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집에 없다는게......

11년 살면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09-09-27 14:08:13
결혼한지 11년된 주부입니다.
남편과의 사이는 그냥 그냥....
전 집안일하고 아이들 보고, 남편은 퇴근하면 늦게 까지 자기일을 또 합니다.
통신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집에서도 일을 해요.
타지에 와서 친구도 없고하니 주말에는 외식을 하거나 페스티발이 있으면 가기도 하고,
주로 가족과 할 일을 찾죠.
금요일에는 남편이 이웃과 처음으로 하고 싶어하던 사냥을 갑자기 갔습니다.(클레이 사격만하다가)
미안은 했는지"에이 그냥 1박만 하지 무슨 2박3일이나 있는데~"하면서 가더군요.

오늘은(토요일 입니다) 아침에 한글 학교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커츠코 가서 시간 때우다가(집에 가기 애매한 시간)둘째하고 책도 보고
첫째 픽업해서 베트남 국수 한그릇 먹고, 중국가게에 가서 남편 돌아오면 줄 족발재료사서 집에와서
저녁 먹이고 아이들 재우고 나니 넘 한가한겁니다.
저녁도 아이좋아하는걸로 한개만 해서 먹고....
참 편하더군요.
집도 안어질르고

남편은 전화도 없고, 저도 잘 있는지 전화할 생각도 않하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당췌~~~기분이 이상합니다.
IP : 99.7.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7 2:35 PM (118.219.xxx.211)

    저두 남편이 집에 없는게 편해요
    집에 있으면 밥차려야하고 티비도 제마음대로 못보고 아무튼 없는게 좋더라고요
    연락 하던지 말던지 관심없어요

  • 2. 평소에
    '09.9.27 3:25 PM (115.143.xxx.230)

    특별히 해 주는거 없는데도 출장가면 왜그리 맘이 편하고 몸도 편한거 같은지..물어보면 다들 그렇다 하네요

  • 3. 그래도
    '09.9.27 3:29 PM (61.38.xxx.69)

    좋았다 마시고, 그립더라고 연극도 해 주셔야합니다.
    그래야 놀러가는 것 미안해라도 하지요.

    서로간에 연극도 좀 필요한 게 부부사이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인 이십년차 주부랍니다.

  • 4. ..
    '09.9.27 4:19 PM (118.220.xxx.165)

    전 올레~~~ 입니다
    물론 남편에겐 아주 ~ 서운한척 합니다만 ㅎㅎ 이젠 남편도 눈치챘어요

  • 5.
    '09.9.27 5:36 PM (116.33.xxx.156)

    저도 결혼 11년차인데 남편 며칠동안 출장간다하면 겉으로는 섭섭한척
    속으로는 앗싸~~ 입니다. 미안하긴하지만 좋은건 어쩔수 없어요.
    남편들도 와이프 친정간다면 좋아한다면서요....
    제남편 딱히 귀찮게하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그르네요 ^^

  • 6. ^^
    '09.9.27 9:36 PM (119.149.xxx.25)

    전 결혼 9년차고 남편과 사이 아주 좋아요.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도 아주 많이 사랑해요. 그러나.. 남편 출장 간다고 하며 저도 올레~~ 할거 같아요. 근데 제 남편은 출장도 없네요^^;;; 근데 가끔 아이 데리고 친정에 1박 하러 가면.. 남편 기분 살살 맞춰주고 가야해요ㅡㅡ;; 잘 갔다 오라고 하면서도 뭔가 뚱.. 저랑 아이가 집에 없는게 싫다네요. 남편도 일부러 연극하는 걸까요?^^

  • 7.
    '09.9.28 4:44 AM (81.214.xxx.199)

    결혼1년 좀 넘었는데도,남편은 제가 멀리 어디 가면 한 1주일은 완전 좋은데,그 이후는 싫다고 하던데요.아마 밥도,빨래도 혼자 퇴근하고 해먹기 힘드니까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남편이 한 2주 비운 상태인데...집에 혼자있는게 좀 무섭긴 해도...홀가분하네요.
    친구들도 놀러와서 같이 저녁해먹을수 있고,부엌이 아주 깨끗합니다....히히히...
    그래도...저도...연극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11 아이디변경 1 바꾸고싶어요.. 2007/12/28 108
367610 화장실 변기가 고장났어요? 5 .. 2007/12/28 340
367609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 호칭이요.. 5 ?? 2007/12/28 783
367608 재활용 질문입니다 3 주부 2007/12/28 291
367607 임신을 하고 딱 하나 좋은 것 16 임신중 2007/12/28 1,646
367606 새로운 유행어 3 ........ 2007/12/28 449
367605 요 제품을 구입하려하는데요..품절이라서..혹시 파는곳 아시는 분.. 2 gb 2007/12/28 490
367604 책을 읽어도 무슨내용인지 모르겠어요 3 스카 2007/12/28 578
367603 이 뉴스 보신적 있으세요? 2 사건 2007/12/28 612
367602 코스트코에 아동 스키복 아직도 있나요? 1 키키 2007/12/28 293
367601 차 키는 밖에 있는데. 열쇠 2007/12/28 217
367600 한달전 파마한게 다 풀렸어요.(다시 할건데 디씨 요구해도 될까요.) 3 아짐 2007/12/28 722
367599 지금 서울에서 강릉가려면..기차 있나요? 3 ^^* 2007/12/28 368
367598 저려요 2 아파요 2007/12/28 317
367597 저 레이저 제모 하고 왔어요 9 탈출 2007/12/28 1,119
367596 바보같은 나... 3 .. 2007/12/28 606
367595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쪽 아시는 분... 4 급해요 2007/12/28 378
367594 글씨 연습 할 만한 책 쩜 권해 주세요~~ 6 2학년 딸아.. 2007/12/28 376
367593 오늘 저녁 제일평화 문 여나요? 1 ^^ 2007/12/28 244
367592 분당 야탑동근처 뜨개방 추천해주세요.(혹은 한티역근처) 1 난나 2007/12/28 361
367591 아가가 똥을 못 싸요.. 9 애기똥 2007/12/28 521
367590 다른장터에서생긴일 12 다른장터에서.. 2007/12/28 1,356
367589 혈액형끼리 맞고안맞고. 8 난 B형. 2007/12/28 948
367588 친정집에 식사대접 하고 싶은데. 1 .. 2007/12/28 324
367587 아래 옛날에 글 읽고요 2 저도 예전에.. 2007/12/28 445
367586 메가TV보시는분~ 7 TV 2007/12/28 523
367585 옛날에 있었던 일 7 옛날에.. 2007/12/28 875
367584 별로고맙지않은.. 49 난감한기분 2007/12/28 4,613
367583 남편이 면접을 보고왔는데 12 연민 2007/12/28 3,769
367582 미국으로 1 솔이네 2007/12/28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