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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남자가 빚이있다네요.

미친듯이 걱정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09-09-26 12:08:27
제 이야긴 아니구요.

친구가 선을 봤는데 남자가 성격도 좋고 친구도 많이 좋아해주고...

그래서 2시간 거리로 떨어져있는데도 일주일에 3번씩 만나더니, 벌써 한달 반이됐네요.

근데 남자가 하루는 얼굴이 안좋아서 왠일이냐고했더니...

빚이있는데, 부모님들한테 들켰다.. 그래서 집이 발칵뒤집어졌다.

빚은 (남자가 세무사인데 개업하느라 3000, 자동차구입으로 2000, 주식으로 1000정도 합계 6000정도인거같아요.)

참고로 여긴 지방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그러냐... 그리고 암말안했다는데...

친구가 연상이거든요.
그냥 할말이없었다네요.

저는 빚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하느라고 그런건데...

어쨋든 근데 말한 시점이 좀 그래서요.
좀더 관계가 깊어지고난뒤 말해도 되지않았을까. (제 생각에는요...)
아님 제 친구가 너무 좋은데 그런일을 숨긴다는게 좀 그래서... 이야기를 한건지...

친구말로는 솔직한 성격이라 그런거 같기도하다고...

님들 어떠세요?
저는 우선 그냥 더 만나보라고했어요.
빚있는거 생각 말고, 우선 사람이 좋은지 살피라구요.

조언요~
IP : 118.36.xxx.61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6 12:10 PM (222.107.xxx.214)

    윗님 말씀대로 결국 내가 갚아야할 빚이 됩니다.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결혼했는데...
    결국 같이 같은 셈이 됐죠.
    제 월급으로 살림하고 남편 월급은 빚갚고...

  • 2. ...
    '09.9.26 12:12 PM (121.181.xxx.39)

    갚아달라는 의미 아닌가요?
    나 세무사에 연하다...
    전문직에 연하하고 결혼할때... 이정도는 해줘야 한다??
    의사들도 수련할때... 마이너스 만들어놓구... 흥청망청 하다가...
    돈있는 집 딸래미를 결혼해서... 퉁치고 이런거 여럿 봤네요~~

  • 3. ...
    '09.9.26 12:14 PM (121.181.xxx.39)

    친구분 순진하세요~~
    선보는데.. 일단은 조건이 우선하지... 애정이 뭘 그리
    깊겠어요...
    호감 정도지... 그분의 조건은 그거네요~~

  • 4. ...
    '09.9.26 12:15 PM (121.181.xxx.39)

    저도 지방사는데요...
    여긴 법원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법무사가 지역 제일의
    법조인입니당...
    지역에 따라서는 전문직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09.9.26 12:17 PM (122.36.xxx.164)

    간보는거죠~ ^^*

  • 6. ...
    '09.9.26 12:18 PM (58.233.xxx.211)

    친구분이 정말 인간적으로 맘에 들어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
    지금 얘기 안했을겁니다. 일단 결혼하고 본 다음에 터트렸겠죠

    그 *은 물주가 필요한 거고 본인 직업과 연상녀임을 걸고 베팅을 하네요
    이래도 나랑 엮이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 ㅠㅠ

    아주 나쁜놈임에 분명한데요....

  • 7. .
    '09.9.26 12:22 PM (121.157.xxx.4)

    헐, 돈달라는 얘기네요...
    다른거 볼거없이...그냥 끝내는게 좋겠어요.

  • 8. 무조건
    '09.9.26 12:24 PM (116.41.xxx.185)

    무조건 그나이에 주식으로 1000만원이면 숨어있는빛은 더 많을수 있읍니다.
    경제관념 없는남자..많이 벌어도 평생 속 섞고 삽니다..
    지 치닥거리도 바쁨니다....
    좀더 살펴보고 뒤져보고 엎어보고 신중 하심이..

  • 9. 별로
    '09.9.26 12:24 PM (125.178.xxx.192)

    좋은남자같지 않네요.

  • 10. .
    '09.9.26 12:24 PM (122.32.xxx.14)

    간보는건 맞는것 같고,
    문제는.................빚이 6천이 다일까요?

  • 11. 빚이
    '09.9.26 12:24 PM (121.134.xxx.46)

    밝힌 것 외에 더 있다에 80% 겁니다.

  • 12. 언니
    '09.9.26 12:25 PM (125.177.xxx.26)

    동생아~ 딱 돈 달라는게 선이야..그만 만나야지...멀 더 미련을 두냐..

  • 13. .
    '09.9.26 12:26 PM (121.157.xxx.4)

    빚 운운하면서 말하는 자체가 벌써 틀린거 같아요.
    한번 주면, 두번세번도 줘야할걸요.

  • 14. @@
    '09.9.26 12:27 PM (125.187.xxx.195)

    세무사 개업은 부모가 해 주신거고
    도박으로 6000에 주식으로 4000 더 있을 것 같다는......

  • 15. ...
    '09.9.26 12:27 PM (222.238.xxx.48)

    근데 사무실 구하고 차 사고 하면서 생긴 빚을 부모님들이 몰랐을까요?
    왜 이제와서 들켜서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주식으로 6천 빚졌다면 몰라도..

  • 16. 걱정
    '09.9.26 12:29 PM (118.36.xxx.61)

    허걱 정말요?

    그럼 안되는데...

    그녀는 남자 경험도없고... -.-
    내가 한번 보면 좋겠구만... 집이 멀어서 보러갈 수 도없구요.

