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장이 관공서구요.
한달에 직원 주차요금이 36,000원이구 분기별로 정산을 합니다.
제가 장롱면허를 탈출하고자 작년 초겨울부터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했어요.
원래 한 과에 배정된 주차권은 한정이 되어있는데. 다행히
사무실 이전과 겹쳐서 주차권을 받을수 있었답니다.
올 여름..7월까지는 일주일에 몇번씩 출퇴근을 했는데.
사실 운전에 약간 익숙해지니까, 궂이 출퇴근을 차로 할 이유가 없어졌고.
시간적으로도 차로 오나 지하철 타고오나 아침에 거의 비슷해요.
거기다가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던 남편이 차를 가지고 지난달부터
출퇴근을해서. 저는 정말로 간혹 주말에 잔무하러 나올때나 차를 가지고 오지
사무실에 차 가지고 올일이 없어요.
그래서 이번 4/4분기 주차권 신청을 엊그제부터 받았는데.
제가 신청을 안했거든요.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데 오늘 서무쪽에서 제가 신청을 안하면 우리 사무실에 배정된
주차권 하나가 다른과로 간다.. 그러니까 신청을 하라고 하네요.
차가 필요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입장이 너무 좀 그래요.
일단 신청서는 냈는데 주차비를 금요일까지 납부해야 하거든요.
처음엔.. 일단 한달에 36000원 없다치고 이번 분기만 내고,
다음분기에도 저렇게 말하면, 싫다..나도 할만큼 했다. 필요없음에도 돈도
그냥 냈다고.. 할려고 했는데.
108,000원을 일시로 내려고 하니까, 좀 이건 아닌데 싶어서요.
남편 월급도 주는 상황에서 내가 필요없는 돈을 궂이 왜 내야 싶고..
그렇지만 과 전체를 봐서 일단 내 손해도 한번정도는 보고 나서 따져야 할것도 같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왔다갔다예요.
그쪽 서무쪽은 좀 인사고과도 그렇고, 함부로 막 찍히기도 찜찜한 상대거든요.
이걸 어째야 할까요?
가족 외식한번 제대로 할수 있는 돈 10만원을 그냥 과 전체를 생각해서 버려야 할지.
아니면 인사고과고 뭐고 그냥 안면몰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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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냐 샤냐..-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차권문제 조회수 : 188
작성일 : 2009-09-23 18:46:36
IP : 203.142.xxx.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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