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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행동이 맞는거에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근데 요즘들어 자꾸만 마음이 무거워져요...
예전엔 싸워도 그때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섭섭하네요..
제가 그릇이 작아서 그런건지 여러분 평가좀 해주세요..ㅠㅠ
어젠 저의 생일이었고 예약을 해두지 않은 상태라 제가 먼저 식당을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30분정도 기다렸는데 그제서야 오더라구요.. 물론 그 시간쯤 올거란거 알았어요.
근데 좀더 늦은 이유가 출구를 잘못찾아서 헤맨거 같았어요. (원래 좀 길치에요..)
의자에 앉으면서 이 근처는 빵집도 없다면서 변명을 하는거 같길래
(만나기전 통화로 케익은 조카가 사놨다고 안사와도 된다고 분명 얘기했습니다.)
빵집이 왜 없냐 이쪽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가면 그쪽에 빵집이 있는데 하면서 제가
언성을 높였나봐요..(저는 뽀루퉁하게 대꾸했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정떨어지게 말했다네요.)
제딴엔 다른출구로 나와서 늦은걸 괜히 빵집탓을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랬었죠.
발단은 여기서 시작이었죠. 메인메뉴도 시키지 않은상태에서 그 빵집을 갔다오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붙잡아 안혀두고 메인을 시켰는데 또 다시 케익을 사러 가야 한답니다.
말렸지만 듣지도 않았고 한번 화 나면 누가 말린다고 듣는 사람도 아닙니다.
제가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시간 30분 케익사러 나갔다온 시간 15분 합 45분을 저는 멍하니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참.. 이래 저래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곤 케익을 사가지고 와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밥을 먹더라구요.. 저는 이미 너무 섭섭했고
밥도 무엇도 먹고싶지 않은 상황이 되서 얘기를 했죠.
내가 그렇게 말렸으면 가지 말아야지 생일인날 굳이 나를 혼자 두고 그렇게 다시 나갔다 왔었어야 하냐고
했더니. 제가 말한게 케익을 사왔어야지 하면서 빈정하는 말투로 들렸답니다. 물론 정떨어지게 -_-;;
그래서 사러 갔었다고 하길래, 그래도 내가 못가게 말렸으면 가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너 때문에 니 말투 때문에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그깟 케익 사다주고 말지 했대요..
그래서 제가 그래 잘못은 내가 했다고 하자 그래도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 꼭 날 혼자두고 다녀와야겠냐니깐
다녀온 자기는 잘못이 없고 그렇게 정떨어지게 말한 제 잘못이랍니다.
그렇게 남들 다 여유롭고 평화롭게 밥먹는데 맛있는 밥 한술 못뜨고 그렇게 싸우다가 나왔습니다.
나와서는 하도 서러워서 펑펑 울어버렸네요.. 먼저 가겠다고 가던 남친이 나중에 보니 제 뒤에 있더라구요.
그냥 진정을 하고 저는 저대로 남친은 남친대로 각자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면 정떨어지고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하다.
생일인데 꼭 이래야겠냐..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가 잘못했더라도 365날중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를 감싸주면 안되냐 했더니, 어찌됐건 저 때문에 일 끝내고 바쁘고 힘들게 온 사람한테
제가 너무 했다고 또 뭐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문자로 어제같은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쉽지 않았을거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 말때문에 빵집에 갔다온걸 얘기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저만 시비걸지 않으면 자기는 절대 이럴 사람이 아니라고 늘 말합니다.
다른분들 얘기 들어보면 늘 감싸주고 투정부리고 화내도 받아주신다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저는 별로 그런적이 없거든요..
투정으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납니다. 늘 자기 입장만 제게 정당화 시키는 사람이에요.
회식자리에서 끝났어도 일행이랑 같이 가면 절대 전화 안합니다.
집에가는 길에 그 일행이 내리면 그제사 전화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술먹는다고 또 늦는다고 뭐라는것도 아니고 끝났으면 궁금하니 전화하라는것도
시간이 늦이 않았다는 이유로(12시이전) 일행이랑 있을때 전화하지 않은것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거죠.
그냥 생각을 못했으니 다음부터는 끝나고 바로 전화할께 절대 이러는 법 없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저한테 전화 하기가 그래서 못했다고. 아니 잠깐 여자친구한테 이제 집에가는중이라는
전화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휴... 글이 두서가 없네요.. 물론 이건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니.. 객관적인 부분이 결여된거 압니다.