    죄송하지만... (시누라고하면 좀 다르게 보실까봐요.)
    사실 제 친구라고 말한 사람이 제 시누에요. 다른건 다 사실입니다.

    말이 시누지 친자매같은 생각도 들거든요.
    이해심도 많구요. 매사에 똑부러지고 자신만만한데 연애앞에서는 잘 안그런가봐요.
    저는 언제나 걱정된답니다.

    그렇게 불도저처럼 들이대는 남자도 별로없었고, 시누도 맘이있는것 같구요.
    나이도 좀있는지라 잘되서 빨리 결혼시키고싶은데...

    이렇게 오래 만나는것도 첨인데...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남자가 진실된지 알 수 없나요? 흑흑 마음이 무거워요./

  • 17. 저도
    '09.9.26 12:30 PM (121.144.xxx.165)

    계속 만나보라는 원글님도 원글님이십니다요.
    내용 딱 보니.. 남자가..영 아니올시답니다요.
    빚내서 몰래 주식하다 날린것도 아니고..
    자기 직업때문에 사무실차리고..차사고(차가 무슨 투명물건입니까? 집에서 모르게)...
    뭐 그런걸..집에서 알아 발칵 뒤집어졌다고 하는지요.

    눈에 모입니다.
    여자 떠보고..
    혹 갚아주는건 아닌지 침흘리면서 기다리는거네요.

    윗분처럼..
    여자분이 정말 잡고 싶고 마음에 든 상대라면..
    남자가 절~대 그렇게 나올 수 없죠.

    당장 뻥~~ 차버리라고 하세요..

    여자가 심히 처지는 형편이라..절대 놓치고 싶지 않는 형편이라면..
    그냥 눈감아주고..같이 갚으시던지요.

  • 18.
    '09.9.26 12:31 PM (112.148.xxx.17)

    씀씀이가 크군요.
    돈이 없으면 형편에 맞는 차를 샀어야지. 2천 빚진다는 게 말이 안되고, 그 상황에 주식은 천?
    분명 주식빚 더 많을 겁니다.

  • 19. 쩝~
    '09.9.26 12:34 PM (119.67.xxx.242)

    빚이 아주 많이 더 잇다 라고 보심이...

  • 20. ;;
    '09.9.26 12:35 PM (118.103.xxx.80)

    만난지 한달 반인 사람에게 어두운 얼굴로 빚 이야기를 한다?
    이거 냄새 나지 않아요?
    그리고 말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일것 같구요
    님 친구가 만만해 보였나 보네요

  • 21. ...
    '09.9.26 12:36 PM (121.181.xxx.39)

    빚이 있는건 사실인데... 그 내역이 좀 다를꺼라고 생각이 되요...
    개업때 빚은 부모가 아는거구...
    자동차 할부도 아실듯 싶구...
    주식으로 6천이 그 내역이지 싶구요...
    가족과 상의를 좀 해서... 어느 방향이던지간에... 결정을 하심이 옳을듯해요~
    선은 연애와 아주 많이 다릅니당...

  • 22. 걱정
    '09.9.26 12:36 PM (118.36.xxx.61)

    제 신랑도 빚있었거든요.
    흥청망청쓴빚...

    저는 상견례 마치고 알았어요. 신랑이 빚잇는건 알았지만,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고...
    또 결혼후 결혼 준비 비용등을 빚으로 해결했더라구요.

    이렇게 말만 들어시면 또 이상한 놈이랑 엮인줄 아시겠지만...
    신랑은 정말 착하고, 믿음직스럽고, 능력도좋아요...
    단지 경제관념이없었을 뿐이고...

    결혼후 제가 처녀적 모은 돈이랑 제 월급으로 1년만에 다 갚았어요.
    결혼한지 4년됐는데, 돈문제로 속썩인적은 없었어요.
    월급도 제가 다 관리하구요.

    제가 그런 경우였어서... 그래 처음에는 빚떄문에 서로 힘들겠지만... 사람이 좋으면 괜찮더라 <-라는 제 경험때문에 계속 만나보라고 했던거 같아요.

    제가 운이 좋았나요?

    정말 뜯어말려야하나요?

  • 23. 근데 글보니
    '09.9.26 12:36 PM (58.237.xxx.112)

    이미 친구가 선을 넘었을수도 있네요(원글님은 말한싯점이 이르다고했지만,,,아닐수도 있을거예요...)

    그리고...아무리 세무사라도..아닌것 같습니다.
    근데 세무사 맞긴 맞나요? 혹여 맞더라도 저건 아닐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무사면 그래도 전문직인데..어련히 알아서 하려고...
    그것가지고 새삼스럽게 집이 발칵 뒤집혔다? 앞뒤가 안맞는 말이고요

  • 24. .
    '09.9.26 12:37 PM (121.136.xxx.184)

    딱 들어도 별로입니다.
    봉으로 삼자는 뜻 아닌가 싶은게...
    특히 얼굴이 안좋아 왠일이냐 했더니??
    이 구절이 맘에 걸리네요. 사기꾼들이 쓰는 술수같아서요.
    집안이 난리가 났다..이런걸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실제 열심히 하다 빚이 있다손 치더라도..한달밖에 안된 사람에게 할 행동이 아니죠.
    이제 겨우 한달 반, 성격좋고..잘해주는 거야, 얼마든지 가식으로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돈은 모른척 하고..조금 더 주시해 보라고 하세요. 불손한 의도가 있다면
    갈수록 돈얘길 더 꺼내면서 뭔가를 유도하거나 또는 대놓고 잠깐 빌려달라거나 할거라 봅니다.

