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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남동생 집들이 물건
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받으려고 혼인신고도 미리 했더라구요
양가 상견례는 아직 안한 상태이고 남동생이 여자친구 집 가까운 곳으로 아파트 전세를 얻어
이번 주말에 이사를 했답니다. 저희 쪽에서는 아직 가보지 않았구요..
삼남매중 제가 맏이고 큰 남동생은 아직 결혼 하지 않았고요
12월쯤 결혼식할때 축의금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 전화가 와서 여자친구 언니들은 전기밥솥, 소파
등을 사줬는데 우리쪽은 왜 소식이 없는지 서운해 하더라구요.
동생이 말하길 요즘 동거는 흉이 아니고 집들이 식으로 양가에서 물건들을 사준다네요...
이거 어떡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친정아버지가 안계시고 해서 장녀인 저에게 동생들이 많이 의지 하는 편인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1. .
'09.9.28 2:00 PM (123.204.xxx.133)결혼신고를 했다면 동거가 아니죠.
집들이를 한다 생각하시고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보세요.2. ..
'09.9.28 2:02 PM (61.105.xxx.190)법적으로 부부이고 사실혼관계면 식만 안올렸다뿐이지 동거는 아니네요.
3. 모양새가
'09.9.28 2:11 PM (58.237.xxx.112)좋지는 않네요.
혼인신고를 했으면, 차라리 빨리 날 잡아서 결혼식을 하든지,
그게 아니면 12월에 결혼식 치르고 같이 살든지(동거)...
형식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형식을 너무 무시해도...기본.마음의 자세같은게 처음부터 흐트러져요.
게다가 아버지도 안계신 집이라면...말들이 더 많을수도 있어요.
아이구, 상견례도 안한 상태에서 동거에다, 혼인신고까지.......아.....좀 뭔가...
그러네요.4. 글쎄
'09.9.28 2:17 PM (222.101.xxx.98)정식으로 인사도 안올린상태에서 자기들끼리 혼인신고하고
뭐.. 선물부터 해달라는지 동생이 이해가 안가네요
집안에 어른 안계시면 누나가 어른인데 그 대접부터 해주고 뭘 바라든지 해야지..
아파트 구입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쇼파이런건 혼수아니냐고 해보세요
그걸 꼭 여자가 해와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이런저런 결혼준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나한테 덜컥 저런얘기 하는 남동생 얄밉네요5. 우갸갸갸
'09.9.28 2:23 PM (203.253.xxx.186)식이 먼저냐, 동거가 먼저냐하는 문제는 패쓰하고요
윗분 말씀대로 그 정도 되면 혼수 개념 아닌가요? 여자분 언니들이야 당연히 결혼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혼수에 보태주신 것일텐데, 남동생께서 집을 해갔다면 굳이 살림살이를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뭘 그런걸 갖고 누나한테 투정을 부리나요. 다 커서 장가가면서.
벌써부터 저렇게 대놓고 원하면 나중엔 뭘 더 원할지 모르니 확실히 앉혀놓고 얘기를 하세요.
아버님이 안계시다면 어머님이라도 계실것이고, 혹여 누님께서 부모님의 역할을 하고 계셨다면 이럴때일 수록 누님이 집안의 어른으로서 한말씀 하실 수는 있는거 아닌가요?
결혼의 시작이야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시작하는 방식이 다를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살면서 너무 경우없으면 안되잖아요.
그냥 단순히 선물로 뭐가 좋은지 여쭤보신 원글님께 잔소리 한마디 더하는거 같아 송구스럽네요. 남동생은 없지만 원글님 입장되서 생각해보니 그냥 속이 상하실꺼 같아서 한마디 더 보탰네요.6. 상견례
'09.9.28 2:27 PM (61.73.xxx.127)인사도 안하고 무슨 선물을 바라는지
인사부터 지대로 하라고 해야지요7. ..
