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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은 몇시에 들어오시나요?

나는나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9-09-25 23:34:15
저도 직장생활해봤어요.

야근할려면 맨날새벽까지도 할수 있고, 안할려고 노력하면 일주일에 1~2번은 일찍 들어올수 있지않나요?

남편... 일주일에 5일중 이틀은 대학원... 3일은 직책이 있으니, 직원들 관리한다고 직원들이랑 술마시고 오고...

직원들이랑 술마시는건 노는거 아닌가? 일의 연장이라고 우기는데...

말재간없는 나는 당할뿐이고...

대학원도 공부할때 할것이지, 부모가 공부하라고 할땐 안하다가 지금하느라고 난리인지...

저 4살 남자애, 6개월 까칠+잠안자고+울보 여자애 보느라 죽기일보직전이예요.

아들이 순하고 착해서 아들보고 살아요... 눈물나요...

남편은 아침엔 헬스다닌다고 아침 6시에 나가서 밤 11시이후에 들어와요.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딸이 너무 우니깐 집에 오기 싫은거 같아요.

애봐야 되니깐...

82쿡 들어오는거 외엔 나만의 것이 없어요.

아이들 9시정도에 자면 나만의 것 하고 싶은데 머가 좋을까요?

독서??

아 저 나가요. 우리딸이 지금 울어서 ..

죄송해요.

IP : 119.69.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11:43 PM (114.200.xxx.47)

    님 말대로 집에 오면 우는 아이 봐야해서 일찍 들어오고 싶지 않아 하는건 아닐까요?
    집에 들어오면 아이 돌보는걸 즐기는 남편이 있는가 하면 또 반대로 피곤해서 귀찮아 하는 남편도 있는데 후자 같은 경우에 거기다 애를 보라 하면 당연히 애가 잠든후에 들어오고 싶어 할거 같아요..
    남편 일찍 오면 님이 좀 힘들어도 아이를 맡기기보단 남편이 좀 쉴수 있게 해줘 보세요..
    그럼 자연적으로 귀가시간이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맘이 드네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일찍 귀가해서도 편히 쉴수도 있다고 느끼고 익숙해질때 조금씩 좀 도와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엇그제인가 청소하면서 보느라 어떤 프로인지 모르겠지만 아침프로에 남편 잘 다루는 달인이 나와서 잠깐씩 봤는데 그런 내용이었어요...

  • 2. ㅜㅜ
    '09.9.25 11:52 PM (119.149.xxx.25)

    제 아들이 시댁에서 저 못견딘다고 둘째 낳지 말라고 하셨을 만큼 예민, 까칠, 울보, 밤에 1시간마다 깨기 등등 심각한 아가였는데 아이낳고 돌 지날 때까지 남편이 그런식이었어요ㅜㅜ 방도 따로 쓰고요. 핑계는 제가 아이한테 매어 그야말로 제 밥도 못 찾아 먹으니 남편 밥 챙기는게 부실했고 그러니까 밖에서 먹고 온다였는데 밥만 먹나요 술도 먹고 늦게 오죠. 일주일에 4-5번은 밖에서 먹고 오더라구요. 어쩌다 일찍 들어온 날은 저 밥 준비 하는 동안 아기가 울고불고 하던 말던 문 딱 닫고 컴터 게임.. 당연히 집안일 아이 돌보기 아무것도 안했어요. 제가 밥하기 힘드니까는 핑계고 아이 울고 집안은 엉망인 상태가 싫었겠죠. 아이가 좀 크고나니 밥 먹고 들어오는거 한달에 두어번이에요. 저나 아이한테 무진장 잘하구요. 근데 남편이 아이가 4살인 작년부터 가끔씩 둘째 얘기 해요. 지금도 완전 포기는 아닌거 같던데 남편이 둘째 말 하면 우리 하나 더 낳고 이혼할거면 낳자고 말해줘요. 제가 제대로 못적어서 그렇지 그 땐 정말 매일 울면서 보냈어요. 지금도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때 힘들었던 기억은 평생 갈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하니 또다시 울컥... 남자들 왜 그모양인지 모르겠어요.

  • 3. 윗님
    '09.9.26 12:00 AM (119.69.xxx.104)

    원글인데요, 물어볼께 있어서...
    제아이도 밤에 1시간~2시간사이마다 깨는데, 울음 그칠때까지 안고 있음 2시간도 울어서 이웃집들 눈치보여서 그냥 젖먹여 재우는데 언제까지 그러나요? 밤에 언제까지 깨는지 너무 궁금해요. 돌되면 나아지나요??

  • 4. 결론은
    '09.9.26 12:00 AM (124.49.xxx.81)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는게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나도는거보다 힘든거죠..
    그래서 울 남편이 저보고 대단하다고 그랬나봐요...
    애들 어릴때...
    저도 K공사다니다 애기 남에게 맡기기 싫어서 회사관두고, ...
    남편은 주말에 제가 하는일 그대로해보고, 그냥 회사다니는게 차라리 낫겠다고..
    회사 관두게한걸 많이 미안해했어요..
    동문서답입니다만 ...
    그만큼 육아가 힘들다는거겠죠...
    그러니 윗분 말처럼 해야하나봐요

  • 5. 그동안 댓글들이..
    '09.9.26 12:01 AM (124.49.xxx.81)

    윗분이라함은 첫번째 글이군요

  • 6. 원글님
    '09.9.26 12:10 AM (119.149.xxx.25)

    저희 아이 1시간마다 깨는건 그 때마다 울다가 젖 먹고 잤구요, 6개월 넘어서는 밤수유 끊는것도 아니고 줄여 보려고 그냥 울렸더니 깨는 횟수가 그래도 좀 줄었어요. 문제는 그 이후.. 돌 좀 안됐을 무렵이었나..? 자다가 깨서 정말 1시간씩 울더라구요. 소아과에서는 별 문제 없다고 해서 두어달 그냥 고생하고 인터넷 뒤지다가 우연히 알았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야경증이래요. 한의원 가서 고쳤어요.^^ 그냥 깨기만 하는게 아니라 1시간 이상씩 운다면 따님도 야경증일 가능성 있네요. 괜찮은 한의원 있으면 문의해 보세요^^ 소아한의원에서 효과 봤는데 소아한의원 가격이 세긴 하지만 정말 돈이 안아까웠어요^^(ㅎ소아는 아니에요)

  • 7. 원글
    '09.9.26 12:15 AM (119.69.xxx.104)

    에고 댓글 달아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같이 욕해주시니,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특히 육아상담까지 해주신분 너무 고맙습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봐야겠네요...

  • 8. 동경미
    '09.9.26 2:45 AM (98.248.xxx.81)

    야경증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가 몇 시간씩 우는 것이면 미국에서는 Colic 이라고 하고 치료법이 부실하기는 하지만 어쨋든 따로 분류를 합니다.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한번 의논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가 Colic 이면 엄마들 우울증도 잘 생기고 부부간의 불화까지 연장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힘이 들고요. 대체로 크면서 나아지기는 한다는데 문제는 엄마 아빠가 정신적으로 그걸 견디기 힘들어지면 생겨나는 여러가지 다른 문제들이 더 큰 문제가 된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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