  • 25. 저도
    '09.9.26 12:38 PM (211.109.xxx.175)

    간본다에 한표!
    꽉 찬 나이에 선보면 별 남자 다 만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었는데 나중에 중매하신분 통해서
    아예 결혼하면 얼마나 해올 수 있는지 액수까지 흥정하던데요?
    선 본 사이라니 더 깊은 사이 되기 전에 간보는 것일 확률이 높으니
    친구분이 신중해야 할 것 같네요..
    빚도 더 있을 지고 모르고

  • 26. ...
    '09.9.26 12:38 PM (58.233.xxx.211)

    두말 필요없이 아주 나쁜놈이라니까요 ㅠㅠㅠ
    처가나 여자 재산이 어느정도인지 간보는거라구요

  • 27. .
    '09.9.26 12:39 PM (121.157.xxx.4)

    아마도 그냥 모른척 그냥 만난다면,
    그남자 아마도 맨날 얼굴빛 어둡게 나타나 근심걱정 가득하게 속 썩는 연기 할꺼에요...
    그렇게 은연중에 말해놓고 갚아주길 바라는 남자...
    결혼한다해도 신뢰가 안갈거 같아요.
    제발제발 떼어놓으세요.
    다른 좋은남자 만나시면 되잖아요.

  • 28. 선이라면서요
    '09.9.26 12:40 PM (222.238.xxx.48)

    주선자에게 자세히 물어보세요.

  • 29. 보통
    '09.9.26 12:41 PM (219.250.xxx.126)

    차는 할부로 사니까 빚이라고 할 수있고
    주식은 요즘 안좋으니 마이너스라 그게 빚이 될 수 있고
    사무실 차리는데 내돈으로 다 할 수 없으니 빚이 좀 있을 수 있지만
    부모가 모르다가 알아서 난리났다 대목에서
    간보는 걸로 확신 합니다
    돈 해 올 수 있냐구 돌려서 묻는 겁니다

  • 30. ,,
    '09.9.26 12:42 PM (211.106.xxx.20)

    절대 말리세요~
    사람이 좋아두 빚이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인데,
    위분들 말씀처럼 선수같이 보여요..

  • 31. 너 돈 좀 있지?
    '09.9.26 12:47 PM (220.87.xxx.142)

    나 돈있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거든.
    없으면 그냥 물러나 줄래?

  • 32. 걱정
    '09.9.26 12:50 PM (118.36.xxx.61)

    저희 신랑 같은경우도 있잖아요...
    정말~ 운이 좋았던건가요? 흑흑

    전 연애결혼이에요.

  • 33. 저도
    '09.9.26 12:53 PM (211.219.xxx.196)

    돈갚아달라는 데 한표.
    그래서 헤어지는 게 좋겠다는 데 한 표.
    주선자라고 그 사람 내막 다 알아서 소개해주는 건 아니죠.

  • 34. 싫다.
    '09.9.26 12:57 PM (112.149.xxx.12)

    더럽네요. 그런남자.
    나중에는 나 애인과 애 있는데,,,어떻하지/ 너 처리좀 해 줄래? 할거 같네요.

  • 35. ....
    '09.9.26 1:06 PM (118.218.xxx.82)

    별볼일 없는 남자일 확률이 높은거 같네요.
    피치못할 빚이아니라 자기 체면 세우려고 만든 빚같구요

    친구분이 맘에 들지 않아 채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친구분에게 난 빚이 당신보다 더많이 있다고 고백해보라고 하세요
    저멀리 도망가버릴거 같은데 -_-;;;

  • 36. ...
    '09.9.26 1:16 PM (202.136.xxx.248)

    그만만나자는 뜻 같은데요.

  • 37. ...
    '09.9.26 1:17 PM (125.139.xxx.93)

    저 남자 조금 더 있으면 금방 갚아줄게 돈 좀 빌려달라고 할겁니다.
    집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얘기할 정도면 그만 만나라고 해보세요.

  • 38. 걱정
    '09.9.26 1:25 PM (118.36.xxx.61)

    남자가 서울에서 학교나와서 직장다니다가 그만두고, 고향인 지방에 내려가서 개업한거래요.
    직장다닐때 번돈은 생활비와 주식? 등등으로 남은게 없구요.

    개업할때 자기 집에다가는 돈있으니까 걱정말라 이렇게 하고 개업한거 같구요.
    빚 얘기한건 2주쯤 전이고, 아직도 계속 만나는데... 돈이야기는 없구요.
    잘해주고 그런데요.

    저한테 이문제로 고민했을때는, 제 신랑이 어쩄든 빚이있던 상황이었고, 사람은 문제가없으니... 제 경우만 생각해서 별거아니라고 했던거 같아요.

    또 제 남편문제니, 시누한테는 자기 오빠일이었구요.
    시누가 저한테 미안하다라구 하더라구요... 언니도 힘들었겠다면서...
    네... 물론 저도 힘들었죠. 근데 지나니까 돈은 별문제 아니더라구요.

    시누한테도 고마웠어요. 그래도 내마음 누군가는 알아주는구나하구요...

    제가 그냥 만나보라고한게 잘못인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님들 답글보니까요...
    힘드네요.

  • 39. 성급
    '09.9.26 1:41 PM (119.196.xxx.86)

    전 아닌거 같은데요?
    개업할때 당연히 돈 들어요
    우리가 집살때 완전히 자기돈으로 집사는것보다 적절히 대출을 이용하는 것처럼
    개업은 해야하니까 대출받아서 사무실 내는거죠
    병원차릴때 대출받아서 개업하는것과 같은거죠

    그리고 세무사..차업이 좀 힘들죠
    제가 볼때는 노름하고 도박해서 진 빚도 아니고 세무사이면 완전 전문직은 아니지만
    직장인보다 편하게 길게 고소득업종 맞습니다
    너무 성급히 판단하시는듯..

