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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관계 안하면 스킨쉽도 안하시나요?
30살 초반의 미혼이구요
사실 결혼할 남자와 동거중에 있습니다. 가족들이 해외에 살고 있고 등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먼저 동거를 시작했지만
봄에 날짜 잡았구요~
그래도 식을 올리기 전이라 살림을 합칠때에도 마냥 행복하고 들뜨지만은 않더라구요.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 좀 강해서 그런지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부터 먼저들고
남자와 화장실을 함께 써야한다는것도 왠지 신경쓰이고(혼자 오래 살았어요)
그리고 같은 침대생활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그랬었어요
그러던 중.....함께 생활하게 되었는데
취향도 비슷하고 서로 생활에 방해주지 않는성격들이라 무난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사실 함께 지내기전에 성적인 관계가 없었습니다.
함께 살게되면 당연히 성관계가 있을거라 예상은 했었구요
어쩌면 결혼해서 신혼부부에 겪을 문제를 미리 겪는건지 몰라두요
몇일전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리전이라 많이 민감하기도 했고
결혼전에 덜컥 임신이라도 하면 안될것 같아서 조심해야할 시기라고 말을 여러번 했었어요
저도 성욕이 약한 편은 아니구요~키스나 스킨쉽을 많이 즐기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 사람 저보다 좀 더 좋아라합니다. 티비를 볼때에도 그냥 보지않고 저를 만지면서 보구요
책을 읽을때에도 좀 조물락(표현이 좀 그렇지만...죄송합니다) 거리면서 읽어요
몇일동안 제가 피해다녀서 조심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잘려고 누웠는데 키스가 너무 하고 싶고..그냥 사람 온기가 좋은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 배 위에 올라가서 납작 딱 달라붙어 있따가 제가 먼저 키스하고 몸을 좀 더듬었네요 ;;;
마구 자극한건 아니고 그냥 배를 쓰다듬는 정도?
그런데 이 남자 그새 흥분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시도를 하는게 아닙니까~
제가 안된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도 계속 시도를 하는겁니다.
몇번 거부하다가 받아주게지~란 심사였는지 여러번 시도를 하고 저는 계속 요리조리 피하다가
제가 기분이 상해서 있는 힘껏 몸을 뺐고 ....
이 사람 한숨을 길게 쉬더니 속옷 챙겨입고 돌아누워버립니다.
저도 초반에 살짝 흥분했었다가 급작스럽게 몸을 뺀 상황이라 한숨 돌리고 ..옷매무새 바로 하고
옆에 가만~~히 있으니 이 사람 한마디도 안하고 숨소리조차도 안내고 있네요
화가 난듯 했어요
제가
"아무말도 안해요?" 했더니 " 지금 무슨 말을 해" 이럽니다.
저는 대화가 하고 싶었거든요...제가 안된다고 했었지만 시도할려다가 못한 이 사람도 속상할테고
뭐 대화로 기분을 풀고 잠자리에 들고 싶었는데 아무말도......
저는 이 사람이 먼저 말꺼내주기를...또는 제가먼저 운을 띄었으니 어떤 대화가 오가기를 바랬는데
안되길래 저도 그냥 누웠는데 눈물이 주루룩 나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먼저 키스하겠다고 리드한게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이 사람 앞으로 관계를 거부할때마다 이런 상황을 만들면 결혼생활이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가지고 머리가 복잡해서 한잠도 못잤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밤에..잠자리에 들기전에 섹스할것 아니면 스킨쉽도 하면 안되는걸까요? 흥분을 쉽게 잘하는남자라면요?
어느 한쪽의 잘못인지..아님 대화로 어떻게 절충해나갈 수 있는지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순조롭게 살아나갈 수 있는방법 알려주세요.
1. 남자들은
'09.9.28 3:10 PM (125.178.xxx.192)한번 발동 걸리면 헤어나기가 좀 힘들지요..
애무를 먼저 하셨으니 당연 관계를 생각하셨을텐데 거부를 당하니
기분 안좋았을거에요.
잘 다독여 주시고..
지금의 심정을 고대로 얘기하면서 대화를 나누세요.
자꾸 얘기하다 보면 여자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겠어요?2. 생리
'09.9.28 3:13 PM (125.139.xxx.93)전이면 피임하시면 되지요. 생리중도 아닌데 왜 피해 다니세요?
제가 볼때는 그 정도의 스킨쉽이면 나 지금 하고 싶어 미치겠어라는 싸인으로 보이네요
이 글 낚인거 아녀????3. 병이 있는
'09.9.28 3:15 PM (114.204.xxx.150)남자나 바람난 남자아니면...저런 상황에서 남자들은 100% 그상황을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원한다고 생각하고 100% 전투태세에 들어가서 끈적거리는 ...
저는 싫을때 남편이 팔베개만 해준다고 해도 됐다고 합니다
남편의 생각을 아니까요 ㅋㅋ
차라리...처음부터 말을 하고 키스도 뽀뽀수준만 하시지 그랬어요
상대방은 원글님이 하고 싶어한다고 몸으로 말해놓고 갑자기 무안하게 쌩하니 돌아선것으로 생각할거예요4. ...
'09.9.28 3:15 PM (99.7.xxx.39)먼저 시동을 걸어 놓고 거부하면......
남자한테는 기분이 않좋죠.
콘돔 사용하면 편할텐데요.5. .