그때의 상황과 기분과 감정에 따라서 받아들였던 부분도 또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는거 알구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제 말은 존중해 주지 않고 자기말만 옳고 무조건 저때문고 제가 잘못해서
그렇다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속이 좁고 못된 사람이에요? 그런가요 정말?
그렇다면 반성하겠습니다.
1. ......
'09.9.24 2:26 PM (211.245.xxx.68)30분 정도 늦을 거란 걸 미리 알고 계셨다면,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거고
출구를 잘못 찾아 늦었다는 건, 길치라는 거 원래 알고 계시고
케익 사오지 말라고 하셨다지만 남친분이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핑계를 대신 것 같은데
(거기다 아무래도 여친의 생일이니 사오지 말라 했어도 케익을 사와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구요)
케익 사오지 말래놓고, 길치여서 출구도 잘 못 찾았다는 사람한테
빵집이 왜 없냐 어떻게 어떻게 어디로 가면 있는데 하고 짜증을 내셨다는 건데...
님이 생각해 보세요. 모순이잖아요;;
전 남친분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요.
케익 사오지 말라 했지만 정작 빵집이 왜 없냐고 짜증을 내시니
역시 케익을 사와야 했구나 싶었겠죠. 그래서 부득부득 사러 나간 걸 거구요.
그래서 케익 사와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식사하셨다면서요. 그럼 그냥 웃고 넘어가시지
굳이 그 상황에서 또 짜증을 내셔야 했나요...
저는 남친이 제 생일날 완전 빈손으로 와서(명절이어서 백화점이 문을 닫긴 했지만)
저녁때 만나 한참 헤매다 식당도 아니고 작은 바를 들어갔는데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나가선 30분을 기다리게 했어요. 케익 사왔더군요
그래도 전 마냥 고맙던데... 같이 불켜고 즐겁게 먹었구요.
님이 좀 예민하신 것 같아요.2. .....
'09.9.24 2:45 PM (211.235.xxx.211)그 남친분의 경우는 길을 헤매다 허둥지둥 들어왔는데 그런 건 아랑곳없는 여자친구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케이크를 굳이 사가지고 온 거 같아요...여자는 화성 남자는 금성(제목이 맞나?) 같은 여자와 남자의 심리학 같은 책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남친의 전화 건은 남친 자신만의 스타일 같은데 차라리 그걸 인정해주도록 하세요...남자들은 회식도 일의 연상선처럼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남자도 그냥 여자와 똑같은 사람이랍니다...투정부린는 거 다 들어주는 남자 흔치 않고 그리 길지않답니다...남친한테 아버지한테 모든 걸 바란 것처럼 대하지 마세요 ,
그리고...제 말은 존중해 주지 않으면서 자기말만 옳고..이 부분은 서로에게 해당되는 거 같아요. ..3. 글쎄요..
'09.9.24 2:45 PM (115.23.xxx.206)저라면 저 사람 그만 두겠습니다.
애정이 식은거지요..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 남친에게 있겠지만,
여친 생일이라면, 식당도 예약을 안하고(오래된 연인.. 혹은 예약 안돼는 식당인지..)
그 흔한 케익하나 준비할 생각도 없었다니..
점심시간에 못 살까요?? 아님 30분 늦는데 미리 주변 사항 인터넷 참고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물며 꽃배달 써비스 등은요..
결혼전에도 저러면서 자기 자신을 정당화 시키며, 니가 건들지않음 난 화 안낼사람이다??
모든 일이 잘못되면 자신은 정당하고, 원글님만 독박..
애정이 식은거지요.. 역지사지 한다면 남친이 과연 좋아할지..4. 저기
'09.9.24 2:47 PM (220.70.xxx.185)대하는 방법에 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 따뜻하게 대해보세요... 그럼 많이 달라질듯 하네요
그래도 똑같다고 그때 다시 생각해보시구요,
저도 받기만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이였는데,
생각을 고쳐먹고 한번 왕처럼 대접해줬더니, 공주처럼 대해주더군요
결혼도 생각하시고 있다면서 그까이꺼 함 사랑 많이 줘보세요 ㅋ
그래도 시답지않을 땐 다시 생각해보시구요
좋은계절 가을입니다. 한번 멋있는 연애하세요~^^5. 남탓
'09.9.24 2:50 PM (143.248.xxx.67)그냥 다 님탓 하는 거잖아요. 자기는 안그런 사람인데..
휴우.. 오래 사귀게 되면 좀 편해진다나? 것 보다는 막대해도 고만고만하니 그렇게
대하는게 있는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친분도 약간 그런 단계 아닐까요?