    만나보세요 그냥 집안에서 발칵뒤집혔다는 얘기같은데요..
    물론 돈빌려달라고 나오면 당연히 그만둬야죠

  • 40. 성급2
    '09.9.26 1:48 PM (123.204.xxx.200)

    제생각도 위에 성급님과 비슷한데요...
    놀고 먹느라 빚을진것도 아니고...
    개업과 차는 투자라고 봐도 되고요...
    요새 주식으로 빚안난 사람도 드물도...(개인적으로는 주식을 아예 안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아직 한달반 밖에 안됐으니...
    좀 더 만나면서 판단해 보세요.
    여기에 쓰인것만 갖고는 뭐라 판단하기 어렵네요.

    만약 여자 돈보고 발목잡을 계획이었으면 초반에는 어떻게던 감추다가
    여자가 발뺄 수 없을만큼 남자에게 빠졌을 때 이야기 하겠지요.

    아무튼 한달반이란 기간이 빚문제가 아니라도 한사람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니
    좀 더 만나보시다 결정하시는게 좋다 생각해요.

  • 41. 제 사촌동생은
    '09.9.26 1:50 PM (125.180.xxx.5)

    결혼하고 남자가 빚있는걸 알았는데 물릴수도없고...
    동생돈으로 갚아주고 사는데...남자가 엄청...아주엄청 잘합니다 그것도 친정모친한테...
    결혼10년됐는데...마음이 흔들림없이 잘하고 잘살고있어요~~

  • 42. ..
    '09.9.26 1:50 PM (112.144.xxx.72)

    아무리 피치못할 사정이 있고 빚이 있는 사람이라도

    만난지 일년 된사람도 아니고 한달된 사람한테...그 한달동안 몇번이나 만났겠습니까?

    그런 인연한테 빚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충 그 됨됨이가 보이지 않나요?

    간볼려고, 돈 갚아달라고 이야기 하는것일 수도 있고,
    설마 진심이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비춰질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는...
    아무한테나 자기의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믿을만 한 사람이 아니죠

    정말 결혼할 남자로 최악입니다.

  • 43. caffreys
    '09.9.26 1:57 PM (67.194.xxx.39)

    그런 빚을 빚이라고 하나요?
    할부로 차사고,
    사무실 전세비 정도 일정 부분 융자받았을텐데
    그렇다면 그만큼 모아놓은 것도 있는 건데
    그런 거 다 월급에서 충당이 되는 기본적인 비용 아닌가요?
    뭐 하루살이 저소득도 아니고...
    개업하면서 융자 안받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윗님 말처럼 투자죠.
    주식 빚이 천이라면 큰 돈아니고, 쓴맛 봤으니 앞으론 조심할테구요.

    집안에서 발칵 뒤집혔다면,
    집안에서 갚아줄라구 발칵 뒤집었나부죠.
    지방에선 차 없이 살기 어려운데... 그걸 가주구..
    발칵 뒤집을 일도 없으시네

  • 44. 경영학도
    '09.9.26 2:04 PM (124.50.xxx.64)

    제 전공도 그렇고 아주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도 세무사가 많은데요.
    대출이 1억 나오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더라도 일단은 다들 받아두더라구요.
    혹여 개업할때 필요할지 모르고 마이너스 대출 개념으로 쓰지 않더라도 받아두는거죠.

    세무사 수습 때는 정말 교통비 밖에 안나오지만 그래도 비교적 고소득으로 길게 벌 수 있기 때문에 수습 끝나면 대부분 차도 사고 주식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ㅎㅎㅎ
    실제로 개업하면 처음 2,3년은 5,6천 벌까말까지만 그래도 3년 넘어가면 대부분 1억 정도는 편하게 벌고 길게 버니까요. 제 주위 40대 세무사들은 정보도 빨라서 빌딩 있는 사람도 여럿 됩니다.
    그러니 친구분 만나시는 세무사 분이 특별히 경제관념이 없으신건 아닌거 같구요.
    불가피한 투자와 자신을 위한 소비의 관점이겠죠.

    그리고 서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만날 때 자신의 경제 상태를 말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소득은 몰라도 마이너스는 밝혀야죠.
    자격증과 빚을 퉁치자는 남자라면 두말 할 필요없이 제껴야겠지만
    오히려 상대방이 맘에 들어서 속이기 싫은 경우라면 오히려 더 나은 상대 같은데요?

  • 45. 경영학도님에
    '09.9.26 2:15 PM (122.46.xxx.33)

    동의해요
    결혼전력 있는거 빚있는거는 초장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나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더요.
    그리고 그 남자 말이 사실이라면 빚의 쓰임새가 그래도 비교적 건전한것 같은데
    큰 문제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다른 용도로 진 빚이거나(전문자격증 시험 합격하면 대부분 남자들
    여자나오는 술집 다니느라 빝 수천 지거든요,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봤음)
    빚이 더 있을 수 있거나 혹은 결혼상대여자에게 이걸 감당하길 원하거나
    한다면 그건 문제가 완전 달라지죠

    아예 안 만나기보다는 주의깊게 살펴보며서 만나셨으면 해요
    정말 남자 말한 그대로라면 괜찮은 남자 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자분이 저런 조건의 남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면은
    그렇다면 더더욱 놓치기 아까운 상대인지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겠죠

  • 46. 과연
    '09.9.26 2:43 PM (59.18.xxx.125)

    빚이 정말 6000 뿐일까요?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덩어리들이 있을듯...

