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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를 하는것 같아요ㅠㅠ
방금 자라고 하고 나와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데 방에서 소리가 나던게
멈추더라구요.
아이가 형처럼 바로 잠드는 습관이 안되고
잠들때까지 혼자 퍼덕퍼덕 발길질을 하고 이리저리 눕다가 어느샌가 잠들어요.
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들려주면 오히려 잠이 깨는것 같고
제가 옆에 있으면 더 잘 생각을 안해서
잘자~ 인사를 하고 혼자 그렇게 놀다가 잠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잠든거 같으면 들어가서 이불 덮어주고 나오고 그랬어요.
오늘도 소리가 멈췄길래 잠들었나싶어서 들어갔는데
침대 한쪽구석에 이불이 돌돌 말려있고
아이가 그 속에 있더라구요.
잠들었나싶어서 이불을 살짝 들춰봤더니
눈이 똘망똘망 하지만 놀란 기색이고 당황하더라구요.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안아주는척 하면서 고추부분을 슬쩍 만져봤더니
발기가 되어있더라구요.
태연하게(맘은 안그렇지만) 물었죠.
"우리아들 고추가 딱딱해졌네~ 만지고 놀았구나?"
부끄러워하면서 하는말이
"응.. 좀..."
그래서 잠이 안오면 나와서 좀 있다가 자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잠깐 놀게 놔둔다음 자연스럽게 물었죠.
"어떻게 하니까 고추가 딱딱해져. 엄마는 고추가 없어서
몰라서 그래. 엄마도 좀 알려줄래?"
"나..아무생각도 안했어"
"무슨 생각을 하면 고추가 딱딱해지는거야?"
했더니
부끄러워하며 말을 흐리더라구요.
재촉하면 좀 그럴까 싶어서
더 안묻고
"잉~ 엄마는 궁금한데...좀 알려주징~"하면서 말을 끝내려했죠.
그랬더니
"내가 알려줄까?"
그러는거예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바지를 벗고 침대에 비비면 돼."
헉!
넘 깜짝 놀랐어요.ㅠㅠ
그래도 태연하게
"그랬구나. 그럼 딱딱해지는구나. 근데 그거 재미있어?"
"응."
"침대를 깨끗하게 해야겠다"
"왜?"
"어머~ 너 모르니? 고추가 뭐하는곳이야?"
"내 애기 만드는곳이지."
"그래. 너처럼 예쁜 애기를 만드는 곳이야. 근데 고추에 세균이 들어가면
예쁜애기를 못 만들어. 그래서 엄마가 너희들 입는 팬티를 뜨거운 물에도
삶고 그러잖아. 그게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세균들을 다 죽이는거거든.
그리고 목욕할때도 정말 깨끗하게 닦잖아.
아빠가 목욕 잘하지? 그거 아빠가 어릴때부터 깨끗하게 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래. 그래서 이렇게 너처럼 예쁜 애기가 나온거잖아.
근데 옷을 벗고 침대에 문지른다니 침대까지 삶아야겠다.
침대는 엄마가 맨날 닦질 않아서 좀 더러울거야.
그래서 잠옷을 입으라고 하는거구.
엄마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 담에 그렇게 놀때는 엄마한테 말해.
침대를 좀 삶아줄께. 근데 엄마는 그거말고 다른거 하면서 놀았으면 좋겠다.
침대를 삶는건 좀 귀찮아. 그리고 침대말고도 여기 탁자같은데 저기 쿠션 이런데엔
항상 균이 있을 수 있어. 그거 만지면 나도 모르게 손에 묻기도 하구.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하고 혹시 세균이 손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손으로
고추를 만질때 조심해야해. 엄마는 그게 걱정이 좀 되네."
"어! 아까 내 고추에 까만 먼지같은거 있어서 내가 떼어냈는데"
"어머! 그랬구나. 근데 다행히 네가 닦아서 세균이 안으로는 못 들어갔네.
정말 다행이다. 거봐. 그렇다니까. 고추는 깨끗한 팬티속에 소옥~ 감춰나가해.
울아들 아기는 정말 예쁠거야. 엄마는 생각만 해도 넘 좋다~"
"응. 내 애기 이쁠거야. 나 그런거 이제 안할래. 내 고추 깨끗하게 할래"
여기까지가 방금전까지 우리둘이 나눈 대화예요.
남편과 의논하자니 별 도움이 안될것 같고(예민하게 반응할듯. 담부터는 하지마! 할 성격)
제가 한 말이 잘한건지 못한건지.
아...정말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둘째라 지금 봐도 아기같은데.
남자아이가 둘이다보니
큰아이도 그런데 내가 모르나 싶고....어찌해야할까요...
다신 안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요즘 사정이 있어서(아이가 수술을 받았어요. 중한건 아니고 당분간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하루종일 집에 있어요.
