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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합니다.
근데 중간에 제사가 2번 있어요. 제가 일을하기도 하고 멀기도 해서 못가니, 시댁가까이 사는 두동서도 안가더라구요. 두동서는 전업입니다.
어머님 혼자 제사준비 다하고 계십니다.
언젠가 제가 제사 모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요.지금 당장이라도 하라고 하면 전 합니다. 이전에 지방에살때 저는 참석하고 ,제사시 동서들 안와도 전 그려러니...했어요. 안와도 섭섭치 않더라구요. 누구든지 할사람있음되지뭐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얼만큼일하는지 계산적인거보다는 사정되는사람이 하면 되지뭐...하던 생각이 강했지요.
근데 아직은 어머님이 준비하시니 가까이 사는 동서들이라도 가서 도와야되는거 같은데...아마도 제가 안가니 더불어 안가는거 같아요.
시동생들은 착하고 저를 잘 따르기도 하고 매번 제사에 참석합니다. 근데 동서들한테 섭섭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못가니 전 할말이 없고 ...혼자일하시는 어머니 보니 안쓰럽고...동서들 추석 선물준비 하다가 그만두었네요.
결론은 저의 처신인데....위 현상이 당연한결과맞나요? 그럼 제가 못가는동안은 동서들 안가도 말못하는거 맞지요? 아...안보고 살고 싶어요. 사람이 괜히 미워지네요.참고로 어머님도 마음이 고와서 싫은 소리 못해요.
1. .
'09.9.25 7:05 AM (58.237.xxx.112)이 글을 남이 쓴 글이다 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세요.
그러면 문제가 뭔지가 다 보일텐데요.2. 음
'09.9.25 7:11 AM (222.236.xxx.5)친정에선 장녀, 시댁에선 맏며느리이신 제 친정 엄니가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요.
'스스로가 하지 못하는 효도를 다른 형제에게 기대하지 말아라'에요.
시어른이 나서시면 모를까, 원글님은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3. ,,,,
'09.9.25 7:17 AM (125.187.xxx.122)저도 형님이 제사때 밤늦게 퇴근해서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얹고 오자마자
식사부터 하시는거 보고..전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일했는데 싶어 얄밉더라구요.
근데 제가 일을 하면서 명절에 못갈일이 생기니 그 처지가 이해되더라구요.
원글님 동서분들 전업이시니 아마 예전의 저처럼 형님이 얄미울지도 모르겠어요.
제사 가져오시기전까지는 아무말 마시는게 잘 처신하는거라 생각되요.4. .
'09.9.25 9:06 AM (119.71.xxx.172)동서분들 자잘못을 따지면 잘못한 쪽이 맞습니다.
요즘 맏이만 공부시키는 시절도 아닌데,
사는 지역이 거꾸로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니까요.
그래도 원글님이 뭐라하심 안 되는 것도 맞아요.
저도 서울 살고 시댁과 먼 맏며늘인데요.,,,
나무라면 결국 나무란 사람 마음이 더 불편해지더라구요.5. 못됐다
'09.9.25 10:09 AM (122.32.xxx.57)역지사지라고 입장 바꿔 놓고 생각치 못해 그렇군요.
시어머니가 물러 그렇지 감히 전업주부면서 어찌 시댁 제사에
큰동서 안온다고 안가나요???
일부러 봉사도 하고 남의 집도 도와주는데.
하지만
명절에 동서들 선물은 꾸준히 해보세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내가 직장이 있고 멀어 못 가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내 할 도리는 몸이 안되면 마음이라도 하려 한다 생각하고 선물을 하고 나중에 한 마디 하세요.
주는 정, 오는 정이라고
못 가는 내 마음을 이리라도 표현했다고
그래도 사람 도리하는 거라고 잘못된 생각에 일침을 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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