오래사귄 사람들의 위기의 순간인것 같아요.
하지만 돌려 생각해 보면 결혼하고 나서는 더 편해지고 그럴텐데, 그걸 막대하는 그런걸로
넘어가면 같이 살 수 있을까요?
결혼하면요, 더 힘든거 널렸어요. 서로 힘들때 보듬어 줄수도 내 투정 받아 줄수도..
또 내가 그 투정 받아 줄수도 있어야 해요, 서로에게만 지금은 바라고 계세요.
너 아니면 난 그런 사람아니다. 서로서로 그렇게 생각하면 그 관계는 평행선이라고 봐요.
터 놓고 대화를 한번 해 보세요.
윗님 말씀 처럼 원글님 예민하시고 그런건 있겠지만, 꼭 생일날 저렇게 하고
저따구로 말해야 할까요?6. 글쎄
'09.9.24 2:57 PM (222.101.xxx.209)저는 그냥 두분이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일인데 맘에 안든다고 계속 툴툴대시는 원글님이나
생일인데 여친 기분하나 못맞춰주고 울기까지했는데도 그냥 가버린 남친이나
오래 사귀셔서 그런것도 아니고 양보하거나 배려해주지 않는 성격이 너무 비슷해보여요
원글님이 늦게온 남친을 좀더 반갑게 맞아주셨다든가
원글님이 기분이 안좋은데 미안하다고 남친이 했으면 어땠을까요
식사도 맛있게 하시고 즐겁게 생일 보내시고 추억도 만드시고 그랬을텐데 너무너무 아쉽네요7. 원글중
'09.9.24 3:07 PM (59.31.xxx.177)말씀하신 얘기중에 일행과 같이 있으면 전화 안한다는 사항은..
남편이 저보다 항상 퇴근이 늦어 제가 어디쯤 오나 전화하면 거의 일행과 같이 있어요.
말투가 좀 다르죠.. 전 그럼 눈치채고 같이 있구나.. 나중에 전화해 하고 끊지요.
남편이 저의 투정을 받아주지만 저 또한 그런 건 남편을 이해하려고 해요..
윗 분처럼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시는게 어떨까요?!8. 초딩이
'09.9.24 3:09 PM (220.76.xxx.161)두분은 전형적인 남자와 여자 타입입니다.
여자분은 b형 남자분은 a형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그리 보입니다
여자는 항상 사랑받기를 관심 받기를 갈구하고 남자는 편해지기를 무덤덤해지길 갈구하는
상황 같아요
이런 상황 답이 없어요
둘이 가면 갈수록 너무 힘들어 집니다
전형적인 화성남자 금성여자 스탈인 듯 보여요
이런 상황이 오래 가면 갈수록 서로 조그만 것에도 트러블이 생기고 앙금이 생기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방법은 여자분은 좀더 무덤덤해지고 남자분은 조금더 관심을 두는 방법뿐이
없어요
안그럼 서로 남ㅇ여의 상황이 극단적으로 나타나서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겉돌아 버립니다
겉돌다보면 둘다 서로 피폐해저서 서로에 대한 앙금만 쌓여서 사이가 멀어지지요
하여간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사랑이고
서로의 단점을 조금씩 보안해가야 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되고 여자는 남자가 되는...
그게 젤 현명한 방법같아요 두분이 계속 만나실거라면...
하여간 행복한 만남이 되길 ........9. 저도 글쎄님 동감
'09.9.24 3:14 PM (221.146.xxx.74)남자분이 좀 덮고 넘어가는 게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근데요
전 투정은 받아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위에도 '덮고' 넘어가나는 거라고 썼지만
어떤 면에서는 관계 자체를 위해서
단지 덮고 넘어가는 거지요
애기들 투정 부리는 것도
고쳐야 할텐데 들 하시면서
편안한 상대에게 투정부리면 왜 어른들은 감싸주길 바랄까요?
제 대답이 냉정하게 들리긴 하겠지만
원글님도 상대방이 언짢게 말씀하시고 단지 투정이니까 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남자분도 똑같이 그렇게 행동할게 아니라
힘든 점을 제대로 납득시켜주는게 필요해 보입니다.10. 쐬주반병
'09.9.24 3:34 PM (221.144.xxx.89)원글님도 잘 하신것은 아니구요. 일행이 있을 때,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는 것은 어색하기에 피한 것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항상 자기 정당화 시킨다는 부분이 영~~찜찜하네요.
