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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식 .. 니가 밉다

아기엄마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09-09-24 08:33:22
신랑이 주말엔 집에서 주중엔 친정와서 육아를 많이 도와 주는 편이에요..

어딜 내놓아도 99점짜리 남편 !!  

그런데 문제는 회식이 자주라는거..   그래서 1점 뺏어요.


술도 즐기지 않아 술이 만취되어 들어 온 적도 없지만, 그냥  회식을 자주 하는게 싫으네요.

저도  직장생활 하는지라, 회식에 안가거나,  중간에 빠지긴 눈치가 보이는건 알지만,

우리 회사는 끝까지 바지 붙잡고 늘어지거나  뭐라 하는 사람 없는데 ..

남편은  회식하면 10시가 다 되어 들어오네요.  

며칠 계속 되는 회식에 짜증이 밀려와만 가고..  목, 월, 화, 수  

윗사람들 다 있는데 혼자 어떻게 빠지냐며, 자기도 자주 회식하는거 짜증난다 피곤하다 하는데

나같으면 말하고 빠지겠는데.. 남자는 안그런가..

결혼 한지 오래 된 회사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12시 안에만 들어오면 착한거다"  맨정신에 집만 잘 찾아오면 되는거다" 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가족과 가정이 있는 사람이 그러는 걸까??  

직장내 조직생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건 가정생활인데.

어젠 화가나 오빠 때문에 아기보러 친정에 챙피해서 못간다고 어떻게 매일 회식이냐고 뭐라 한마디 했는데..  

또 지금 둘째 임신 상태라 기분이 금방 좋기도 하고, 누가 내이름만 불러도 이유없이 눈물도 나고 하고

감정 기복도 심한 상태인데,   회식 자주하는 남편이 너무 미웁네요.  

제가 남편의 목을 너무 조르고 있는 건가요??  



IP : 220.85.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4 8:40 AM (114.207.xxx.181)

    제가 남편의 목을 너무 조르고 있는 건가요?? --------네.

    회식하고 10시에 들어오면 업고 다니죠.

  • 2. 음..
    '09.9.24 8:44 AM (203.244.xxx.254)

    저도 회식 싫어해서,, 자주 빠지고, 일찍 나오지만... 대충 여직원이니깐 그러려니 해주는 것 같아요. 그치만 남자 직원들은 일찍 간다고 하면, 잡죠.. 눈치도 많이 주구요.
    물론 임신하셔서 남편 분이 많이 배려해주시면 좋고 회사보다 가정이 우선시되는 게 당연하고 좋겠지만, 웃대가리에 있는 양반들이 안 그런 분들이 많잖아요.. 아직까지도 회사는 잔업하고, 회식하면서 술 잘 먹고 이런 걸 더 중요시 하니깐요..
    원글님도 어느 정도 남편 분을 이해해주세요..

  • 3.
    '09.9.24 8:48 AM (24.195.xxx.61)

    직장생활을 하신다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요.
    그리고 남사원이랑 여사원은 다르게 대하잖아요.
    저같으면 제가 가진 것에 만족할려고 하겠습니다.
    99를 가졌는데 나머지 1 마저 갔겠다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려고 노력해보세요.

  • 4.
    '09.9.24 8:49 AM (121.151.xxx.149)

    일주일에 3번 4번 공식적인 회식은 없죠
    그런회식은 그저 회사사람들끼리 맘에 드는사람들끼리 모여서
    수다떨고 스트레스푸는것이지
    공식적인 회식은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남편분이 집에 들어오기 싫다거나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서로 이야기많이할려고 그럴수있죠

    보통 회사에서 일주일에 세번 네번 회식은 없습니다

  • 5. ㅎㅎ
    '09.9.24 8:50 AM (220.70.xxx.185)

    10시면 모범생입니다. ㅋㅋ 100점 주세요

  • 6. 오잉
    '09.9.24 8:59 AM (116.122.xxx.194)

    10시면 나두 모범생이라고 생각해요
    술마시다가 시간 맞춰 들어온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닐터...
    좀 편할게 놔두세요
    직장일도 힘들텐데 집에서나 좀 쉬셔야죠
    나중에 아프면 ..

  • 7. 음.
    '09.9.24 9:02 AM (211.189.xxx.103)

    회식 할때마다 10시전에 들어오는건 괜찮은데요.. 분명 진짜 회식이라면 2차 정도 마치고 먼저 들어갈께요. 하고 들어오는 걸텐데..

    일주일에 3~4번 회식있는 회사가 어디있나요? 분명 정식 회식 아니고 팀원들끼리 아무 이유없이 술먹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윗 상사가 맥주 한잔 하자고 하면 따라가고 그러는 겁니다.

