 함께 자자는 이야깁니까??
크워어어억 -_-.........
그냥 가지 말고 남편 일하는 동안 님 집에서 푹~ 쉬세요..19. 헉
'09.9.28 6:18 PM (218.38.xxx.130)참 이상한 남편이다.
울 남편 같음 그런 기회가 나더라도 최소한 방은 따로 잡을 텐데
4인실이 났다고 부모랑 같이 가자는 건 .. 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이해불가..20. 음~~
'09.9.28 6:21 PM (59.1.xxx.154)저 같으면 모시고 다녀오겠어요..
다음에는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면 되잖아요.
만약 님이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어하는데 남편분이 싫어! 라고 하면
님 기분은 어떨까요???
기분 좋게 다녀오심 어떨까요~~21. ..
'09.9.28 6:21 PM (114.202.xxx.31)가지마세요.
어찌되었든, 2인실은 물건너갔고, 4인실은 남편 직장동료분들하고 같이 쓰기는 힘들지요.
그 부분에서는 남편분 말씀이 충분히 공감됩니다.22. 그러게요...
'09.9.28 6:22 PM (124.49.xxx.221)그건 쉬는게 아닌데...
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갔다왔는데요...
시부모님까지는 괜찮은데...
시누부부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보다는 시누시집살이가 더 싫거든요...
그래도 저보단 낫지 않을까요...?
시부모님하고 4명이서 가는거잖아요...
전 시누부부에 조카 3명까지해서...애들 밤새 놀고 울고...
그거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길...
나한테 우리 부모님이 끔찍하듯이...
남편한테도 그러겠다...생각하세요...23. 저 결혼10년차
'09.9.28 6:23 PM (203.142.xxx.241)인데 올 6월에 시어른들과 4박5일로 재미있게 갔다왔어요. 시부모님들의 스타일이 어떤지 몰라도, 우리 시부모님은 그냥 편하게 다녀왔어요.
신혼때에도 시부모님 모시고 설악산 간적 있는데. 그때는 시누가 쫓아와서 아주 재미가 없었거든요.
시부모님도 모시고 갈만합니다. 저는..적어도.
그렇다고 우리 시부모가 아주 부처님 스타일은 아닌데. 일단 갔다오면 남편한테 확실히 큰소리 칠수 있고. 뭐랄까. 하여간 제 위치가 올라간달까..
그냥 편하게 갔다오세요. 같이 갔다오면 남편도 엄청 고마워할껍니다. 그리고 내년에 친정부모님과도 한번 갔다오시구요.24. 님
'09.9.28 6:24 PM (218.38.xxx.130)님 혼자 2박 3일 표표히 여행 떠나세요 어디 산이나, 바닷가.. 펜션 같은 곳으로요.
뭐하러 남편 직장 동료가 바글거리는 호텔에서 아침 점심 저녁 같이 먹고..
눈치 보일 겁니다.
시부모 아니더라도 그 전에 싫으네요.
그리고 같은 방에 자자는 건 정말 더이상 두번 말할 것도 없구요.
미련 딱 버리고 홀로 떠나세요~25. 결혼10년차
'09.9.28 6:47 PM (211.178.xxx.183)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준 부모님입니다.
울부모님이 저에게 중요하듯 남편한테는 중요한 분들이죠.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두발 전진을 위해서 한발짝 물러나준다고요.
어차피 가서 외식하실거고 천천히 구경다니고 그러실거잖아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고요. 내가 또 내 남편이 행복한게 최고죠^^26. ...
'09.9.28 6:56 PM (119.64.xxx.169)100일 시험 앞두고 남편과 신경전까지 벌이면
시험치는 그날까지 원글님 더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시부모님과 다녀오시고
다음엔 꼭 친정부모님과 다녀와야 한다고 이야기 하세요..
무지막지 생색 내십시요...27. 결혼10년차
'09.9.28 7:05 PM (211.178.xxx.183)맞아요.
무지막지 생색내고 당신을 위해서 한다는 걸 인지시키고
나중에 꼬옥 써먹으세요.
결혼생활은 거래의 연속입니다.^^28. ..
'09.9.28 7:25 PM (121.54.xxx.82)한 방에서 같이라면 전 안가요.
29. 간단
'09.9.28 7:44 PM (219.255.xxx.35)의외로 간단하지 않나요?
평소 시부모님 스타일 보면 같이 갈만한지..갔다오면 몸상하고 맘상할지 대충 감이 오지요..
저라면
평소 그닥 트집 잡으시는 거 없으시고 제주여행이 거의 없으셨으면 큰맘먹고 봉사하고 생색 만빵 낼거 같아요..
정말 피곤하신 타입이면 남편보고 혼자 모시고 가라고 하겠슴니다.
여파가 남긴 하겠지만.. 보통 방크기 커졌다고 부모님 챙기는 스타일의 남자들은 뒤끝이
있지요.. 아마 친정부모님과 여행은 힘들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30. /
'09.9.28 7:58 PM (122.32.xxx.14)"의도적인 4인실 예약이다" 에 1표 추가요
친정부모와도 한방쓰는 여행은 절대 사절입니다31. 글쓴이
'09.9.28 8:19 PM (112.149.xxx.172)언니들~~ 하나하나 답변들 넘넘 소중이 잘 읽었어요. 넘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이번엔 정말 도저히 어려울것같고 다음에 같이 부모님 모시고 가자고 잘 이야기해놨어요. 남편이 4인실 취소하고 다른 숙소를 잡아서 비용처리가 가능할지 상사분과 상의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덧붙이길.. 제가 시부모님하고 말도잘하고 잘지내서 이렇게 불편하게 생각할줄 꿈에도 몰랐다네요..ㅠㅠㅠㅠ (어쩜..) 언니들의 조언때문에 힘도 얻구 많이 위로가 되어주셨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32. 철없어
'09.9.28 9:43 PM (121.167.xxx.66)두사람만 있고 싶겠지만 부모님들도 소중하잖아요. 나중에 원글님 시부모님 되어서 며느리가
원글님 생각과 같은 맘을 가지고 있다면 섭섭하겠지요? 남편이 무척 실망했겠네요.33. ..
'09.9.28 9:49 PM (116.38.xxx.246)시부모님 성향이 괜찮으면 저라면 같이 갈 것 같아요.
34. 저라면
'09.9.29 1:07 AM (218.39.xxx.35)혼자 조용히 2박3일 보내고 싶네요.
아이가 둘이라 그런지 혼자만의 시간이 최고로 부럽습니다.
내키지 않는 여행이라면 떠나지 마세요.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도 좋을수도 있지만 일단 원글님이 꺼려지는 상황이니 여행이란 봉사가 아니니 그리 떠나지는 마세요.35. 시부모님
'09.9.29 1:43 PM (211.219.xxx.78)성향 봐서 같이 갈만하면 같이 갔다와서
생색 백만번 내고요
가서 내가 스트레스 받고 재미없을 거 같음 안 갑니다
아예 남편보고 니가 모시고 갔다오라고 합니다
둘 중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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