'09.9.28 2:34 PM (210.94.xxx.1)여자쪽에서 하는건 혼수이니 동생 집들이 가는걸로 생각하시고 휴지한통과 10만원정도주시면 되겠네요.
8. ㅋㅋ
'09.9.28 2:36 PM (110.13.xxx.249)웃기는 동생이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렇게 되면 살림살이는 혼수개념으로 하는건데...
뭐가 그렇게 바쁜건지 순서대로 하라고 하세요. 하다보면 선물도 줄수 있을거라고.
남동생이 생각이 짧거나 인내심이 부족하네요.9. 허~
'09.9.28 2:39 PM (99.7.xxx.39)아니 아직 상견례도 안하고 어찌 혼인신고를 하죠?
아직 식구들은 여자와 사돈댁(언니)얼굴도 못봤다는건가요?
제가 생각해도 언니들이 사준 밥솥과 소파는 혼수에 들어가는것 같은데.....10. 희한
'09.9.28 2:45 PM (218.38.xxx.130)아무리 요즘 애들이라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금시초문이네요..
저 30이고 친동생들이 수두룩한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상견례 안 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흠..
어떻게 양가 부모님 인사도 없이 결혼을 시키나요?11. 결혼이야 12월에
'09.9.28 2:52 PM (211.57.xxx.98)해도 혼수는 미리 해가서 넣고 살지 않나요? 혼수를 해와야지 선물로 사오라는 건 좀 그렇네요.
12. ㅇ
'09.9.28 3:08 PM (124.49.xxx.214)흠.. 아버님 안계셔도 어머님 모시고 상견례 해야하고, 식 올리고, 집들이라고 부르면
그 때, 뭐 사가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어떤 님 보니 휴지 한 통이랑 돈봉투 말씀하셨던데, 딱 그정도가 사실 집들이 선물인건데.
여자 쪽 형제들이야 혼수 보태듯 한 것이고.. 남자 쪽 형제들 입장에선 그냥 집들이 인사품목인건데..
식 올리고, 오시라고 청하면 가십시요. 그 때, 큰 누나 입장에서 보태 주고 싶은 만큼 다른 형제들이랑 상의 해 보세요..13. 훗
'09.9.28 3:17 PM (143.248.xxx.67)내가 남동생혼수해 주랴? 라고 물어보세요.
상견례하고 예단비 주면 해 준다구요..
예의는 쏙 빼고 받을것만 받을라구그러네요.14. 제비꽃
'09.9.28 3:22 PM (211.253.xxx.56)집안 형편이 어려워 동생이 전세자금 대출받아서 아파트 얻고 살아가면서 갚는다네요
그래서 동생이 여자친구에게 뭐랄까... 동등한 입장이 안되나봐요
그래도 뭔가 순서가 바뀐것 같아 그건 아니다 얘길 해보지만 동생은 동생 입장에서만 바라보니
제가 답답하네요15. 제비꽃
'09.9.28 3:23 PM (211.253.xxx.56)동생나이 35세네요(배우자도 동갑이고요)
16. ***
'09.9.28 5:00 PM (61.255.xxx.49)일단 집들이 선물은 집들이 초대를 할 때 주는거구요...
동생 여친 언니들이 선물한건 자매로서 결혼선물 한거네요...저도 결혼할 때 남동생이 냉장고 사줬거든요 - 왜냐, 혼수는 보통 여자 몫이니까..
저도 남동생 결혼할 때 가전 해줄 생각은 없어요...어차피 동생 와이프 취향이 있을텐데 그냥 신혼여행비를 보태주거나 하려구요.
집들이 선물은 초대를 해야 주는 거 아니냐, 결혼 선물을 말하는 거라면 그건 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남동생이 좀 철딱서니가 없네요...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_-;; 저희집도 친정엄마가 안계시지고 제 남동생 30세밖에 안됐지만 저한테 한번도 뭐 해달라거나 투정부린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