  • 47. dd
    '09.9.26 3:04 PM (121.141.xxx.4)

    돈빌려달라는 소리구만... 빚 있는 사람하고는 절대 사귀지 말라고 하세요.

  • 48. 맞선많이본아줌마
    '09.9.26 4:38 PM (121.135.xxx.201)

    @.@ 사무실은 그렇다쳐도, 빚내서 자동차와 주식이 투자인가요? 정말 경제관념 무서운 분들 많네요. 일단 쓰고보자?
    제 보기에 저 남자 빚이 1억에 가깝거나 1억대일 가능성 100%입니다.
    정말 알뜰하고 자기 주제 아는 남자는 전문직이어도 차 안삽니다. (제남편) 강남에 집있어도 차 없습니다.
    지하철 버스, 혹은 피곤할때나 둘이 함께 근거리 오갈때는 비용대비 안락성, 택시 이용합니다.

    그냥 그만두라 하세요. 남자가 제아무리 세무사여도 아무생각 없는 멍청한놈이거나 말종이거나 하여간 질이 별로 안좋네요.
    남자는요,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만난지 한두달만에 그런얘기 안합니다. 못하죠.
    그런 얘기 했다가, 이 여자가 떨어져나가버리면 어쩌려구요? 모든 남자는 여자가 떠나갈까 그걸 제일 두려워합니다.
    그 남자는 두려움이 없네요. 떨어져나가버려도 상관없는 여자일 수도 있고, 아무 생각 없는 멍청한 남자일 수도 있구요.
    사실 어느 쪽이건 별로인 남자인거죠. 원글님 이해가시죠?

    원글님 연애 오래 하셨어요? 저는 소위 조건 괜찮다는 남자들과 맞선을 아주 오래 봤는데요,
    한남자와 연애만 오래하고 선 안보고 결혼한 여자분들이 남자며 세상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나이들어 선보면 정말 별 희한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직장생활보다 세상공부 많이 하게 됩니다.

    글에 쓴 저 남자 정말 너무 아닙니다. 연애 오래한 여자한테도 아니고 선본여자한테.. 그건 케이스가 완전히 다른거죠.
    시누가 차라리 혼자사는 게 낫지요. 요새 골드미스들 결혼안하고 사는 거 저 백프로 이해합니다.

  • 49. 맞선많이본아줌마
    '09.9.26 4:43 PM (121.135.xxx.201)

    다시 답글 다는데요, 선본지 한달반이고 일주일에 세번 만났으면 6*3=18, 겨우 스무번 남짓 만났겠네요.
    사실 선봐서 첫눈에 뿅가 열렬하게 연애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선은 뭐 사람 만남 아닌가요.
    맞선으로 만났어도 다들 감정의 교류가 울렁울렁 일어나야 결혼도 이루어지지요.
    진짜,, 겨우 스무번 만난 여자에게 할 얘기 아닙니다.. 원글님,, 원글님이 운이 좋으신 경우이기도 하지만
    케이스가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일들을 한 저울에 놓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객관적으로 좀 생각해보세요..

  • 50. .
    '09.9.26 5:48 PM (122.42.xxx.55)

    관계가 깊어진 다음에 빼도박도 못하게 하고, 헤어지면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둥 그딴 소리 듣게 하는 비겁한 남자,여자보다는 훨씬 나은데요.

  • 51. ..
    '09.9.26 6:00 PM (114.200.xxx.47)

    결혼전에 있다는 빚은 결혼후에 더 뻥튀기로 나온다던데... 제 생각에도 빚이 더 있을듯 싶고요..
    간보는거 맞는거 같네요..
    정말 이여자가 좋다면 지금 얘기할 타이밍도 아니고 부모가 알아 뒤집혀졌어도 여자한테 티 낼 일이 아닌데 일부로 티낸거 같아요...
    나 사랑하면 내 빚 갚아줘... 이 의미로 보여지네요...;;

  • 52. ..
    '09.9.26 7:01 PM (58.233.xxx.33)

    그런 남자를 더 만나보라고 하시는 건
    님 시누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

    저런 상황에서 빚 상관말고 더 만나보라고 하는건
    불구덩이로 뛰어들으라고 뒤에서 떠미는 건데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 53. 초딩이
    '09.9.26 7:37 PM (220.76.xxx.161)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시기와 진정성이 문제인듯

    왜 하필 만난지 한달 된 때 말을 하는가?

    제가 아는 사람도 둘이 만나서, 아주 아주 잘 해줘서 결혼 하기로 했는데
    빚이 있다고 했어요 한 3천정도 그래서 사랑하기에 그냥 결혼 했는데
    알고 보니 한 1억 가까이 되는 빚이 있데요
    말할때 그 사람이 정말 정직한 사람이라면 그리 말할거지만 아니라면 아마도
    보통 더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 돈 몇년동안 죽을 고생해서 다 갚았어요
    대단도 하지 9천 몇백을... 그리고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하여간 그 사람이 정직하고 숨김이 없다면 뭐 생각해볼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진정성 문제고요
    이거부터 파악을 해야 할 듯 해요
    그래야 담 부분이 진행 될 듯 ...
    숨김없이 그리고 위 사실대로 오픈을 할려고 하다가 빚이 진거라면
    뭐 그 돈은 어쩔 수 없다고 보는데 사실이 아니고 다른데 쓰다가 그런 거라면
    아마도 빚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하필 한달 되엇는데 그러는가?
    이문제가 참 알쏭달쏭한데 어설피 보면 전형적인 제비나 사짜 스탈 같기도 하고요
    이문제도 정확히 알아야 될 듯 싶어요

