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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갔다가 효재님 봤어요.

북극곰 조회수 : 9,403
작성일 : 2009-09-25 10:02:03
친구들이랑 만나서 성북동 길 걷다가...크고 좋은 집들과 좋은 공기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분위기가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 길상사에 들러 잠깐 앉아 쉬다 나왔어요.

근데 길상사 바로앞에  '효재'라고 한자로 씌어진 간판이 있더군요.
나오다가 샾인듯한 그곳에 들어가 구경도하고...(전 개인적으로 들꽃같은 잔꽃들이 수놓아진 행주(손수건같아요)가 참 이쁘더군요) 나와서 효재님(저보다 나이가 위신지라...)사시는 곳같은 대문을 살짝 들여다보고 뒤돌아보는 순간...샾에 있던 책들 표지에 나와있던 효재님이 앞에 계시더라고요.
순간 "어머~ 너무 반갑습니다." 했더니 반갑게 인사해주시면서 지금 라디오방송국가느라 택시 기다린다고 하시네요... 참 예쁘시다고 실물이 더 나으시다고 친구가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사진에서 더 잘나온다고 하신다는데...제가 방송에서 봤을때보다 훨씬 실물이 젊어보이고...천상 여자로 보이는 참 곱다라는 표현이 딱이더군요.

원래 방송보면서 약간 까다로울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옆집 언니처럼 웃으시면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나저나 성북동은 참 살고싶은 동네더군요...
성북동 길상사가는 길에 한집씩 대문이 나있는 조그만집(지금말로하면 원룸일것 같아요) 그런 집들에 정성스레 꽃가꾸시며 대화나누시는  할머니들 보면서 마음만은 여유로운 분들이시구나  보기 흐뭇했어요.

그런데 복덕방마다 재개발 딱지팔기에 여념이 없고 어느 한 집에 재개발 반대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거보고 참 안타까운 맘이 들었습니다. 이 나라는 재개발로 이런 좋은 동네까지 다 아파트로 못만들어 난리구나..하고요.
IP : 118.176.xxx.2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행주
    '09.9.25 10:06 AM (222.235.xxx.26)

    얼마에 팔던가요?

  • 2. ..
    '09.9.25 10:08 AM (222.107.xxx.214)

    저도 거기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언젠가 한가해지면 그 동네 가봐야겠네요.
    서울에서도 그런 동네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효재 가게도 한 번 들러보고 싶구요.

  • 3. 북극곰
    '09.9.25 10:09 AM (118.176.xxx.27)

    가격은 없던데...전에 82에서 보기론 가격이 나갔던것 같아요. 정확한 가격은 저도 몰라요.
    아기 옷이 있던데 그건 정가 20만원이라고 쓰여있었구요. 저는 여유가 없어서 못사지만...여유가 있다면 행주...참 이뻐서 사서 쓸것 같아요.

  • 4. 죄송
    '09.9.25 10:13 AM (125.139.xxx.93)

    전 효재님 긴머리를 앞으로 쭉 늘어뜨리는 컨셉이 참 불편해요.
    저같은 사람은 효재 같은 분이랑 살면 석달도 안가서 말라 비틀어질 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 한명이... 오디오도 지문묻는다고 장갑끼고 만지고, 놀러가면 거실용 슬리퍼를 신겨주고, 화장실에 가면 변기위에 꽃바구니 같은 것 올려놓은데다~ 엉덩이 닿는 부분도 타월지 같은것으로 덧대놓고...수건 하나하나가 자로 잰듯...포도를 주면 앞접시에 씨빼라고 포크도 하나씩~~~~ 저 이친구랑 만나면 제가 숨을 못쉴것 같아요. 진짜 좋은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지난번 티브이에서 보니까 마늘도 바구니에 보자기로 장미꽃 바구니처럼 만들어서 주더라구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안쉬어져요. 전 너무 털털해요

  • 5. 북극곰
    '09.9.25 10:14 AM (118.176.xxx.27)

    효재가게는 엄청 작고요...그 동네는 걷기도 좋아요.
    저도 맨날 친구랑 카페에서 만나서 밥먹고 헤어지고 했는데...이번엔 제가 성북동길 걷자고 했거든요.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쭉 걸어나오시면 가는 길에 최순우 옛집도 있는데 거기도 들러보세요. 가다가 선잠단지 골목으로 들어서면 성락원 길상사 가는 길로 가시면 되요. 성락원쪽도 잠깐 올라가봤는데...정말 이쁘고 좋은 집들 많더군요. 한옥도 사이사이 껴있고...
    만해 한용운 선생인 지은 자그마한 집이라는 심우장도 가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빨리 밥먹고 가야한다고해서 못가봤어요. 담에 한번 다시 가보려고요.

