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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반말쓰는것
19살 17살입니다
학교를 다니지않고잇습니다
초등때부터 다니지않고 일반대안학교도 다닌적없습니다
대안학교에서 하는 캠프나 도시형대안학교등은 다니고있어요
대안학교 특성을 말하면
선생님들을 샘으로 부르고
발음은 쌤이라고 하기도하죠
선생님들에게 이름으로 부르기 보다는
바다쌤이런식으로 별명에 쌤이라는 호칭으로썪어서 자주 씁니다
허물없이 지내기도하고
같이 장난도 잘치구요
만나는 사람들도 나이차이가 다양하죠
아이들보다 어린아이들도 있고
많은아이들도 있구요
거의 별명을 주로 부르죠
언니 오빠 형 누나 라고 부르지만
거의 친구처럼대하고 놀지요
다른집들은 부모에게 어머니 아버지 그렇게 부르게하고
존댓말을 쓰게하기도하는데
우리집은 그냥 편하게 엄마 아빠 하면서 존대를 쓰지않죠
그러다보니 아이들 말버릇이 없는것이 느껴집니다
아무에게나 반말을 쓰지는않지만
자신들하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
그러니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외삼촌 그런 사람들에게
자주 반말을 쓰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식구들은 아이들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소리안하고
제가 한소리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친하니까 그런데 왜그러냐고하기도하네요
저는 참많이 거슬리네요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 반말쓰지말라고
버릇없는것이라고 말하는데
제가 있으면 신경쓰는데 제가 없을때는 안그런것 같습니다
이제 대학이든 사회든 나가야할 아이들인데
그건 좀 아닌것같아서요
집에서라도
이제나이가 들었으니
부모에게 존대를하라고 하는것이 어떨까요
아이들이 많이어색해하고
힘들어하겠지요
아이들키우는것이 참 힘든것같네요
이런부분 어찌 생각하십니까
1. ..
'09.9.25 10:21 AM (118.220.xxx.165)그런건 어릴때 가르쳐야 하는데 지금와서 고치라 하면 어색하고 많이 힘들어 할거에요
그래도 가르쳐야죠 어쩌겠어요
부모님끼리도 존대하시고 왜 이래야 하는지부터 설명하세요
요즘 아이들 사회생활하는거보면 대인관게가 참 많이 부족하다 싶 어요2. ..
'09.9.25 10:27 AM (59.16.xxx.84)저도 남편조카들이 부모에게 반말하는거 보고 너무 보기 안좋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존대말합니다
부모에게만 반말해요
전 이게 친밀하게 보인다기 보다는 버릇없게느껴졌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 더욱 존대말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때까지는 존댓말 잘쓰다가도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엄마에게 슬쩍 말을 놓습니다
큰아이가 그럴때 넌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어른에게 존댓말을 해야한다고
하여 바로 잡았읍니다
작은 아이는 형이 그러니 잘 따라서 존댓말하구요
근데 큰 놈이 중학교 들어가더니 슬슬 말을 자꾸 놓습니다
제가 바로 잡아주기는 하지만 초등학교와 달리 자꾸 놓습니다
지금도 잡아주는 중이구요
제 생각은 그래요
말을 놓으면 아무래도 존경심이 덜 하는거 같아요
머리 굵어지면서 슬슬 반항심이생기는데 존댓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무의식중에 함부로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일종의 세뇌라고나 할까?
어른이 되어서도 반말하면 너무 보기 안좋잖아요?
그때 바꾸려먼 쑥스럽기도 하구요3. 늦은 것 같습니다.
'09.9.25 10:49 AM (210.221.xxx.57)아이들 사고가 굳어서 바꾸기 힘들 듯 한데요.
말투는 어려서 처음부터 습관이 되어야합니다.
이희승 선생께서 그러셨던데요.
집에서 쓰는 단어하나도 처음부터 그자리에서 고쳐 버릇해야 한다......고요.
게다가 존댓말이라면 갑자기 쓰기에는 습관도 문제지만
적용에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건 누구에게 대한 존경심이라기 보다는
바로 예의와 직결되는 문제가 아닐까요.
시대가 바뀌어서
뭐 그런 것을 찾느냐하지만
아직도 찾는 집은 찾고
챙기는 곳에서는 챙깁니다.
정성을 많이 들이셔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