    결국 문제는 빚이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이 중요하다인데
    위 문제를 정확히 따지다 보면 그 사람이 중요한 사람인지 아닌지 대충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헷갈려서 엄한 사람 만나는거 아니고 그냥 착하고 성실한 사람임, 그리고 그 빚이
    사치하는데 쓴 돈이 아니람 전 본인의 판단에 맡길거 같아요

  • 54. .
    '09.9.26 8:50 PM (121.136.xxx.184)

    친구가 아닌 시누라면 원글님은 그저..신중하게 잘 살펴보고 행동해라..
    라는 선에서 그치고 손떼세요.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또는 더 만나봐라...이렇게 깊이 개입했다가
    안좋은 경우엔 그 감당 어찌하려고요?
    그냥,,,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55. 셈사부인
    '09.9.26 9:03 PM (58.142.xxx.93)

    쿨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전문직인 사람과 선 봐서 결혼하는 경우 열쇠가 3개니 4개니 하니..

    열쇠해 간다 생각하고 혼수 비용으로 생각하고 결혼해서 전문직 부인으로

    살든지...그런 것 싫다면 헤어지든지...

    . 님 제발 요즘 세무사가 전문직이라 할 수 있는 따위의 말 좀 하지 마세요...

    댁은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회계사/세무사 개업하면 하는 일

    똑같고 벌이가 같습니다...그리고 어디서 망한 회계사/세무사만 봤는지 몰라도

    위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아직까지는 본인 성실하기만 하면 개업한 후 4, 5년 안에는

    일년에 억대 이상은 벌어다 줍니다...제발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는 직업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마세요...세무사에 뭔 억하심정이 있어 그리 말하는지 모르지만

    몹시 불쾌하군요...

  • 56. 질색
    '09.9.26 9:10 PM (59.23.xxx.34)

    빚있는 남자는 정말 싫어요.

  • 57. 더 진행되고
    '09.9.26 9:41 PM (221.146.xxx.74)

    말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 수도 있지요
    미리 알고 그래도 만나겠느냐는 뜻일 수 있으니까요

    말한 시점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 행동이 문제겠죠

    나 빚 있다
    갚고 결혼하려면 좀 걸리는데 기다려 줄 수 있느냐면
    기다릴 수도 있고

    아니라면 좀 생각해봐야죠

  • 58. 정말인지
    '09.9.26 9:57 PM (118.222.xxx.200)

    너무 죄송한데요..혹 사기꾼아니에요?
    신문 사회면에서 자주보게되는....그런류의...
    세무사라는거 확실해요?

  • 59. 흠.
    '09.9.26 10:31 PM (121.166.xxx.34)

    물론 숨겼다가 말하는 것보다 낫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낫다고 해서 저 남자가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러나 저러나 여자가 나이들어 선택할 결혼상대감으론 아니어 보입니다.
    겨우 세무사 정도가 무슨 대출을 일단 지고봅니까? 그리고, 요새 그런 젊은남자들이 많다고 해도 그게 옳은건가요?
    주변에 사시합격생이며 의사며 전문직남자들 많지만,
    그놈의 대출, 일단 받고보는 사람들은 집안이나 본인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더군요.

  • 60. ,,,
    '09.9.26 11:02 PM (118.131.xxx.254)

    때려치우세요,,,

  • 61. 개업세무사
    '09.9.26 11:04 PM (210.210.xxx.51)

    윗분들이 평범한 젊은 세무사 하나를 정신상태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는거 같아 글을 씁니다.. 저도 개업한지 4년차이고 동료 개업세무사들도 많은데요.

    시누분이 만나는 세무사가 최근1~2년내에 개업하신 분으로 그정도 빚이 있다는것은 그냥 보통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와 동기인 남자 세무사님중에서 처음 1~2년에 빚이 1억을 넘어설 정도로 투자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거래처도 확보되고 수익이 창출되기 시작하니 빚을 점점 갚아나가고 있지요.

    처음 개업하고 난후 동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지금 빚이 얼마냐 거래처 몇개냐가 안부인사 였지요.. 세무사들은 처음에 개업하면 누구나 맨땅에 헤딩하는것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빚이 그정도는 금방 생기지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 빚을 갚을수 있는 능력이 있냐는 것인데 본인의 연고지에서 개업해서 성실히 사무실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몇년안에 빚을 탕감하고 여유를 찾을 것입니다.

    사무실 보증금, 자동차 , 주식 이런것이 빚으로 나타난것이므로 그다지 이상한 세무사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작하는 단계에서 집에서 빚문제로 발칵 뒤집어 졌다고 하는걸 보니 부모님과 결혼문제로 얘기를 하다가 들통이 난듯 싶군요..

    인격이 된 세무사라면 잘 처리할테니 성격이나 인성을 보시라고 하구 싶네요..

  • 62.
    '09.9.26 11:05 PM (180.66.xxx.38)

    제 친한 동생이 원글님이 제시한 조건에 해당되네요.
    이 친구 아버지가 세무사신데 워낙 정보가 빠른 업종이고 공무원들이랑 친분도 있고하니 (윗님이 말씀하신 고작 세무사지만) 자산은 수백억이세요.
    하지만 이 친구도 세무사 개업하면서 전문직 대출 썼어요. 부모님 도움 안 받는다구요.
    지방에 오픈하다보니 차도 필요해서 샀고 주식은 대학때 모의투자하던 취미를 살려서
    조금은 하는거 같은데 구체적으론 모르겠고...