  • 6. 북극곰님
    '09.9.25 10:15 AM (222.235.xxx.26)

    빨리 대답해 주셨네요^^ 감사해요~
    길상사 바로 앞이라고요 ? 저도 함가봐야겠네요

  • 7. 북극곰
    '09.9.25 10:17 AM (118.176.xxx.27)

    죄송님~ 저도 게으름뱅이라서...그렇게는 못살아요.
    정성스럽다는 것과 부지런하다는 것도 그분의 개성중 하나이겠죠.

    그 머리는 tv에서 보고 좀 그랬는데 직접보니 아무렇지도 않고 자연스럽던데요.

  • 8. 우아
    '09.9.25 10:20 AM (220.70.xxx.185)

    북극곰님 길상사 죻죠? 저 낼 친구랑 가려구요... 근처에 밥 먹을때도 있나욤?

  • 9. 북극곰
    '09.9.25 10:28 AM (118.176.xxx.27)

    길상사 근처에는 아예 없고요. 전 길상사 내려와서 한성대 5번출구에서 혜화동방면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첫번째골목에서 왼쪽으로 3번째집' 국시집' 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땡삼씨 단골이었다고하는데 가보니 유난히 할아버지들이 많더군요. 근데 국수를 손으로 미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쫄깃한 맛이 하나도 없이 풀어진 맛이라서...별로였어요. 근처에 금왕돈가스 있다고 하던데 거기도 맛집이래요. 한번 검색해보시고 가보세요. 대학로도 금방이라서...

  • 10. 좋은동네..
    '09.9.25 10:53 AM (218.53.xxx.147)

    봄,,가을에 가면 산책하기 좋습니다..
    길상사에서 주는 점심(공양) 비빔밥 맛 나고 좋와요..

    왕돈가스도 유명 나지요..
    고추랑 된장이 함께 놔와서 돈가스랑 먹으면 맛나요..
    (확장하기 전 좁은 식당이 더 좋왔었는데...)

  • 11. ..
    '09.9.25 11:04 AM (58.233.xxx.59)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시면 길상사에서 운행하는 셔틀있어요...
    자주 있진않고 1시간에 한번정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가면 되시구요...
    택시타면 기본거리에요...^^
    저도 엊그제 갔다가 효재님 봤는데 실물이 훨씬 아담하니 여성스럽고 나았어요
    글고 점심시간 11시 30분정도부터 공양 가능했구요....

    한성대입구 5번출구에 안동할매 청국장 맛있어요...맛집으로 티비에도 나왔다던데...
    반찬이 시골밥상같아서 가격도 저렴하고.....근데 주인할머니 성격이 그닥~ ㅋㅋ

  • 12. ㅋㅋ
    '09.9.25 11:09 AM (122.32.xxx.57)

    효재는 눈팅만 하고 오시는 게 속편합니다.
    행주도 오만원 내외고 앞치마 하나에 삼십만원 내외인데
    솔직히 갈 때마다 느끼는 게 이게 뭔 짓인가 싶습니다.
    만이천원에 30장하는 면행주 사다가 팍팍 삶아가며 3년 쓰는게 속 편하지요.
    앞치마도 맘에 드는 천 사다 드르륵 박아 입거나 사은품으로 주는 면 앞치마 온갖 기름, 양념 묻혀가며 일하고 박박 비벼 빠는 게 낫지 그 집에 전시된 물건 보면 순간 뿐이지 돌아서면서 피식 헛웃음 나옵니다.
    가을 볕 좋은 날 ,
    성북동을 거닐다 길상사에 들어 가 삼배 올리고 점심 공양으로 비빔밥 한 그릇 후 찻집에서 대추차 한 잔이 이 가을을 넉넉하게 할 겁니다.
    아님 10월 세째 주 일요일 법정 스님의 가을법회 나들이 오시는 게 어떨런지요.
    근처 최순우 옛집도 좋지만 간송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있다면 뜻있는 나들이 일 겁니다.

