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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원에서 다린 녹용 31개월 유아 먹여도 되나요?
시어머님이 시골에서 아는분에게 35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들여서 녹용을 다려서 보내셨네요..
몸에 좋다는 이것저것 넣어서 보내셨는데..
문제는 아이아빠는 아이가 살이 갑자기 쪄서 비만이 될 수 있고 부작용이 있을 까봐 먹이지 말라고 하네요..
저도 정식 한의원이 아니라서 불안하기도 하고요.. 족히 50봉지는 넘을 듯한 듯한데요...
어떻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아까운데 먹일까요?
육아쪽에 글을 남겼는데 댓글이 없어서 이곳에 또 남깁니다.
댓글좀 달아주세요...
1. ...
'09.9.24 10:48 PM (115.136.xxx.39)한의원 하시는 분 보니까 녹용이 아이 건강에 좋다고 두돌 지나서 장복시키시는것 봤는데 다른 한약재가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니까 조금 불안해요..
2. 저라면
'09.9.24 10:52 PM (122.44.xxx.119)안 먹일 것같아요..
3돌 전이면 아직 소화기관이 민감하고 미숙할 때이고..
제가 알기론 아이들 한약에 들어가는 녹용의 양도 아주 미량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도 넘치면 해가 될 수 있는 거잖아요..근데 녹용이 얼만큼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고 그외에 재료들도 좋다고는 하지만 아이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는 거고..3. 녹용
'09.9.24 10:54 PM (116.125.xxx.164)남편이랑 엄마랑 드세요.
4. 음..
'09.9.24 10:58 PM (211.207.xxx.251)제가 알기론 녹용은 나이에 비례해서 먹는 걸로 아는데요.
한 살에 한 첩씩이요. 그러니까 31개월이면 두 첩인데.. 그게 아주 소량이거든요.
그리고 제 주변의 한의사분들은.. 녹용 먹여야 소용없다고 지어달래도 안 지어주세요. 그래도 어른들이 자꾸 돌지나고는 먹어야 한다고 먹이라고 하셔서.. 모르는 한의원에 가서 지었는데.. 양이 약국에서 주는 물약병 큰 것으로 반 병 정도였어요.
길게 썼지만.. 결론은.. 엄마랑 아빠랑 드세요 ^^5. 저도고민
'09.9.25 12:04 AM (219.250.xxx.174)엊그제 시아버님께서 사슴농장가셔서 두박스를 사오셨는데 먹여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에요..일단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성분이 녹용,당귀,길경 대추 생강 구기자 배 석창표 용안육 진피 원지 감초까지 12가지에 1포에 50ml 이걸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두번나눠먹이라시네요..
감기예방에좋고 밥잘먹을거라면서 주셨는데..이걸 먹여될지 말아야될지 삼일채고민중이에요.
시부모님은 손주생각해서 사오신건데....전 영 내키지가 않네요
한의원가서 알아보고 먹여야될거같기도하고..6. 아주 조금씩
'09.9.25 1:05 AM (222.98.xxx.175)한 봉지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도 아이가 어리면 한봉지를(한봉지라고 해도 어른 먹는양 절반도 안 담겨 있습니다.) 하루 두세번 나눠 먹이라고 합니다.
두돌은 넘겼으니 제 생각엔 한봉을 삼등분 하셔서(옛날에 먹여보니 한 30미리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약국에 약 넣어주는 약병과 같이 왔거든요. 나눠 먹이라고요) 그걸 하루에 두번 정도 먹여보세요. 그러니까 하루에 2/3봉 정도 먹는거지요.
약 적게 오래 먹이는건 괜찮아도 많이 먹이는건 절대 안됩니다. 양이 많으면 냉동실에 얼렸다가 실온에 녹여서 보온 밥솥 안에 두면 뜨끈해지면 꿀 좀 타서 먹입니다.
제 아이는 천식기가 있는데 양약은 보름 넘겨 먹어야 기침이 겨우 멎는데 한약은 하루 이틀만 먹으면 제까닥 기침을 안합니다. 그래서 일년에 두번 먹어요.
올해 다섯살이라서 녹용 든거 다섯첩(15봉지) 안든거 열첩(30봉) 이렇게 먹였습니다.
약이 아까우니 냉동실에 얼렸다가 봄가을로 조금씩만 먹이세요. 한첩에 한 세봉지 나오나봅니다.(애들용 작은걸로요.) 나이계산해봐서 먹이세요.(세살이면 세첩 그러면 9봉지 뭐 요렇게요.ㅎㅎㅎㅎ 불안하면 이것보다 적게 먹이세요.)
제 아이도 작년에 하루 세번 먹였더니 자면서 코피나서 놀라서 하루에 한두번 먹여요.ㅎㅎㅎ7. 둘리맘
'09.9.25 8:37 AM (59.7.xxx.111)한의원에서 도 만 3세 이전에는 용든약 먹이지 말라고 했어요.
우리아이는 다섯살 때 진맥하고 용도 조절해서 지어 먹었어요.
저라면 안 먹이겠어요.8. 이쁘니
'09.9.25 2:52 PM (210.206.xxx.130)그냥 먹이지 마세요. 찜찜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