늘 심심해 합니다.
활달한 아이였기때문에 더할거예요.
학교간 형을 기다리는게 일입니다.ㅠㅠ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당황스러워요.
1. ...
'09.9.28 12:12 AM (124.111.xxx.37)구성애 쌤의 <니 잘못이 아니야> 추천해 드립니다.
2. 댓글
'09.9.28 12:17 AM (58.234.xxx.218)점 네개님. 댓글 꼭 그렇게 달고싶으세요? 육아책 나름 많이 읽었구요. 그덕에 애써 태연한척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읽은 육아책에서 배운건 놀라지 말고 죄책감 안느끼게 잘 얘기해서 주위를 돌리거나 혼자있게 하지말고 정서적으로 좀 더 안정시켜주란거였어요.
님은 인생의 소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다 책대로만 하십니까?
전 82에서도 그렇고 엄마들이 현실에서 얻은 지혜도 그보다 못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그 불안한맘으로 글을 올린거구요.
육아책 읽으라니요. 일이 닥쳐서야 해결책을 알아보냐니요?
제가 알아야 할 상식들을 얼마나 더 아시는지는 모르지만
여기 고민올리는 엄마들께 이런 댓글을 달 정도의 인격이라면 님도
많은 책을 더 읽으셔야 할것 같네요.
정말 불쾌합니다. 아이때문에 심란한데...참.3. 빈스
'09.9.28 12:20 AM (119.149.xxx.77)원글님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저런분 한둘입니까? 저는 그냥 무시해버리는데..ㅋㅋ
4. 정말..
'09.9.28 12:23 AM (121.144.xxx.177)원글님이.. 아~주 잘 대처하신것 같은데요.
저 같은 너무 놀라서..막 화내고..못하게 하고..나중에 왜 그랬나 자책하고.. 그랬을 것 같은데..
전 딸만 둘이긴 하지만,
성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못해봤네요.
님은 아주 잘 하신것 같아요.
그리구..
점 네개님... 육아책만 읽지 마시고
....님께 필요한 부분관련 독서를 좀 하세요.
인간관계나 상호소통에 관한 그런 책들이요..5. 참, 나
'09.9.28 12:30 AM (110.9.xxx.223)원글님 침착하게 잘 하셨구만요. (육아책에 대부분 저렇게 하라고 나와 있어요)
점 네개님은 듣는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네요.
(원글님이 아닌 제가 봐도 기분 상합니다)
육아책을 추천해 주시는 것도 아니고...6. 6세아이
'09.9.28 12:31 AM (58.234.xxx.218)조회수에 비해 답글이 안달려서 초초해 하는중에 첫 댓글이라 더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여기에 글 몇번 올렸었는데 이렇게 불쾌한 댓글은 처음이예요.ㅠㅠ
저도 댓글을 몇번 달았는데 댓글달때 글 올리시는분들맘을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ㅠㅠ
암튼...구성애님 책 주문해서 읽어봐야겠어요.
책으로 읽을땐 그냥 그렇게 하면 되나보다 했는데...그렇게 하려고
애는 썼는데 막상 제 일로 닥치니까 당황스럽네요.
자연스럽게 없어질때까지 침착하게 대해야겠어요.
요즘 집에만 있어서 수면장애도 약간 있고 ㅠㅠ
빨리 밖으로 나가서 놀수 있었으면 좋겠네요.7. ...
'09.9.28 12:40 AM (220.117.xxx.104)우와아, 전 육아경험은 없지만 원글 읽으면서 엄마가 진짜 끝내준다!!! 어쩜 저렇게 요령있고 침착하게 잘 말해주셨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8. 49104
'09.9.28 1:00 AM (211.47.xxx.150)이건 완전히 육아서에 나오는 바이블수준인데요? ^^
더이상의 무슨 대책이필요할까요? 싶은..9. 남자..
'09.9.28 1:13 AM (124.212.xxx.160)별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청소년때가 문제겠죠.. 만져서 느낌이 다르니.. 더 만져 보는거겠죠.....10. 박수
'09.9.28 1:35 AM (118.6.xxx.200)저는 글 읽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지혜로운 엄마가 있을까?
완전 감동하면서 읽었는데, 첫댓글보면서 졸음이 싹 가시네요.풉
비슷한 상황에 저분은 이렇게 현명한 대응을 못해서 열폭중이신가봐요.
원글님의 대응방식 이외에 더 할 것이 뭐가 있을지 모르겠는걸요.
참 좋은 엄마세요.
모르긴해도 좋은 아내실거구요.ㅎ11. 원글님
'09.9.28 1:57 AM (120.50.xxx.12)진짜,,저도 완전감동했는데.. 구성애쌤이아닌가싶었네요,,ㅎㅎㅎ저도 저상황이라면 무지 당황하거나 그냥 모른척했을텐데,,... 너무 현명하신거같은데....