'09.9.28 3:23 PM (125.246.xxx.130)놀리는 거야 ?뭐야?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는 좀 다르죠. 여자는 스킨십 자체만, 분위기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고
그것만을 원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은 일단 흥분하면 사정을 해야 개운해지는 거에요.6. ㅋㅋ
'09.9.28 3:24 PM (61.255.xxx.4)고문이죠 ...
7. ㅋㅋㅋ
'09.9.28 3:28 PM (58.236.xxx.178)윗님....울신랑이 그런 말 많이 합니다..
옆에 앉아 놓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옆에 같이 누워만 있어도 하고픈데 못하게 하고
고문이라구..
님 고문맞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먼저 스킨쉽하셨는데....^^8. ^^a
'09.9.28 3:32 PM (122.38.xxx.113)남자입장에서 생각하면 약올리는거로밖에..
콘돔사용하세요
가임기간이건 아니건 관계시엔 필수로... -.-;9. .
'09.9.28 3:48 PM (211.212.xxx.2)그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이 원글님 남친과 같은 반응을 보였을거 같은데요.
10년씩 산 가족같은 부부도 아니고.. 지금 최고로 좋을때일텐데..
그냥 키스만 한것도 아니고 몸 위로 올라가서 배를 더듬었을때 별 반응이 없이 무덤덤하다면 파혼을 고려해보라고 충고했을거예요.
윗님들 말씀처럼 원글님이 고문하신거 맞구요..
남친 기분 상했을거예요.
잘 푸시구요.. 다음부턴 원글님이 생각이 없다면 너무 자극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피임하시려면 콘돔 쓰세요. 날짜 골라서 피해봤자 완벽한 피임 안됩니다.10. 남자만
'09.9.28 3:49 PM (59.26.xxx.142)사정하게 해주시면 될듯... 본인은 하고 싶지 않고 남자는 달아버렸고.. 그럴땐 식혀주시면 되죠.. 오럴을 하든지.. 손을 이용하시든지... 아마도 남자 싫다 안할껄요...
11. 속 마음을
'09.9.28 4:19 PM (211.55.xxx.30)읽지 못하니 당연 남자분은 기분 나쁘시겠네요.
15년 산 저도 남편 배위에 먼저 올라간 적이 몇 번 없어요.
아니면 말씀을 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스춰는 분명 사랑하고 싶다는표현인데요.
남친이 반응을 안했다면 아마 서운하지 않았을까요?12. 음
'09.9.28 4:48 PM (218.38.xxx.130)배란기 피하기 절대로 성공률 높은 피임법 아니에요.
뭐 날 잡았다니 생기면 낳으시겠지만..감안하세요..13. 음
'09.9.28 4:51 PM (218.38.xxx.130)참 그리고
울긴 왜 우나요
남친이 울어야 할 상황인데..
"뭐야 자기 나를 가지고 노는 거야? 난 자기의 성적인 노리개인거야? 흑~"14. 그렇다고
'09.9.28 5:38 PM (124.212.xxx.160)신경질 까지 낼 건 뭡니까? 살다보면 이럴때도 저럴때도..
자기 기분 맞춰줄때도 아닐때도 같은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럴 때는 "아 이 사람이 그냥 스킨쉽만 원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되지...
뭐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런 것 하나 컨트롤 못한다면.. 배려심의 부족일 수도 있죠...
= 전 유부남...15. ..........
'09.9.28 5:50 PM (59.4.xxx.46)고문이 심하십니다...^^ 당연 남자라면 그럴것같은데요.
알고 그러시는지 모르고그러시는지........16. ....
'09.9.28 6:23 PM (125.178.xxx.195)말로 미리 예고와 양해를 해주세요, 난 여기 까지 정도가 좋다?구요.
그래야 남자도 헛물켜지 않지요.17. 전 원글님
'09.9.28 6:53 PM (59.21.xxx.25)정신 세계가 궁금합니다
당연히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그런 상황에
당연히 발기가 되어서 관계를 하고 싶어 지는 겁니다
님은 님만 좋은 쪽으로 만 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행위는 하면서
내가 한 행위에 대한 상대의 반응은 싫고,
님은 아주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말도 안해요?~" 라고 물었다는 대목을 읽는 순간
정신세계가 무척이나 독특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문을 해요,고문을..18. 원글
'09.9.28 7:12 PM (121.162.xxx.129)여러 말씀 감사합니다.
요사이 여러가지 쌓였던 것을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말씀들을 들으니 괜한 신경전을 제가 만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억울한 감이 있다면......
제가 싫다고 할때에도, 기분 하나도 안나고 메말라(?) 있을때에도 그 사람이 가끔
무리하게 시도하고 그랬었거든요
남자들은 원래 그래..참기 힘들어..일단 발기되면 해결을 해야해..라고 말하지만
그것하나 컨트롤 못하나 생각할때도 많았어요
본인이 하고 싶을때는 좀 심하다 싶으정도로 밀어부치면서
제가 스킨쉽만을 원할때 그렇게 해주지못한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각설하고 ^^;;; 저녁을 밖에서 먹기로해서 나가려구 해요
다녀와서 더 좋은 말씀들 들을께요 많이 남겨주세요19. 부부사이도
'09.9.28 7:54 PM (59.3.xxx.58)젊었을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시고 살아가세요 나이먹어지면 자연스래 상대에게 무감각 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