  • 13. 길상사
    '09.9.25 11:10 AM (210.221.xxx.57)

    한 여자가 가진 재산으로 보니
    길상사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권력에 빌 붙지 않았다면 그 땅이 어떻게 개인 소유가 될 수 있었을까 싶어서......
    숲 사이 사이에 자리한 지금은 스님들의 거처
    거기에서 수 많은 정경 유착 그리고 정치적 음모가 이루어졌겠지요.

    그리고 이미 진열상품인 효재 물건은 미싱자수입니다.

  • 14. 노노
    '09.9.25 11:12 AM (218.48.xxx.209)

    그 행주 기계수에요 기계수치고 무척 비싼값이죠 그리고 효재가게 한복짓는 곳? 하여튼
    거기는 예약한 사람만 구경할 수 있다고 문전박대하더라고요....

  • 15. 저도
    '09.9.25 11:32 AM (122.36.xxx.11)

    길상사 갔다가 바로 앞이어서 마주쳤는데
    그 쌀쌀함이라니
    옷들도 너무 비싸고
    자기 방식 강요하는 듯해서
    별로 였어요.
    원래는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쩝.
    아마 자기 기분따라 기분변화가 심한 모양이지요.

  • 16. 상품
    '09.9.25 12:38 PM (211.221.xxx.98)

    구입한 적 있어요. 엄마에게 선물로 드렸거든요.

    손자수인 줄 알고 샀는데 기계자수였어요.!!

  • 17. 까만봄
    '09.9.25 12:57 PM (220.72.xxx.236)

    손자수는 셀프로...
    권해드립니다.^^
    실하고 바늘만 있으면 수틀없이도 행주정도는 간단히 할수있어요.
    효재...상품화된것들은...별의미 없어요...
    효재이름으로 엄청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난거죠...

  • 18. 해라쥬
    '09.9.25 3:25 PM (124.216.xxx.172)

    효재씨면 효재지 효재님은 또 뭐래요?
    원래 이렇게 불러야하는건가요?
    저두 그 머리모영 거슬러요
    다 개인취향이지만 볼때마다 답답해보여서리.....
    홈쇼핑에도 나오잖아요
    홈셋트 거의 40만원돈하는데 허해같고 그거 어떻게 관리할까 싶어요

  • 19. 저도..
    '09.9.25 3:47 PM (210.97.xxx.65)

    저도 내가 뒤틀렸나? 효재님 이란 말에 그런 사람보고도
    효재님" 이라고 불러야하나? 하고 생각 했네요
    살림 솜시 자잘하게 잘해서 좀 알려지고 그걸로 장사하는 사람 이란것 외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이란 생각 듭니다

  • 20. 북극곰
    '09.9.25 4:22 PM (118.176.xxx.27)

    덧글보니 싫어라하시는 분도 많으신가봐요. 저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방송보다가 실제로 인사하니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분좋아졌다는 얘기한거구요.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는데 반갑게 맞아주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저 홈쇼핑 안내하시는 분께서 인사하는데도 기분좋아지는 단순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

    효재님이라 한거는 솔직씨 이효재씨라고 할까하다...제가 인터넷 카페에서는 다 ~님하고 부릅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이다보니 효재님이라고 했더니 호칭가지고도 삐뚤하게 보시네요.
    말그대로 그냥 헤라쥬님에게도 저도..님에게도 제가 님자 붙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유롭지못한데다..절약하는 습관이 든 사람이라서...tv에서 잠깐 뵈고 선물포장 이쁘게 하신다는 것 외에 잘 알지도 못하고 저는 아예 그런 물건은 살수도 없는 형편이라 위의 두님이 절 꼭 그 분한테 열광하는 팬으로 잘못 말씀하시는 것같아 쬐금 기분이 상하려고 합니다.
    그냥 글은 그대로 받아드리셨음 좋겠습니다. 들꽃이 수놓인 자수를 손자수로 놓은 줄 알았고...내가 아주 부자라면 그런 선물 나한테 하나해서(다른 것은 너무 비쌀테고 제맘에도 들지 않았습니다) 기분좋아질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 21. 저는
    '09.9.25 4:22 PM (221.138.xxx.8)

    티비에 나온거 봤을 때
    오버와 가식이 느껴지기에...
    심히 불편했습니다.
    제가 본래 그리 삐딱한 스타일은 아닌데...^^

  • 22. 북극곰님
    '09.9.25 4:34 PM (61.77.xxx.112)

    기분 푸세요.
    가끔 82에서는 자기 생각하고 자기 방식에 안맞는다고
    몰아 부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 있어요.
    솔직히 머리를 풀던 뽁던 다 본인 맘이지 보는 사람 취향따라 머리를
    밀고 다닐수도 없고 말이죠.
    방송에 보여지는 사람이라고 만날 웃고만 다녀야 하나 싶고요.