    충분히 빠질 수 있는데 그냥 자기도 좋으니까 하는 거죠.

    요즘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회식 엄청 줄었어요.

    남자니까 회식은 이해해 줘야한다? NoNo~~~저도 10년차 빡세고 조직문화 엄격한 회사의 조직원입니다만..요즘은 세상이 변했답니다..

  • 8. 글쎄요
    '09.9.24 9:05 AM (119.71.xxx.181)

    술 안 좋아하면서 회사회식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더군다나 남편분 나이도 한창이신 듯 하니
    주로 상사들과 함께 1차로 밥+술 정도 할텐데,
    그 자리가 집에 오는 것보다 좋을 리가요.
    일주일 서너번이 항상인지, 요즘 부쩍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술자리가 꼭 강제가 아니더라도 자꾸 빠지면 은따되기 딱 좋습니다.

  • 9. 회식
    '09.9.24 9:11 AM (218.157.xxx.33)

    10시에 들어오시면 모범생아니신가요.
    욕심이 너무 과하세요.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50점 받기도 힘든데 99점이 어딥니까.
    100점은 아니더라도 99.999는 되겠는데요^^

  • 10. .
    '09.9.24 9:12 AM (121.124.xxx.207)

    10시까지면 양호한거 아닌가요? 정말 회식이 좋아서 그런 사람이라면 10시까지 들어올리가 없어요. 아마..윗사람들이나 동료들이 회식을 좋아하거나 저녁먹고 (반주겸) 가자..뭐 이러나본데요.
    그래도 10시전이면 보통 중간에 일어나서 오는것 같습니다.

    10시에 끝나는 회식이 어딨습니까..-_-;;
    저도 직장생활하는데..1차 끝나면 보통 9시 이후니까..1차만 끝내고 와도 10시에 들어오긴 빠듯하네요.

  • 11. 둥실둥실
    '09.9.24 9:30 AM (119.69.xxx.84)

    10시에만 들어오면 업고 다니겠어요
    12시에 들어와서도 라면 끓여달라고 합니다,, 안끓여주면 속 아퍼 죽겠다고,,

    어흐,,, 미워도 내사람인지라 끓여주져
    저 역시 직장생활에 육아에 미치기 일보직전인데,,

  • 12. 흠...
    '09.9.24 9:31 AM (210.94.xxx.89)

    회식이면 저도 10시에 들어가기 힘들던데요..--;;

    정말 착하신 것 같은데...

  • 13. 음..
    '09.9.24 9:38 AM (218.153.xxx.202)

    윗분들 말씀처럼 10시면 모범생인거 맞아요..
    직장업무시간 끝나고 모여서 한잔하고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10시까지 집에 들어가기 넘 힘들거든요..^^

  • 14.
    '09.9.24 10:11 AM (220.117.xxx.104)

    10시요?? 1차만 하고 집에 돌아오는 수준인데용??
    뺐던 1점 다시 주세요. 남편 퍽 억울하겠네요.

  • 15. 횟수가
    '09.9.24 10:11 AM (58.148.xxx.170)

    시간은 모범생인데 횟수는 글쎄요...
    직장에서 회식 주 3~4회 매주 이렇게 하는 직장은 없습니다.
    금융권에 있는 저희 남편 많으면 주 2회 정도 이구요 (ㅠㅠ 귀가 시간은 1~2시 나빠요.)
    주중에 회식 없을 때도 있습니다.
    공적인 회식이 아니라 마음맞는 직원끼리 하는거 같아요.

  • 16. 10시 강추
    '09.9.24 10:48 AM (203.232.xxx.3)

    이거야말로 제가 원하는 바!!
    밥은 밖에서 먹고 10시에 들어와주면 감사감사!!

    문제는
    너무 일찍와서--결국 내가 밥을 해야 한다
    너무 늦게 온다--12시 넘어 고주망태 술 취해서..꼴보기 싫다

    전 밥 먹고 10시 귀가...120점 주고 싶어요!!

  • 17. 그러게
    '09.9.24 11:48 AM (211.212.xxx.2)

    10시면 모범생인거 맞긴 한데요.
    횟수가 이해가 안되네요.
    회사 공식적인 회식은 그리 많을수가 없어요.

  • 18. 공식적인
    '09.9.24 12:56 PM (115.178.xxx.253)

    회식이라기 보다는 비공식 회식일거 같네요..
    그래도 10시에 온다면 아주 양호한데요..
    야근하느라 10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10시면 그리 늦은 퇴근 시간 아니에요...

  • 19. ..
    '09.9.24 1:45 PM (211.219.xxx.198)

    회식 자주 하는것 싫으시겠지만 ..
    남편분께서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지는 않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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