항상이라고 하셨으니, 자주 그런 경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의 경우, 남의 얘기 듣지 않고,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본인 의지대로 판단하는 그런 성격 아닌가요? 사건이 발생한 그 후엔, 내 생각은 그게 아닌데, 상대가 그런 식으로 했다..그래서 내가 이랬다..이런 성격 아닌지요?
자기 합리화 시키는 사람이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죠.
내 생각은 이런데, 남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이해하기 싫어하고, 자기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바뀌지 않을텐데요.
죄송한 얘기지만, 성격이 그렇다면, 고려해볼 문제같아요.11. ....
'09.9.24 3:51 PM (218.232.xxx.230)원글님 성격이 좀 물고 늘어지는 성격같은데요
그거에 남친은 질린듯 보이구요12. 글쎄..
'09.9.24 4:47 PM (180.65.xxx.8)남자분은 여자분한테 애정이 없거나 식은건 아닌것 같구요,
두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남자분이 빵집 못찾았다고 했을때, 그냥 님이 느끼시는데로 말씀하셨으면 더 좋았을걸
빵집이 여기저기에 있다. 하고 말씀을 하시니 가서 사와라~ 라는 말로 받아들이신거죠.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자란-적어도 저희 남편은-참 눈치가 없습니다.
뭐든 직접 알려줘야 하죠.
괜히 비비꼬고 돌려돌려 말하려 하다가는 꼭 이상한 길로 빠집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그런 상황이면 솔직히 말씀하세요
늦는줄 알고는 있었지만, 생일날 30분동안 기다리려니 좀 지루했다고.
찾아오기 힘들었냐구요.
넌지시 돌려서 말하면서, 남자분이 님의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예쁜 사랑 하세요13. 제가
'09.9.24 7:09 PM (114.201.xxx.126)좀 그랬어요.
말 안해도 내 맘 알아주고 행동해주기를....
그런데 이놈의 남정네는 꼭 말로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하더군요.
저도 좀 투정부리고 불퉁거리는 편이라....이해는 되는데요.
좀 여유를 갖고 편안해지시고 남자는 애라는 마인드를 가지셔야지...
남자가 나를 애처럼 생각해주기를 바라시면 안되요....
정말 연애의 고수가 아닌한....다 그래요.14. 옆에 누가 있다고해
'09.9.24 8:18 PM (112.149.xxx.70)전화못받고 못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네요.
그런사람들 대부분이 밖에선 아주 자~알하고,칭찬받고
집에서는 항상 욕듣는 존경받지 못하는 타입...
이런사람들은 남이 우선인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요.15. 그냥
'09.9.24 9:02 PM (122.36.xxx.11)다른 사람을 골라 보시면 안될까요?
서로 많이 사랑하는 것도 그렇다고 아주 잘 맞는 것도
또 서로 성숙한 인격인 것도 ..
다 아닌 것 같아요
더 잘맞는 사람 찾아보세요
잘 잘못을 떠나서 두분 늘 그런 식일 거예요.
그리고 결혼전에는 여자말이 더 잘먹히는 경우가 많은데
벌써부터 남친 태도가 저러면 결혼후에는 더 안좋을 겁니다.16. 일단
'09.9.24 10:43 PM (110.9.xxx.193)생일 사건은 양쪽 모두 잘못이 있긴 한데..
남친분이 조금 더 잘못한 부분은,
우는 원글님을 그냥 집으로 보냈다는 것.. (이건 원글님 입장의 이야기만 들어서 그럴지도.)
그리고 다음날도 자기 잘못은 전혀 없다고 했다는 점..이죠.
평소 생활 말씀 중에 투정 좀 받아주면 안 되냐는 말은 원글님 잘못이네요.
투정 부리는 게 여자의 귀여움도 아니니...
일행이 있으면 전화 안 한다는 것은 좀 그러네요..
전화할 마음만 있으면 화장실 다녀올 때 같은 경우에라도 할 수 있을 텐데요.
전화하면 받기는 하나요?
일행이 있어서 전화 길게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상사와 얘기중인 경우만 아니라면 받아서 '회식중인데 이따 전화할께' 정도는 해 줘야 맞지요.
아니면 그도 못할 상황이라면 30분 ~1시간 쯤 후에 화장실 가서 전화하든지,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주든지 할 수 있는 것이고.
이렇게 연락 안 하려는 사람중에,
자기 가족에게 못되게 굴고
주변 사람에게는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주의깊게 살펴보셔야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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