    저는 그냥 그 효재라는 분은 그 분 개인적인 모습 보여지는 그대로만
    보고 느껴지는 그대로만 느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랬네 저랬네 할 필요가 뭐있나요.

  • 23. ...
    '09.9.25 4:51 PM (220.87.xxx.142)

    태클 거는 분 많으시네요.
    유명인을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를 받아줘서 기분좋았다.
    원글님이 쓰신 내용은 그정도 인데 너무 확대해서 해석하시는거 같아요.
    그 유명인을 씹는건 자유지만 왜 원글님이 "님"자 붙인 것까지 공격을 하시는지.

  • 24. ..
    '09.9.25 5:33 PM (114.207.xxx.153)

    저도 가끔 이렇게 별것 아닌걸로 까칠한 댓글 다는 분들때문에 당황스럽더라구요.
    유난히 다른 카페보다 82가 더 심한듯해요.
    북극곰님 글 잘봤습니다.
    저도 행주가 궁금해지긴 하네요^^

  • 25. 오늘
    '09.9.25 5:42 PM (211.201.xxx.252)

    길상사 다녀왔어요
    고즈넉하니 넘 좋았어요..일반절하고는 많이 다른느낌..
    차를 안갖고 갔더니 생각보다 한참 걸었어요,,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셔틀버스가 1시간에 한번정도있던데 저는 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걸어갔어요

  • 26. ***
    '09.9.25 6:20 PM (211.215.xxx.45)

    저는 길상사 바로 건너편에 효재가게가 있는것이 싫더군요. 아마도 이렇게 한치도 어긋나지않고 길상사정문과 마주보고있는 이 집을 고집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효재행주라고 하는것, 그것 대구 포목가게에서도 팝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으로요. 우리것을 지켜나가는것 같아 좋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고가로 고집하는것으로 생각되네요.

  • 27. vi
    '09.9.25 7:33 PM (218.49.xxx.155)

    내가살던동네. 그립다...

  • 28. 효재님
    '09.9.25 7:35 PM (203.132.xxx.113)

    이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여기서도 원글님~하면서 얘기들 풀어놓던데..
    하여튼 까칠한 아줌니들 많네요..
    다만 "효재"라는 이름이 붙은 상품이 비싸서 싫어하시지는 않는지...

  • 29. 많은 소감
    '09.9.25 7:39 PM (221.146.xxx.74)

    질문
    길상사가 누구 개인 소유인가요? 잘 몰라서요,,,,

    소감
    효재숍 물건들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마음에 안 듭니다.
    제가 갔었을땐 점원?이 너무나 쌀쌀해서
    선물로 뭘 구입하러 들른 거였는데 그냥 두말 않고 돌아섰습니다.
    팔기 싫었을까요

    효재님이 이상한가요?
    효재가 이러면 되게 이상할 거 같아요
    가수 이문세가 이러면 괜찮은데
    문세가 이러면 되게 이상할 거 같은 것 처럼요^^

  • 30. ..
    '09.9.25 7:39 PM (110.9.xxx.109)

    같은 물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죠...
    세상이란게...

    명품백들 몇백만원하는 것, 정말 그 값어치가 있나요?
    그렇다고해서 명품백 몇백만원짜리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 못 봣네요.
    비싸다 싶으면 안 사면 그만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세상엔 그런 백 사는 사람도 있고 길거리 리어카에서 사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 31. .....
    '09.9.25 7:57 PM (211.206.xxx.142)

    그러게 명품백 명품구두 몇백 몇천씩 하는건 그 값어치 하나요?
    그릇같은거도 터무니 없이 비싼거도 많잖아요.
    그래도 그런거 가지고 뭐라 안하더만 유독
    이분 물건에 태클거느분 많네요.
    비싸다 싶으면 안사면 되는거지
    뭐 저리 트집을 잡는지..

