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심각한건 아니고요.
우리아이 참 활발하고 이뼈요.
이제 29개월 되었는데 어린이집을 안 다녀서 그런지 친구가 때려도 "아프다"그러고 마네요.
오늘은 문화센터 가는 날이라 문화센터에 갔어요.
근데 우리 아이가 교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비슷한 개월수의 남자아이가 우리 아이를 갑자기 밀더라고요.
저는 "어머" 하고 놀라고 있는데 우리 아들 그아이에게 "밀지마" 하네요.
수업끝나고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이랑 같이 밥 먹는데 아이친구가 우리 아이를 위에서 제압을 하네요.
아들애는 속상해서 울고요.
그러다 조금 더 있다보니 그 아이가 또 우리아이를 때리더라고요.
키는 비슷한데 덩치가 그 아이가 좀 더 커요.
제가 이뼈하는 아이고 그 애 엄마도 좋은 사람이라 웃으면서 "**야 때리면 안되지. 미안하다고 해"하니 그 아이도 나쁜아이는 아닌지라 "미안해"하는데...
근데 집에 오는 길에 우리 아이에게 "아까 친구가 밀었을때 밀지마" 하고 말 참 잘했다고..
말하면서 "근데 @@야.왜 자꾸 **한데 맞니." 하며 한탄조 말했네요.
그래서 아들애에게 친구가 때리면 너도 때려 하고 말하다가.. 아니 그러면 안되지 싶어.
친구가 때리거나 밀면 "때리지마. 밀지마" 하고 말하라 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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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맞고 다니네요.
엄마는어려워! 조회수 : 474
작성일 : 2009-09-25 15:18:19
IP : 128.134.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지선
'09.9.25 4:42 PM (121.184.xxx.81)속상하시겠어요.그럴때 참 난감해요.때리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는거 보면 속상하고..크면서 변하는게 애들인지라 크면 달라지니 넘 속상해 하시지는 마시길..글구 나중에 꼭 운동시키세요.남자아이는 꼭 시켜야겠더라구요.
2. 넘착하네~
'09.9.25 4:58 PM (221.132.xxx.33)전 조카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 BB탄총가지고 노는애들한테 단체로 맞고 왔길래~ 가서 총뺏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총으로 갈겨줬죠~!! 이게 10년넘었는데..조카카 그날일을 기억하네요~ 강하게 키우십시요~ 요즘 못되먹은애들 많습니다.
3. 강하게....
'09.9.25 8:10 PM (125.185.xxx.144)저도 이런 경험 있고 참으로 난감하더라구요.
하지만....요즘 시대엔 강하게 키우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보고 무조건 참으라 하면 아이도 은연중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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