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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아이들 친구관계 조언좀 해주세요.
조언 조회수 : 503
작성일 : 2009-09-24 23:06:48
저희애는 학원을 많이 안다닙니다.그래서 시간이 많지요.
학원을 안가니 주체할수없는 많은 자유시간에
저는 독서를 많이 시키려고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 슬슬 아이들이 놀자고 러브콜이 오네요.그것도 수시로요.
수업도 없는데 안된다고 할수도 없어서 몇번 놀게 놔뒀더니 횟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다 좋아요.
저희애도 친구좋아하고,무엇보다 사회성도 중요하니 깐요.
그런데 놀고나서 잘놀았다 생각되어야 담에 또 놀려야지 생각이드는데
아이들끼리 툭탁 거리며 싸움이 시작되더니
급기야는 놀고나서 엄마들끼리 이래저래 말이 많아지더라구요.
엄마들이 같이 모이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아이들만 한집에 모여서 놀기도 했거든요.
오늘도 다 놀고나서
누구랑 사이가 어땠냐는둥,걔는 행동이 어떻다는둥,누구네 집에가면 뭘 하고 논다는둥
우려섞인 전화가 몇번 오고나니
너무 신경쓰여서 더이상 놀리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차라리 이럴바엔 집에 데리고있고 그냥 안놀리고싶은데
이렇게되면 저희애가 학교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을까요?
차라리 학원 보내고 시간없어서 이젠 못논다 하고싶을정돈데
요즘애들 학원갔다오면 4시나 5시쯤 되쟎아요.
그럼 씻고 숨좀 돌리고 숙제하고나면 저녁시간이니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학교생활하는데 친구관계같은거에 영향이 없죠?
아이들이 방과후 친구들과 일주일에 몇번이나 따로 만나서 노나요?
이렇게 말많고 탈많은 경우엔 차라리 안놀리는게 낫겠지요?
IP : 61.98.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몇학년인지요?
'09.9.24 11:11 PM (58.237.xxx.112)고학년은 잘 모르겠고요.
저학년 이라면 굳이 그렇게 싸운다면 안놀리는게 낫지요.
그냥...애들이 오거든...우리 **이 숙제(집 숙제) 해야한다~ 라고 하시고
돌려보내면 됩니다.2. 원글
'09.9.24 11:18 PM (61.98.xxx.149)초1이예요. 다들 첫째라 엄마들도 많이 예민한것같고,
앞으로 5년이상 마주치며 지내야하니 최대한 얼굴 안붉히는 쪽으로 하고싶은데
걱정입니다.3. ..
'09.9.25 11:29 AM (211.104.xxx.143)요즘 애들이 워낙 바쁘다보니
굳이 방과후에 놀지 않아도 학교에서 친구 관계는 이어지던데요
우리애도 학원은 피아노만 다니지만
나가봐야 친구도 없고
혼자 자전거타고 노는것도 위험하고 해서 집에서 놉니다
엄마들하고 자꾸 예민해지면 신경쓰이기도하고..
학교에서만 지내도 친구관계는 충분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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