    개인 이름 걸고 만드는 물건들 비싸요.
    옷도 김행자니 디자이너 이름 붙는 옷들은 비싸잖아요.

  • 32. 길상사는
    '09.9.25 7:59 PM (121.166.xxx.16)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론 원래 주인이었던 분이 죽기전에 법정스님에게 불사한것을
    법정스님이 조계종 종단의 소유로 등록한걸로 알고있네요.

  • 33. 심지어
    '09.9.25 8:00 PM (211.206.xxx.142)

    가게 위치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도 있네..
    길상사 바로 앞에 있네 어쩌네 하며...

  • 34. 우하하하하
    '09.9.25 8:13 PM (211.215.xxx.52)

    그냥 효재가 싫은거죠. 이유 없죠.
    그러니까 효재씨면 씨니 효재님이 뭐냐 태클이 걸리죠?

    하하하
    효재씨는 한자요
    효재님은 순수한 우리말이니
    효재님이 더 곱고 듣기 좋고 아름답지 않나요?

    사람이 싫은 이유야 자기들 속에 감추고 있으니
    질투인지 시기인지 모르겠지만

    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효재님이 뭐냐 타박하는 분들 뭡니까?
    하하하

  • 35. 아하
    '09.9.25 8:15 PM (221.146.xxx.74)

    그렇군요

    바로 건너편에 있다는 말을
    그만 이효재씨 소유인가 싶어서요
    꽤 큰 절이던데..
    에효,,제가 요즘 물욕에 눈이 어두운지라--;;;

  • 36.
    '09.9.25 8:37 PM (211.212.xxx.189)

    오늘 효재란 분도 제대로 치이네요.

    너무 저급해서 발린다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 37. 효재요...
    '09.9.25 8:37 PM (203.251.xxx.221)

    친구예요.. 여중 동창. tv보고 반가워서 어렵게 전화번호 찾아서 연락했더니 직원이 받길래
    중학교 동창이라고 이름남겨놨는데 연락 없어서 섭섭 했구요.. 꽤 친해서 이름 기억할것 같애서 기다렸었어요..
    그저 평범한 친구 였는데.. 살아온 세월동안 변화도 있었을테고, 포장잘하는 메스컴과 언론에
    가려져 그저 우리랑은 다른사람으로 상상하고 그러는것 같애요...
    여기 댓글단 분들이나 저도 아마 메스컴에서 포장해준다면 효재처럼 보일거예요..
    본명은 이금복 이랍니다.. 키가 크고 그리 수다스럽지는 않았던 친구예요..
    금복도 이쁘지요? 효재는 선물받은 이름이라고 들었어요..
    효재샵 물건들이야 이름값으로 비싸겠지요.. 품질에 비해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 들던데요..
    처음 친구라는걸 알고는 달려가서 만나고 싶었었는데.. 이제 섭섭해서 그리
    보고 싶진 않네요...

  • 38. 이든이맘
    '09.9.25 9:11 PM (222.110.xxx.48)

    효재 행주.. 얼마인가요?
    집에서 3개 한세트 선물받은게.. 거의 방치되어 있는데...;;;;;

  • 39. .
    '09.9.25 9:28 PM (121.135.xxx.247)

    효재 행주값은 답글에 나와있는 거 같구요,,
    저도 답글들 보고 다들 자기 개인감정들을 투사해서 쓰는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원글님은 그냥 쓰신건데..

    실제로 그 샵에 가면 굉장히 쌀쌀맞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게끔 하긴 하죠. 그렇지만 그게 원글님 글이랑은 상관없는 일인데..

  • 40. 길상사
    '09.9.25 10:08 PM (79.84.xxx.106)

    는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원각이라는 이름의 고급 음식점이었습니다.
    자야라는 이름의 여자분이 주인이셨는데, 시인 백석의 연인이기도 했죠.
    고급 음식점이자, 또 한편으론 요정이기도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이 많이 드나드는.
    산중에 조그맣게 정자 처럼 지어진 작은 건물 하나 하나가 하나의 룸이었던 거죠. 저도 90년대 중반에 거기에 가서 저희 회사 대표님과(여성) 밥을 먹었던 적이 있어서... 꼭 요정으로만 기능했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렇게 완벽하게 각각의 룸이 독립되어 있으니,
    은밀한 모든 것들이 가능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여주인이 불자라서 법정스님을 통해 대원각을 기부하셔서 지금의 길상사가 된거죠. 바로 근처는 아니지만, 혜화동 로타리로 오시면
    혜화동 칼국수집이라고, 겉으로 보기엔 그냥 가정집인데, 엄청 맛있고, 유명한 칼국수 집 있습니다. 거기서 파는 전도 맛있습니다. 저는 혜화동 가면 꼭 들르는 곳.

