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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께 보내려는데...

이럴땐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09-09-25 10:01:56
첫째 사내아이가 엄마가 일기를 쓰라고 해도 들은 신청도 안합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이렇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데 한 번 읽고 수정할 부분과  의견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oo엄마입니다.

oo이가 일기를 쓰지않습니다.

오늘도 선생님께서 무사히 넘어가길 바라는가봅니다.

된통 혼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가요?



IP : 125.246.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10:04 AM (220.117.xxx.208)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6학년 여자아이도 말 안듣는데 더구나 남자아이가 쓰겠습니까?? 왜
    강요하세요..

  • 2. 괜찮아요.
    '09.9.25 10:06 AM (219.251.xxx.18)

    오전에 보내실거잖아요.
    직접 전화하면 못받는 수가 많아요. 선생님이 바쁘시고, 애들도 시끄럽게 떠들거든요. 쉬는 시간이면. 수업중에는 전화 못하고.
    그런데 문자는 보시면 좋겠고, 늦게 보셔도 엄마의 뜻을 아시게 되니 참고 하실 겁니다.

  • 3. 이럴땐
    '09.9.25 10:10 AM (125.246.xxx.194)

    6학년이면 차라리 저도 강요 안하겠습니다.
    초1인데 이때 습관으로 만들지않으면 점점 힘들어집니다.
    저는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잔소리 하지않아요.
    다만 선생님께서 동기유발을 만들어 주시고, 선생님께서도 숙제는 안내주시지만
    일기는 꼭 숙제로 내주시는 분이시라....
    일기 쓰는 습관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4. ^^
    '09.9.25 10:10 AM (220.86.xxx.45)

    부탁 말씀 있을때는 아이 알림장에 써 주세요.
    알림장을 안쓰고 홈피 쓰는 학교는 편지로 보내주시면 좋아요

  • 5. ..
    '09.9.25 10:11 AM (118.46.xxx.117)

    문자는 좀 그렇고
    저 같으면 아이도 볼 수 있게 알림장에 편지를 적어서 보내겠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들 일기 쓰는거 정말 싫어해요
    저희 아이도(3학년) 일기 쓰라면 달랑 몇줄 그것도 글자 최대한 큼직큼직하게
    써 놓은거 보면 한눈에 정말 쓰기 싫구나란게 보여요ㅎㅎ

    근데 어떤 선생님들은 일부러 일기 쓰는데 큰 의미를 안 두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이들 쓰는거 싫어하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독서록도 마찬 가지고요
    제 생각에도 아이들 생활 매일 똑같은 내용인데..매일 쓰라는 것도 좀 무리인거 같아요
    아이의 거울은 엄마라고 아이한테만 말하지 마시고 엄마가 일기 쓰는걸 보여 주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한번 읽어 보게도 하시고요
    저희 아인 제 일기장 아주 재미있게 본답니다^^

  • 6. ...
    '09.9.25 10:18 AM (125.139.xxx.93)

    안써도 되나보죠. 그냥 놔두세요.
    선생님이 일기를 꼭 써야하고 검사를 하시면 쓰겠지요.
    정말 일기쓰는 것하고 독후감 쓰는 것은 스트레스였어요
    선생님이 쓰라고 숙제를 내주시는데 안쓰는게 아니라면~
    선생님은 쓰라고 하시는데 아이가 안쓴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표현으로 알림장에 써보내겠어요
    문자로는 좀 그렇지요

  • 7. 이럴땐
    '09.9.25 10:26 AM (125.246.xxx.194)

    여러 분들의 고견 수렴 잘 하겠습니다.
    매일 가져가야 하는 일기장을 보고도 방바닥에 내팽게치는 모습에 오늘 흥분을 했네요.
    엄마가 일기를 써서 아이에게 보여주라는 윗분 말씀...와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한 번 보여줘야겠어요.
    역시 82쿡 회원님들은 달라도 다르십니다.

  • 8. ㅎㅎ
    '09.9.25 10:29 AM (114.205.xxx.236)

    제 의견도 문자보다는 알림장이 나을 것 같아요.
    아님 학급홈피를 통해 쪽지기능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사실 아이들 만날 같은 일상에 일기 쓸 거리가 없는 건 당연하죠.
    그럴 땐, 만약 아이가 말이 많은 성격이라면
    엄마랑 나눈 대화 중 재미있었다거나 엉뚱했던 이야기들
    (1학년이면 한창 엉뚱할 나이잖아요.ㅎㅎ)을 메모해 두세요.
    그랬다 쓸 거리가 없는 날엔 따옴표 붙여가며 그 대화만 몇 줄 써도 훌륭한 일기가 된답니다.
    나중에 커서 읽어보아도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내가 여덟살에 이런 말과 생각을 했었구나...하면서요.
    우리 둘째녀석(초2)도 말이 많고 기발한 녀석이라 그런 식으로 일기를 쓰게 했더니
    거의 하루도 빼지않고 쓰고 있어요.

    또 때론 말도 안되는 동시도 쓰고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엄마랑 밖에서 걷다 보았던 나무의 모양과 열매에 대해 쓰기도 하고...
    사실 시선을 여기저기 돌려보면 쓸 거리가 쏠쏠하게 있답니다.
    일기라고 해서 꼭 일상의 이야기만 쓰란 법은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선생님께 일기 넘 재밌게 잘쓴다고 매번 칭찬 댓글 받고
    덤으로 일기쓰기대회 전교 최우수상도 받았답니다. (만원 낼게요~ ㅎㅎ)

  • 9. 이럴 땐
    '09.9.25 10:39 AM (125.246.xxx.194)

    윗 분의 방법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혜롭지 못함을 자수합니다..

  • 10. 학부모
    '09.9.25 10:50 AM (110.9.xxx.116)

    저같으면 문자 안보내고 제가 죽이됐든 밥이 됐든 집에서 쓰라고 시켜보겠어요
    사실 우리아이들 단점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해봤지만 그게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일기를 반 협박하던 아니면 구슬리던지 엄마선에서 해결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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