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대학 가기가 어려운 이유

나대로 조회수 : 808
작성일 : 2009-09-27 23:09:47
아마 80년대때 없는 계층에서   너무 쉽게 명문대학을 많이 가서 그런가봅니다.
비교적 입시과정이 투명했고
그러다보니 없는 계층에서도 쉽게 많이들 갈수 있었는데
그 휴유증이 기득권층에겐 별로 맘에 안드나 봅니다.

그때 그렇게 없는 계층에서 대거 쉽게 대학생이 된 이들이 강력한 학생운동을 하질않나,
그전까지 잘도 속여왔던 북한이나 사회주의권의 역사에 대해서도 예전엔 극소수만 알고 있었으나
이것들이 대거 운동권을 형성하면서 그런 금서 책들이 많이 보급되니,
지배 이데올로기인 반공이데올로기가 위태해지지를 않나,

이래저래 예전보다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예전처럼 아랫것들을 쉽게 통치하지 못하게 된 불안감 때문이 아닌지..

80년대들어 없는 계층에서 대거 명문대를 들어간 바람에
명문대 가서보니 그거 별거 아니란 것도  많이 드러났죠.
일부 교수들도 알고보니 뭐..
하여간
학벌 그거 별거 아니란게 드러난 겁니다.
사실 서울대 나온 아는 사람 누구보다 서강대 나온 신해철이 훨 논리적이고 말빨 쎄고, 한마디로 똑똑해보입니다.
물론 서울대 출신중 신해철 이상으로 똑똑한 사람도 많습니다.
하여간 학벌이 다가 아니더란 겁니다.
어떤 인간이냐, 어떤 자질을 가진 사람이 어떤 대학을 가느냐,
중요한건 학벌보다도 그 사람의 자질.


예전에 본고사 시절은 정말 아주아주 잘하지 않고는 서울대 못갔습니다.
워낙 소수라서 재계나, 그외 정보부나 뭐 그런면에서 기능인으로서 기득권층으로 합류되었고
관료조직에선 지금도 50대들이  학연, 지연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합니다.
일부는 해바라기교수로..

근데 80년대 없는계층에서 대거 명문대를 진학하는 바람에 이제
그들만의 리그를 내세울 명분이 약해진다할까,

거기다 기득권층이나 사립대 관계자들 자기 자녀 대학보내기가 힘들자
한때 조기유학으로도 시도해봤지만 그것도 별 신통찮고, 이러니
다시 국내대학을 편하게 보내기위해서인지 대입시를 아주 여러번 자꾸 고쳐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게끔 바꿔놨습니다.
입시를 투명한 절차에서 복잡하고 모호하고 재량권을 많이 행사할수 있게 바꿔버린셈..

하여,  80년대 막강한 학생운동권을 형성했던 그 토양을 다시는 조성하지 않으리라,
이건지..

하여간
학벌자체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대출신중 좋은 사람도 많지요.
나경원 같은 국회의원이 있는가 하면 이정희 의원같은 사람도 있고,
정운찬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이 들어오기는 커녕 오히려 나가는 일이 많은 사회운동에 계속 관심갖는 교수도 있지요.

지금의 무기력해보이는 대학생들보면 예전 대학생들이 훨 훨 생기있고 발랄했네요..
각 지방 출신들이 이런애, 저런애, 이런배경, 저런배경, 비교적 다양해서 대학사회가 상당히 역동적이었던거같은데
음, 암기식의 하기로 되있는 공부만 열심히 하는 특목고 출신들만 우글거릴거 생각하니
그때 옛날 생기있고 에너지 넘쳤던 대학사회가 정말 그립네요.
IP : 59.11.xxx.1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