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2년반동안 복에 겨운 난데없이 황당이웃 윗집을 만난이후로 많은 속앓이를 했어요.
그냥 포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역시나 여기다가 이거 어째요?라고 묻기도 하고 이런경우 어떻게 하면 해결될려나해서
질문 종종 올리긴 했지만 결론은 다 헛질인게다는 거지요.
본인이 각성을 하고 달라져야지 그들에게서 아무런 개선의 의지가 없는데
원칙찾고 양심찾고 안면찾아봐야 부질없다는것!
내집에서 내가 이거조차 못하냐가 윗집의 입장이라
그냥 캐무시하고 투명인간마냥 살려고 하면 아랫집에서 지금 뭐하냐고 물어대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있다,우리가 아니다라고 하면 당신들 맞잖아라고 인터폰서 쇠소리를 내며 달라들고..
한마디로 윗집에다는 찍소리못하고 사는데
아랫집에서는 인간대접은 커녕 말돌려서 거짓말하는 인간들로 취급받고..
낯선 동네에 이사와서는 맘터놓고 사귀는 이웃도 없는데 완전 왕따된 느낌.
세월가면 다 안다,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니마음 다 알아줄터이니 내비둬라고들 하지만
아무소리안하면 인간무시해대는 소음처럼들리고
어제는 러닝머신을 뛰길래 천정을 그들이 하는 시간내내 쳤더만
아랫집에서 저희집 천정을 같이 치네요.
이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참자.그게 답이네 싶어서 오늘부로 너네 두집을 '상종안하면 그게 정답이다'는 결론을
2년반만에 얻었나해서리 씁슬합니다.
솔직히 참자가 아니라 너네가 하는것 나도 무시할터니,내가 하는것 너네들도 무시해라가 더 정확하겠지요.
아파트서 서로 조용히 해야하고 이웃을 배려하는건 처음부터 없었던 단어려니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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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속앓이..
층간 조회수 : 358
작성일 : 2009-09-24 15:51:18
IP : 219.254.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9.24 4:08 PM (119.196.xxx.66)윗집에서 뛸 때 아랫집을 부르세요, 한 번 들어보시라고.
2. 층간
'09.9.25 1:58 PM (116.120.xxx.162)완전 샌드위치가 되어 정말 속앓이를 하지만 두집의 입장을 다경험해봅니다만
다들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너무 와닿고 여기서 내가 한발 물러서면 진다?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해결할려고 하나봐요.
오기를 부리거나 이기를 부릴 곳에다 부려야하는데 목소리크면 이긴다?스타일?
음님의 말씀대로 하루는 윗집도 조용한데 천정을 툭 치길래
인터폰해서 천정치는거 아니였냐?왜그러냐고하니 뭔소리가 들린다고 해서리
지금 급한일없으면 우리집에 같이 있어보자,도대체 무슨소리가 들리냐고...하니
됐어요.라고 끊더군요.
해결하자는 건지 됐다는건 또 뭔지...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시원찮은데 더 큰소리를...
전 무식한윗집보다는 오락가락하는 아랫집이 더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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