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아이의 사교육?
작성일 : 2009-09-26 14:07:13
773948
제목그대로예요.
전 아이가 어린이집갔다와서 일주일에 한번 튼튼영어 선생님 오셔서 수업하고 가시는게 다거든요.
근데 주변보니 어쩜 그리 스케쥴들이 빡빡하신지..
나름 중심을 잡고 있다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좀 불안한마음도 생기고 뭘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이곳에 오시는 5-6세 엄마들은 어떤 사교육 시키시는지 궁금해요.
IP : 116.123.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때는
'09.9.26 3:01 PM
(112.149.xxx.12)
나가서 두세시간씩 놀렸어요. 자전거 타고 놀이터 가고 공원 한바퀴 휭 돌고오고....
그게 6살 때 까지네요.
놀리는게 최대의 공부에요.
5세부터 국어공부 시키시고요. 6세 중반부터 수학 시키시면 되구요.
무조건 나가서 놀리세요.
2. 현명해 지시길...
'09.9.26 3:06 PM
(115.136.xxx.251)
그 빡빡한 스케줄 하는 그 집 아이들,
부모는 부모대로 헛돈 나가고 아이는 아이대로 정서에 돌이킬 수 없는 오류가 생깁니다.
그런 욕심 부릴 바에야 '차라리 아이를 사랑하지 말라'고 하는 제목의 책도 있지 않습니까?
3. 음
'09.9.26 3:21 PM
(112.146.xxx.128)
우리애는 고맘때..마트 전단지에 보면 과일사진과 과일이름등 각종 식료품들의 이름과 가격이 큼지막하게 나와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같이 읽어보고 아이 혼자 읽어보고 재밌게 한글공부했어요.
그리고 학습 스티커북, 색칠공부 이런거 재미있게 했구요
6세부터는 조금 난이도를 높여서 구몬 학습지하고 기탄 사고력 수학하면서 워밍업 중이에요
올해 4월에 10에서 11 넘어가는 걸 좀 머뭇거렸는데 지금 9월에는 200까지 바로 세고 거꾸로 세고, 중간에 빈 숫자 채워넣는 과정하고있고 10월에 덧셈 들어가요.
국어는 안보고 받아쓰기 연습 천천히 하고 있어요. 구몬으로 매일 쓰기연습은 꾸준히 하고있구요
영어는 아직 파닉스랑 발음 위주로 하는데 어린이집 영어 강사선생님이 재밌게 해주시나봐요
영어연극발표회에서 주인공 맡아서 발음 끝내주게 척척 하는걸보니 별로 걱정은 안되고..
7세부터 본격적으로 초등준비 할 예정이에요.
올해까지는 주말에 자전거도 타러 다니고 공원에서 공놀이도하고 그리 크게 무리는 안하고 있어요.
4. 펜
'09.9.27 5:27 AM
(121.139.xxx.220)
6세고요,
국어, 수학, 과학, 한자, 영어, 미술, 음악, 발레,
가베, 레고, 찰흙놀이, 종이접기, 모래놀이, 동화구연 등 하고 있고요.
유치원은 안보냅니다.
유치원 안가니까 저런 다양한 것들 모두 소화하고요, 너무 재밌어 하고요,
시간도 넉넉해서 공원이나 놀이터에서도 신나게 놉니다.
정서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칭찬 일색이네요.
학습적인 부분은 5세 말에 시작했는데 또래보다 약 2년 정도 선행 중입니다.
아이가 척척 하고 재밌어 하니 저도 만족합니다.
매달 책 구입비까지 약 8-9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어차피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도 원비로만 수십만원씩 쓰시니
특별히 많이 쓴다고도 생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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