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거 텃세 맞나요?

.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09-09-27 10:47:57
이사온지 두달 좀 안되었는데요.

5층짜리 계단식 단층 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그런데 일층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자전거가 완전 녹슬고 낡은게 한 서너대 묶여있구요.

일층엔 항상 아이 자전거랑
퀵보드가 있어요.

제가 이층인데
저희 집에 자전거가 세대인데
어른껀 집에두구요.

저희 옆집에서도 자전거를 내놓고 하길래
여긴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저희도 아이껀 내놓고
생협 이용하는 차라
가끔 박스도 내놓았어요.
(배달올때 아침 6-7시 사이에 오심.
자는거 깨운다고 그냥 두고 가셔서
빈박스는 수거가 잘 안되어서 가끔 밤에 내놓았어요)

저도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단지 몰랐을 뿐이에요.
계단식 복도에 뭘 내놓으면 안되는지..

그런데 아이도 어리고
엄마(직장맘이라 엄마가 아이를 봐주세요)혼자 자전거를 베란다에 내놓고
하루에 한번씩 들고 나가시게 하기가 죄송스러서
아이자전거만 내놓았어요.

그리고
사실 이 아파트 분위기상
다들 내놓고 살길래
잘못하는건지도 몰랐구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전날 회식하고 늦게자서
머리 부스스하고
꼴이 말이 아닌데
배달온다는게 있어서
문을 열다가
문을 잘못닫았더니
경보등이 울려
쩔쩔 매고있는데

어떤 분이 지나가시다가
저를 보더니 한참
계단에 서서
빤히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대뜸
'아줌마' 이렇게 시작하는거에요.

근데 그 억양이
무슨 자기네 집
일하는 아줌마나
상인들한테 막대하는 사람들
억양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부르는거에요.

좀 어이없어서
뭔가 했더니
그 자전거랑 박스 내놓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근데
보통 이웃끼리
자기가 몇층사는 누구랄지
내지는 인사부터 하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대뜸
문 반쯤 열려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앞에서
그렇게 인사도 없이
막 이야기하는게
너무 기분나빠서
집에넣을께요.
하고 말았는데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저희 자전거 넣고나니까
옆집에서 이번엔
어른 자전거를 내놓았구요.
아랫집에서는
아이자전거랑 퀵보드를
내놓고 그대로 있네요.

옆집은 제가 알기로
5년이상 이집서 산걸로 알고있는데
몰라서 내놓았을리는 없구요.

이사람들이
저한테만 이러는걸까요?
아님 윗집 그분이
혼자 이상한걸까요?

그분은 근데
어린아이가 있을
그런 나이로는 안보이고
한 오십대나 육십대로 보이던데

그일있고
첨들었는데
저희 아기아빠 말로는
한번 집에 누군가 찾아와서
그소릴 하더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무시하고
자전거 내놓을까 하는
막나가는 생각까지 드네요.



IP : 121.135.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7 10:51 AM (125.185.xxx.144)

    나이든 아지메 심심해서 텃새 부리나 봅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내 놓으세요...
    그리고 원글님....좀 당당하게 세게 나가세요.

  • 2. 아줌마하고
    '09.9.27 11:36 AM (119.70.xxx.133)

    누가 부르면 "왜그러시는데요,아줌마"하고 되받아 주세요. 그러면 아픔을 같이
    느끼겠지요.

  • 3. ...
    '09.9.27 11:56 AM (58.226.xxx.31)

    아마 상자가 밖에 있어서 더 그랬을 거 같애요.
    생협 모르시는 분은 상자를 다시 가져간다는 거 모르거든요.

  • 4. 철새
    '09.9.27 12:17 PM (116.206.xxx.10)

    나이가 좀 지긋한신 분들이 가끔 까탈스러운 분이 있죠~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541 애기엄마에게 오리털잠바가 유용할까요? 8 집요하게.... 2007/12/28 522
367540 언니한테 미쳤다고!!~~~했네요 34 미쳤어!! 2007/12/28 5,088
367539 뉴소마트 구입처 아시는분 계세요? 1 lovely.. 2007/12/28 93
367538 이 돈을 어찌할까요? 8 없던 사람 2007/12/28 1,425
367537 가슴크신 분들, 날씬해보이는 티셔츠 브랜드 추천바래요. 4 티셔츠 2007/12/28 813
367536 쿠쿠 압력솥 쓰시는 분....... 4 쿠쿠 2007/12/28 602
367535 여러분, 꼭 살아야 하는 이유 있나요? 18 생이안즐거워.. 2007/12/28 1,743
367534 학습지 교사 10 교사 2007/12/28 1,015
367533 상상플러스 아니운서... 25 음. 2007/12/28 5,141
367532 요즘 33평 이사비용 얼마나 하는지 ㅠ_ㅠ 5 에휴 2007/12/28 1,042
367531 층간소음.. 12 정말궁금 2007/12/28 1,075
367530 못볼걸 봤네요 8 식당에서 2007/12/28 3,528
367529 축하해주세요.. 8 기뻐 2007/12/28 809
367528 잡지 구독... 골라주세요~ 2 ..... 2007/12/28 312
367527 책장..청소..어떻게 하시나요? 2 책장청소 2007/12/28 585
367526 지방간인데 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1 보험 2007/12/28 348
367525 신랑이 안되보이던 아침이었습니다. 7 가끔은 2007/12/28 1,141
367524 TV 안보고 dvd 용으로만 사용하는 수상기도 시청료 내야하나요? 4 시청료 2007/12/28 395
367523 제주도여행 겨울에 가도 괜찮을까요 3 혀기네 2007/12/28 426
367522 수입 치아미백제요...크레스트... 치아미백 2007/12/28 175
367521 직장 고민(직장에서 의도적으로 승진누락을 시켰는데) 5 ... 2007/12/28 1,091
367520 아래 부부의 관계란 어려워요에 댓글다신 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꼭이요. 7 궁금해요. 2007/12/28 1,622
367519 태안에 인력이 넘치나요?? 9 ~~ 2007/12/28 771
367518 눈썰매장 추천해주세요~(서울, 경기) 4 눈꽃처럼 2007/12/28 2,103
367517 캠코더 조작 쉬운거 추천좀 해주세요.. 3 캠코더 2007/12/28 132
367516 단골은 봉 이에요. 6 웃김 2007/12/28 1,391
367515 지금 우리아이가 선천성 안면마비인데요.. 2 asdf 2007/12/28 669
367514 분유를 바꿔야 하나요, 초유분말을 먹일까요? 2 보라엄마 2007/12/28 203
367513 혹시 광고관련해서 아카데미 다녀보신분 계세요? 명아주 2007/12/28 54
367512 천연비누용 소다는 청소할 때 못쓰는 건가요? ㅠㅠ 5 쑤우 2007/12/28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