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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엔 노후 자금 얼마나 필요할까요?
젊었을 땐 용기와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젠 좀 차분하게 생각 좀 해 보려구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살고 있는 집 빼고 얼마 정도 있어야 기본적인 품위 유지를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우리 생활비에 병원비에
소소한 경조사에 많이는 못 내지만 조금씩 인사할 정도,
알뜰하게 한달 살면서 한달에 한두번 근사한 데 가서 밥 먹고
일주일에 한번은 근처 식당가서 가볍게 밥 먹고
때때로 손주들 용돈 주고 옷 사 주고
일년에 한번쯤 가까운 해외 여행 가고
5년에 한번쯤 장거리 해외 여행 갈 수 있는 정도의 삶을 살려면요.
60세쯤 일을 그만둔다 하면요.
우리 부모님 뭐 빌딩 있고 여차 저차 해도 알뜰하게 삽니다.
삽십억쯤 있어야 해요. 뭐 그런 댓글은 사양합니다.
그런 건 너무 현실적이지 않잖아요.
그냥 작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이 가능한,
(돈으로 가능하다면) 그런 게 알고 싶네요.
1. 에효...
'09.9.28 3:15 PM (59.11.xxx.188)현재물가기준
생활비 + 병원비 + 경조사 + 품위유지로 손주들 용돈까지+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 주1회 외식,
+단풍놀이, 벚꽃놀이비용
---> 참, 아파트 관리비가 얼마인지도 고려해야겟죠.
이러면 대략 200 가지고는 모자라지 않을까요.
월 250-300 정도?
앞으로 물가상승고려하면 한 300-400까지,
60세이후 80까지 20년 산다치면 8억 정도되겠네요.
현재물가로는 한 6억정도?
사는집을 역모기지로 하면 집값이 가까운 2-3년내 폭락만 안한다면
강남아파트 한채면 노후준비 끝이네요.
폭락하면 얘기가 다르죠.
버블이라하니..2. @@
'09.9.28 3:18 PM (114.108.xxx.51)너무 겁먹지 맙시다.
10억 노후자금 설에 쫒겨서 펀드니 뭐니 무리하게 돈 늘리려고 하다가
도리어 쪽박찬경우가 믾답니다.
그냥 열심히 저축할랍니다.3. 낼 모레 마흔
'09.9.28 3:38 PM (116.122.xxx.155)이 글 쓰고 9세 여아 성폭행 글을 읽으니 아 정말 심장 떨리고 무지 심난하네요.
내 한 몸 좀 안락하게 건사하려고 이런 거 생각하는 거 자체가 무지 죄책감 드네요.
아고라 청원은 했는데 그럼 달라질 수 있는 건가요?
촛불 시위때도 무지 열심히 이것 저것 했는데 이젠 힘 빠져서리...
아 정말 뭐라 할 말이...4. 물가
'09.9.28 3:39 PM (121.165.xxx.16)물가가 7년 단위로 두배씩 오른다고 해요.
그렇게나 많이? 싶으시겠지만, 40대인 저는 대충 계산해보면 맞는것도 같거든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또 40년이면 얼마나 오를지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80년대 후반에 국립대 한학기 등록금이 40-80만원(과에 따라) 했었어요.
지금 20년 지났는데 등록금 생각해보시면 아실듯...
생활비도 그만큼은 더 많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아득해지면서 어지럽군요....ㅜ.ㅜ...5. 사실
'09.9.28 3:45 PM (59.11.xxx.188)맨위 댓글 노후 생활비가 어찌보면 너무 적게 잡은 생활비일수 있죠.
차 굴리고 이러면 지금도 노부부 한 300 이상씩 쓰지 않아요?
300가지고도 최저생계비 수준일테고 만약 부부가 수시로 차끌고 놀러다닐라면 이거갖고 모자라죠. 다른 비싼 취미생활은 아예 넣지도 않았네요.
근데도 이정도 드니...
에휴
젤 좋은 노후대책은 그저 일찍 죽는거네요.6. ..
'09.9.28 5:24 PM (125.177.xxx.131)약간 여유있고 편안한 삶이 사실 돈이 많이드는 삶이더라구요
지금 시세로 기본 생활비 200+병원비 40+여가생활비 평균(여행 포함) 100+경조사 60
지금 말씀하시는 삶이 다달이 평균 400 이상은 깨지는 삶이구요
연평균 5천만원 이상 드는 삶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