12. 여자아이들도
'09.9.28 2:00 AM (211.201.xxx.121)그러던데요...저희집에 놀러왔던 조카도 아침에 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저희 방에 와서
그러더라두요...깜짝 놀랐어요...아이들아 다 그런 시기가 있나봐요....저도 책 사봐야 겠어요...
저희 아이도 남자아인대요...가끔 그러는데...공부해야겠네요...13. 초딩이
'09.9.28 2:08 AM (116.46.xxx.152)판타스틱한 대화 내용인데요
엘레강스 하면서 음 환상이에요
잘하고 계신데요 책으로 내보세요 ^^14. 육아서
'09.9.28 7:03 AM (125.178.xxx.78)한토막 떼어오신 것 같네요. 정말 잘 대처하셨어요.
근데 어쩜 그렇게 침착하게 잘 말씀하실 수 있으실까요? @.@
진짜 윗님 말씀대로 육아 관련 책 한권 내세요! ^^15. ㅇㅇ
'09.9.28 7:03 AM (118.103.xxx.80)저도 완전 잘하셨다 생각 했는데요 제가 저런 상황이 오면 써먹어야지~생각할정도로요 ^^
16. ^^
'09.9.28 7:16 AM (122.43.xxx.9)원글만 읽어봐도 육아책 많이 읽고 계신 분으로 생각되는데....
활달한 애인데 지금 심심하다가 문제같네요.
저 나이 애들에게는 놀이라고 하잖아요?^^17. 감동
'09.9.28 7:30 AM (122.35.xxx.21)오늘 아침 첨 글 읽으면서 정말 지혜로운 엄마구나 하고 감동 먹었는데..
정말 잘 하셨어요... 유아기때 한번 쯤 지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고..
이것이 지속되는 즐거움이 되는것만 막고 내 몸의 어느부분도 모두 소중한 곳이라는 것만
알아도
이 두가지만 전달이 잘 되어도 유아기 성교육의 절반은 한것 같은데..
님 잘 하셨어요...
^^18. 그러게요~
'09.9.28 8:34 AM (118.216.xxx.94)첫댓글 점네개님은 갑자기 아침부터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저도 한번 저렇게 딱한명 까칠한 댓글이 올라온적이있어서
나름 조언이 필요한 입장에서 황당했던적이 있었는데..
인격을 좀더 다듬으셔야겠어요.
ㅎㅎㅎ
원글님 참 대처 잘하셨어요~ 저도 같은 경우가 발생하면
원글님처럼 대응하고 싶어요~^^19. 원글이
'09.9.28 8:45 AM (58.234.xxx.218)밤새 심란했는데 다들 제가 대처한 방식이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니
일단 맘이 놓이네요ㅠㅠ순간에 제가 읽은..혹은 들은 육아책이나 육아경험들이
막 어지럽게 머릿속을 떠다니더라구요. 뒤죽박죽으로 말이죠.
직접 부딪히니까 생각했던것보다 더 당황스럽더라구요.
글 쓰고 좀 있다가 아이를 재우면서 또 몇마디 나눴는데
우리아이가 하는말이 자기고추가 너무 귀엽대요. 이제 한참 자기몸에 대한
탐구같은게 이뤄지고 있나싶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네 머리카락도 귀엽고 코도 귀엽고 턱도 귀엽고...물론 고추도 귀엽고.
그래서 널 만질때마다 기분이 좋은데 그때마다 내 손은 항상 깨끗한가를 생각해.
네 몸은 네가 주인이야. 네가 아껴줘야 하고 보살펴줘야해. 꼭꼭 숨겨야 할곳은
숨겨주고 다치기 쉬운곳은 좀 더 신경쓰고 그래야 해. 그래야 이승기형처럼(아이가 좋아해요)
멋진형아가 될 수 있어. 알았지?"
저도 말하다보니까 처음에 느꼈던 당황스러움이 좀 누그러지더라구요.
여느집 딸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 녀석도
꺼끌꺼끌한 사내가 되겠구나 실감이 좀 나는듯도 해서
뭔가 허전하기도 하구. 그랬어요.^^
아이들 키우는게 참 만만치 않습니다.
참고할만한 육아서나 커뮤니티가 없던 옛날엔 엄마들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제가 어릴적엔 엄마가 만능인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엄마도 이렇게 당황의 연속이셨겠어요.
별 생각이 다 드는 아침입니다.20. 동경미
'09.9.28 2:42 PM (98.248.xxx.81)얼마 후에 아이들의 성교육에 관해 강의를 하려고 이런 저런 검색을 하고 있던 차에 좋은 예화 얻어갑니다. 너무나 지혜로우신 엄마네요 ^^
21. 구성애홈피.