  • 41. 이참에
    '09.9.25 10:18 PM (180.66.xxx.44)

    집에 하얀 행주 많이 있는데 수나놔야 겠어요. 이니셜이라도...그렇게 선물하면...효재씨 것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싫어 할라나..???
    울 아들내미 유치원 수건에는 예쁘게 이름 석자 다른 천 대고 수놓고 다시 아프리케 해서 주는데... 누군 기십만원씩버는데...

  • 42.
    '09.9.25 11:16 PM (222.113.xxx.108)

    오늘은 효재씨네요

    근데 이 분 kbs인간극장 나온 모습이랑 최근 1년안에 아침 방송에 나온 모습이 너무 달라서 정말 실망했네요.

  • 43. 길거리
    '09.9.25 11:25 PM (122.32.xxx.35)

    오호 이금복님이시라구요
    그 이름도 예쁜 데
    효재 본명이라더니.ㅉㅉㅉ
    어디까지 진실인지............

  • 44. 역시 인간은
    '09.9.25 11:37 PM (59.21.xxx.25)

    각기 다르다는 진리를 다시 느끼게 해 주네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참 좋은 사람으로 느껴졌었는데..
    머리 모양 마져 불만을 가질 정도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이 거북하다는 얘긴데..
    유명인이라 더 그런가 보네요
    효재씨 보다 효재 님이 듣기도 부드럽고 뭐 두루 두루 좋지 않은가요?
    하긴..사람의 겉 만 보고는 잘 모르죠..

  • 45. 실물 봤는 데
    '09.9.26 12:37 AM (211.107.xxx.96)

    뒷모습이 눈에띄게 단아하고 머리 스타일이 참 멋져서 봤더니
    효재님이더군요...
    참 아름다우셨습니다...
    반면 손을 보니 엄청 거칠어서...정말로 손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요.

  • 46. 딴얘기
    '09.9.26 12:57 AM (121.186.xxx.102)

    다들 효재님 얘기중에 혼자 딴얘기.
    길상사.......동경의 키치죠지랑 한자가 똑같네요!
    일본살때 매일 키치죠지 가자라고 안하고 길상사 가자라고 했는데...
    울나라에 정말 길상사가 있다니

  • 47. 옛날에
    '09.9.26 12:59 AM (89.75.xxx.253)

    이대앞에서 한복가게 할 때 거기서 옷을 맞췄었거든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좀 더 됐을 땐데 그 땐 이대 앞에 드레스

  • 48. 이분
    '09.9.26 1:25 AM (59.26.xxx.156)

    좋아보이던데
    왜 저리 삐딱하게..
    질투인가요?

    참 이상하게 꼬인 사람들 많아요.

  • 49. 저두
    '09.9.26 2:04 AM (222.236.xxx.108)

    좋아보이던데요..
    음.. 그분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끔 방송에나올때 생각나곤합니다

  • 50. 근데
    '09.9.26 2:34 AM (220.88.xxx.227)

    왜 본명이 다르면서 본명이라고 했을까요? 맘에 안들어 개명하고서 숨기는건지...

  • 51. 유명세
    '09.9.26 3:28 AM (211.212.xxx.229)

    그냥 효재라는 이름덕을 많이 보는거 같던데..금복이라 했으면 그리 유명해졌을까요..

  • 52. 효재
    '09.9.26 8:13 AM (220.126.xxx.186)

    효재님 행주 나도 갖고 싶은데 나독 ㅏ서ㅏ 구경해봐야겠어요

    근데 저 위에 헤라쥬씨

    효재님이 뭐 어쨌다구요?ㅎㅎ
    효재는 한복 디자이너 선생님 아닌가요?

    헤라쥬 웃긴여자당

  • 53. 효재님?
    '09.9.26 9:01 AM (211.212.xxx.229)

    이효재 씨라고 하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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