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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음식어떻게하는지 가르쳐주십시요

미로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9-09-24 19:10:22
제가 음식을 못해요
결혼8년이 되어가는데도 제사음식 ..특히 나물류를 거의못해요
시어머니께서 나물을 다하시므로 ...
근데 이젠 제가 해야할것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나물하시는게 남들과 좀 틀려서요 ...
기본적인것만 가르쳐주세요
IP : 211.51.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4 7:24 PM (110.13.xxx.249)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라가는 나물은 고추가루 파 마늘을 빼고 만들죠. 다른집 나물법을 배우지 마시고 시어머니 나물이 그런대로 입에 맞다면 그 방법을 배우시는게...

  • 2. gg
    '09.9.24 7:26 PM (59.23.xxx.90)

    제사 음식은 가가호호 다릅니다.
    통틀어서는 비슷하지만요.
    나물은 간편하게 삼색 아니면 5가지,혹은 7가지를 홀수로 준비합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나물은요.고사리,도라지,시금치,숙주,다래순같은
    묵나물,솎음배추를 삶기도 하고요.
    깨소금 참기름등으로 무치되 조선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죠.양념은 안합니다.

  • 3. 통통녀
    '09.9.24 9:05 PM (116.34.xxx.2)

    집집마다 지방마다 다 다르니까 말하기 힘들어요..대신..
    그냥 집에서 하는 나물들은 마늘 넣어서 맛 더하지만 제사에는 마늘 절대 안쓰지요..
    (아실꺼 같은데 그래두 혹시 하구..귀신 쫓는 마늘 쓰믄 안되죠..^6)
    그러고 밝은색들은 소금간 짙은색은 국간 일반적이랍니다..홀수로 준비하구요..

    저희집은..콩나물,도라지,무,고사리,호박,시금치(파란색으로 겨울추로 대체할때도 있어요.),고구마줄기
    이렇게 하거든요..

    콩나물은 볶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집은 삶듯이 합니다..뚜껑덮고 삶아낸후 나중에 깨소금 참기름
    도라지 볶구요..무나물도 볶지요..모두 소금으로 간합니다..볶다가 뚜껑덮어 익히다 다시 열어 볶구요..

    고사리도 우려낸 다음 볶구 호박두 볶구요..고사리는 국간 호박은 소금..

    그러고..시금치는 데친다음(1분정도될까나요..끓는물에 넣어서 데쳐요..)
    역시 국간조금 소금간 조금 해서 조물조물 무쳐둬요..

    집집마다 쪼금 다른데요..간은 첨엔 당연 조금 넣고 맛보시고 넣고 그럼 되요..
    무슨 요리 기계도 아니고 어른들도 다 글케 하시니 겁먹지 마시고 첨에 많이만 안넣음 된답니다...

    꼭 잘하셔서 제사 잘 치르셔요^^

  • 4. 아참..
    '09.9.24 9:06 PM (116.34.xxx.2)

    나물을 저기중에 하나 정도 미역으로도 대체할때도 있어요..
    그러고 7가지가 힘들면 5가지로 해도 된답니다.^^

  • 5. 미로
    '09.9.25 8:04 AM (211.51.xxx.107)

    너무 감사해요 ... 삶으면 되는거군요 ....... 좋은하루행복한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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