'09.9.28 6:11 PM (125.176.xxx.165)이 글에 대한 답변이 그냥 아무 걱정 마시고 창 닫으세요~ 일걸요?? 7세 이전에 자위행위에 대해선 아무런 죄책감이 필요 없다고 했던거 같은데.. 암튼 어머니께선 너무나 지혜롭게 대화 나누셨네요. 짝짝짝!!!
22. ...
'09.9.28 6:23 PM (58.226.xxx.31)육아책 읽으세요.
형도 있다면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걸 보면 일이 닥쳐서야 해결책을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아마 이 문제 말고도 님이 아셔야 할 상식들이 많을 것 같으니 책 읽기를 권합니다.
...........................................
정말 궁금해요.
어떤 뇌구조이면 이런 말이 나오는 걸까요?
돌돌 말린 이불 속에서 동그랗게 눈 뜨고 있다는
작은 아드님이 전 왜 이리 귀여울까요...
저도 잘 기억해놓았다가 저런 상황이 되면 님처럼 이야기를 유도하면서
전개해야겠어요. 센스와 현명함이 짱!!23. ㅡ0ㅡ
'09.9.28 6:26 PM (119.67.xxx.163)아들키우는 입장에서.원글님..참 아이와 대화를 잘하시네요.
저도 좀 적어놨다가 나중에 이런 상황오면 잘 대처해야겠어요.^^24. 짱^^
'09.9.28 7:12 PM (219.241.xxx.49)그러게요~
원글님 대처 진짜 짱으로 잘하셨네요.
저도 아들한테 그렇게는 못했는데...
저는 원글님 글 보면서 육아서 꿰신 분이구나~ 했는데,,
웬 허접한 댓글이~
아이들 그 나이때 다 그런것 같아요.
울 아들도 그랬어요. 저는 원글님처럼 지혜롭지 못하게 응대 했는데..
그저 지혜롭다 한 것이 놀라지 않고, 혼내지 않은 것인데..
저도 좋은 경험담 보고 갑니다^^25. ^^
'09.9.28 7:29 PM (119.67.xxx.199)원글 읽으며....저희 아이는 이미 8살이지만...이런 경우 생기면 원글님처럼 저렇게 얘기하면 되겠구나...하며 감탄하며 읽었네여...^^
첫댓글............똥 밟았다 생각하세여.....ㅋㅋㅋㅋ
아~~이럼 첫 댓글 단 분이 똥이 되는건가???....그냥 기분이 그럴거같아서...쉽게 넘어가시라고 하는말입니다..^^;;;;26. 잘
'09.9.28 7:29 PM (110.14.xxx.53)너무 잘하셨네요
자연스럽게 부끄럽지 않게 놀라지않게27. 짝짝짝!!!
'09.9.28 7:55 PM (125.178.xxx.88)잘하셨네요.
그런데 저는 자위행위를 못하게 하는 건 글쎄요.... 별로 옳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의 욕구도 인정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신 너무 집착하지 않게, 심심하지 않게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지요.
또 청결해야하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하지 말아야 된다 정도의 충고와 함께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
걱정스러운 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넘 심심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바깥활동말고도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많이 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러시아워 같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책을 읽어주시거나.... 뭐 등등이요.
아이 상태를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많은 님들이 도움을 주실듯 해요.
자위에 관한건 걱정하지마시고 하던대로 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저도 한 수 배워요. ㅎㅎ28. 잘하심
'09.9.28 10:04 PM (114.201.xxx.88)"어머! 그랬구나."
님의 이 한마디로...모든게 다 해결됐다고 봐요..저는..
저두 아들녀석이 초4년이구 병원에서 상담도 받았고,,,
그 선생님 말씀은 " '~구나' 요법을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그랬구나, 이랬구나 니 생각은 이랬구나..등등
근데 님은 잘하고 계시네요..아주 엣지있게.
짝짝짝~ 박수쳐드릴께요.29. ^^
'09.9.28 10:41 PM (124.49.xxx.130)여자로서 아들 키우기가 참 만만치 않아요..
7살 우리아들..너무너무 천진한 얼굴로 엄마 제 고추가 발랑~ 섰어요! 귀엽죠! 하며 방글 거릴때
당황함 내비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그래? 하는데
제 심장이야말로 발랑발랑 ;;;
육아서 수십권을 읽어도 막상 닥치면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죠..
원글님 잘 하셨어요
아이에게 죄책감 느끼지 않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거든요30. ..
'09.9.28 11:39 PM (218.158.xxx.123)저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난 아들 둘을 키우지만 저렇게 멋진말을 우리아이들에게 해줄수있을까싶네요.. 원글님 따로 책 안사서 보셔도될정도로 대처를 잘하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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