    아무튼 세 가지다 빚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사무실 얻는건 개업비용이고 차는 영업수단이고 주식은 직장인들도 자산 포트폴리오를 위해 하는거니까요. 게다가 생각도 바른 녀석이라 어느 정도 경력 쌓이면 무슨 시민연대 같은데 들어가서 세금 관련일 하려고 하더군요. 사실 돈이 아쉬운 녀석이 아니니...


    원글님이 말씀하신 남자분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튼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유연하게 사고하시길 바랍니다.


    참 윗님, 겨우 세무사라고 하시면서 법조인과 의사를 위로 두시는거 같은데
    전문직은 계층화된 클래스가 아닙니다. 각자 중요시 하고 잘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에 가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법에 관심이 많고 정의로운 사람이 법조인이 되어야하고 사람 생명을 중시하는
    사람이 의사가 되어야 겠지요. 위험하고도 편협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대출 문제에 있어서는 저도 전문직 대출을 받고 있지만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를 한도만큼 오픈해놓는 것이므로
    대부분 받아둡니다. 저도 이번에 집을 팔지 못하고 새 집을 계약했는데
    전문직 대출 열어둔 것이 있어서 유용하게 목돈 사용했거든요.


    아무튼 그 조건만 놓고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 말을 하는 태도나 실제 처한 현실, 앞으로의 계획이 더 중요한거겠지요.
    사람 됨됨이와 더불어.

  • 63. 개업세무사
    '09.9.26 11:09 PM (210.210.xxx.51)

    추가로.. 정말 세무사인지 알고싶으시면 한국세무사회 사이트(http://www.kacpta.or.kr)에서 세무사찾기에 이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사진과 전화번호, 사무실 주소, 다 나오니 일반적인 세무상담거리 하나 만드셔서 전화해보세요.. 세무사로서 실력도 체크 해볼겸요..

  • 64. 돈관리
    '09.9.26 11:41 PM (118.46.xxx.6)

    제 지론인데요,
    돈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기본 인격에 문제가 있어요.
    카드빚이든, 세무사 개업하느라 든 빚이든...
    상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만큼 일을 벌입니다.
    그게 시장경제에서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을만한 자제력이죠.
    그걸 못한다는 건, 큰 결격사유예요.

  • 65. 개업세무사님
    '09.9.26 11:55 PM (122.46.xxx.33)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위에서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하도 답답하여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저 현재 지금 고시공부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주변에 합격생들 빚없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합격하자마자 초기 1-2년 수습기간 및 초기일하는 시기에는 돈은 많이 못벌지만
    쓰는건 많이 쓸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리고 초기에 일하려면 일단 개업자금 등등 초기투자비용 필요하구요
    또는 자동차도 사치품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잇으신것 같은데
    사시나 행시 아닌 다른 전문자격증의 경우
    자동차가 필수적인 경우 대부분입니다.

    또한 매우 저리로 신용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도 많이 하는데요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주식에 정신팔린 사람 아니라
    투자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아주 많거든요

    그리고 아무조건없이 신용대출만을 받을 수 잇는 시기가 정해져 잇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 일단 대출부터 받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사놓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주변에 합격생 중 하나는 사실 이 시기에 대출안받아 놓고 있다가
    나중에 대출받으러 가니 신용대출기간이 지났다고 하여 대출을 더 못받은 케이스가 잇거든요
    그 시기를 놓치고 아직 수습기간이기 때문에 정말 재정적으로 곤란함을 겪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만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빚을 졌다는 사실자체는 아주 흔한경우도 또 성실하면 금방 갚을 수 있으니
    그 빚을 지게된 경위 그리고 그 사람의 인격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흥청망청 이냐 아니면 미래를 위한 준비로서의 투자인가..
    그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님이 판단할수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여자쪽에서 상황되고 능력되면 어느정도 감수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거든요(현실적으로 가까이서 많이 봐서 잘 알아요)

    저는 좀 더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지 빚만 있다고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정말 제가 옆에서 보기에 너무나 답답하여 한 말씀드립니다.

  • 66. 일단
    '09.9.27 12:07 AM (118.176.xxx.17)

    사람자체가 어떤 사람인지를 봐야하는데..
    다른건 다른분들 말씀대로 사업차 그랬다지만 주식은 글쎄요..
    아니 기반잡히고 그돈으로 나중에 해도 되는것인데..
    왜 꼭 빌려서 주식을 해야할까요? 그게 솔직히 젤 이해안가네요..
    내돈으로 하더라도 여유자금으로 하라는게 주식인데..

    사람자체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신지를 먼저 보셔야할거같아요~

  • 67. **
    '09.9.27 12:09 AM (157.100.xxx.162)

    제가 위에 사기꾼에 한표라고 썼었는데 지우고 다시 씁니다.

    남자분이 솔직해서..여자분이 맘에 드니 다 털어놓고 시작하자 하는 순수한 마음일수도 있지만요.

    여자의 돈을 우려먹기만 하는 사람들의 수법도 시작이 그렇거든요.
    그러니 그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심하셔야 한다는 뜻이예요.

    주변에서 그렇게 시작해서 돈을 조금씩조금씩 계속 가져가고...

    마치 결혼할것처럼 여자쪽 집안에 인사도 다 드리고...
    어느순간 잠적해버리고 연락두절된 남자도 있었어요.

    정말 솔직 순수한 남자라면 좋지만 그게 아니면 친구분 인생에 너무
    치명적인 상처가 생기는 거니까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겁니다...

  • 68. 정말..
    '09.9.27 12:47 AM (121.144.xxx.177)

    댓글들이 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은 느낌..^^;;
    세무사라는 직업군에 대한 평가가 아닌... 한 남성에 대한 생각들을 쓴것뿐인 내용에..
    너무 과민하신 분들 좀 계신듯 한데....^^;;

    암튼.. 제 상식선에선 쫌 이해 안되는 남성분이긴 합니다.
    만남이 깊어가면서..결혼에 대한입장이 정리되고..뭐 그런 관계까지 진전되었다면.. 터놓고 ..이러이러 하여 빚이 되는데...그럴수는 있고...차라리 그러는 편이 더 정직하다 생각합니다만..
    이 남성이 취한 태도는... 참 쉽게 이해하고 너그러이 넘어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이견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요즘 경기가 이런땐.. 개업 4-5년이면 억대 벌어 오신다는 분들... 가뭄에 콩나듯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세대에야.. 의사가 돈 긁어 모으듯..법무사..세무사들도.. 수입이 좋았는지 모르지만...요즘은 어떤 직종이든... 사는게 너무 다양한지라..
    일반적으로 세무사 4-5년에 1억은 벌어온다는.. 현실감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주위 회계사들.. 일찍 합격하고 성적도 좋아..삼일 등.. 대형법인에서 실무쌓고.. 인맥도 좋아 오너로 개업해도.. 그만한 벌이 안되는 경우가 아~주 많지 않나요?

    암튼.. 원글님 고민이.. 세무사... 가 아니라..그 남성 자체와 그 태도에 있다 생각되네요.

  • 69. ...
    '09.9.27 2:09 AM (124.111.xxx.37)

    가끔 82 자게에서 욕먹는 의사, 변호사 부인들은 부르르 안 하는데...

    세무사가 욕먹는 것은 처음 본 부인들이 과하게 흥분하신 듯...ㅋ

    제가 보기에는 비타민님 말씀이 정답~~~

  • 70. ??
    '09.9.27 4:03 AM (211.54.xxx.245)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그래도 전 남자분 괜찮은거 같아요.
    상견례 오가고 날잡고 결혼식 끝나고 펑~하고 터트리는 것도 아니고
    사전에 자세하게 내역밝히는 것도 그렇고
    세무사에 저정도 빚은 굳이 여자힘 빌리지 않아도 혼자 해결할수 있는
    거 아닌가요?
    간보는게 맞다면 내가 이런 상황이라도 나랑 결혼해서 헤쳐날갈만큼 날 믿고
    따를수 있나 정도로 여자분 떠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신분이 정확하게 세무사가 맞는지만 잘 확인해 보세요.

  • 71. ,,
    '09.9.27 4:58 AM (118.131.xxx.254)

    어느정도 계산하고 선은본거구,현실감이 있나 타진시작했네요
    돈이 쵝오~~ 늙은이혼남도 no problem ,여자도 그러잖아요

  • 72. 차카게살자
    '09.9.27 5:38 AM (119.70.xxx.32)

    빚 있는 남자
    좋아서 결혼했다면 원글님의 지인이
    갚아야 할 팔자입니다
    그리고 사기꾼기질도 보이네요
    처음부터 잘해준 다음 모든 근심걱정 있는 얼굴로
    여자에게 보이면
    당연히 왜냐고 묻겠죠
    그런 다음 빚이 있다고
    지스스로 해결해야지 한달 조금 지난 지금에
    왜 여자분에게 그런 이야기 합다니까?

    딱 봐도 사기꾼...

  • 73.
    '09.9.27 10:43 AM (218.38.xxx.130)

    근데 글쓴님이 올케인데
    시누 연애에 하라 마라 하는..그정도로 친한 사이신가요?
    오빠와 시누 친정 식구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전문직 개업한 거면 당연 빚 있고요. 6천이면 큰 빚도 아닌 것 같은데..
    각자 가정 사정에 따라서 천만원도 하늘이 무너질 만큼 큰 빚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고
    억대 빚 굴려가면서 빚이 능력이다 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세무사 개업하고 벌어가고 있는 중이라면 충분히 굴려갈 만 한 빚인 것 같아요.

  • 74. 흠~
    '09.9.27 11:31 AM (110.10.xxx.207)

    이거 티비에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요?
    연하에 이제 한달 반 됐는데 빚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ㅎㅎ 너무 뻔한 스토리.

  • 75. 이건 좀 아니다
    '09.9.27 12:15 PM (61.253.xxx.58)

    어째 냄새가 이상해요...

    조심하셔야할 듯~

    벌써 정든게 아니라면 정리해야한다에 한표

  • 76.
    '09.9.27 12:25 PM (58.226.xxx.122)

    지금 빚이 얼마 있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한달만에 만남 여자한테 말했다는것이 웃기네요

    그리고 그것도 걱정있는 표정으로 상대방이 묻게 할만큼 근심 걱정표정으로요

    이 남자 정말 인간성이 제로에요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여자가 떠날까봐
    빚이 있어도 숨기는 것이 정상이거던요

    그런말을 할때는 돈 갚아 달라고 요구하는거네요

    연상이니 아주 터 놓고

    나 이리 빚이 있다
    좋아할라면 알어서 하라식이네요

    한마디로 웃겨요

    윗분들 중에 세무사는 기본이 빚이 있다고 하시는데

    이것은 빚이 그냥있는 차원하고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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