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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완화 시키는 비장의 주문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흐음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9-09-23 18:05:12
카운트다운 들어간 기분...아시죠? ㅠㅠ
한 이틀 허리 안펴고 일하면 그만 인데 마음은 왜 이렇게 의외로 길게 무거운지 말입니다.
울 시엄니, 그리 스트레스 주시는 분도 아니고
도착해보면 재료 손질도 거의 다 해 놓으셔서 부침개 부치고 나물 만들고
생선 찌고 제기들이나 미리 닦아 놓고 그러면 되는데요
아참, 십 수명 식구들 세 끼 밥상 차리고 치우고가 있긴 하네요. 흑흑흑
명절 스트레스를 좀 덜 느낄 수 있는 그런 주문 같은건 혹시 없나요?
힘들때나 이렇게 마음 무거울 때 속으로 중얼 중얼 이라도 해보게요.
공연히 울적해서 흰소리 남겨 봅니다.
IP : 211.104.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인드콘트롤
    '09.9.23 6:09 PM (59.12.xxx.253)

    제가 결혼후 몇년동안 그랫는데요
    먼저 결혼한 칭구한테 비법을 물으니 그날까지 암생각도 하지마라 하더군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는 지금은 전날 밤까지 넘 편안하게 지내요
    그리고 명절지내고와서 확 지릅니다요

  • 2. ..
    '09.9.23 6:10 PM (114.129.xxx.42)

    휴우 저 오늘 아주 희소식 들었어요.
    우리 남편이 추석때 제사 음식 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데요..ㅋㅋㅋㅋ
    매년 제가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거기다 지병까지 겹쳐서..저 혼자 외며느리입니다.
    아무튼 오늘 그렇게 음식 주문 해놓고 시어머니한테 말씀 드렸다네요.
    시어머니 아마 속으로 욕 많이 하셨을걸요..ㅋㅋ
    원글님도 남편 시켜서 인터넷 주문 해보세요!
    저 이미 마음의 짐이 반은 덜어졌습니다. 아이 기뽀라~^^

  • 3. 신종플루
    '09.9.23 6:11 PM (121.88.xxx.64)

    시집 식구들 모두 신종 플루 의심 날 정도로 열이 좀 나고 기침 좀 해서 이번 추석은 집회 취소!!!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열만 살짝 났다가 모두 무사하고요^^)
    그럼 다 좋을 것 같아요

  • 4. ..
    '09.9.23 6:14 PM (218.145.xxx.87)

    이건 제가 쓰는 방법인데 열받을 땐 자판을 치세요. 예를 들면 밥차리라 그럼 네~하고 손으로 자판을 칩니다. 넌 손이 없냐.나도 엉덩이 좀 붙이자.이것들아~
    힘들거나 짜증나면 전 저렇게 하는데 피식 웃기기도 하고 그냥 괜찮아요.
    단 허공에 손올리고 하면 정신나간 줄 아니까 다소곳이 내린 상태에서 해보세요. 은근 스트레스풀려요.ㅋㅋ

  • 5. 끝나고
    '09.9.23 6:32 PM (222.101.xxx.209)

    저한테 상주는 기분으로 뭔가 하나 사줍니다^^

  • 6. 저도..
    '09.9.23 6:39 PM (218.144.xxx.145)

    기분 전환이라도 할겸해서 순전히 날 위해서 쇼핑...
    물론 허접한걸 사기도 하지만 암튼 그거라도 하면
    좀 속이 가벼운듯 ㅋㅋㅋ 혹 홀릭수준인가???

  • 7. 고기본능
    '09.9.23 6:47 PM (123.228.xxx.254)

    만사가 귀찮고 짜증나고 싫어지고 내가 이짓을 왜 하고있나 내가 왜 살아야 하나 싶을때
    이 주문을 외우며 투지를 불태웁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확 되면서 엔돌핀이 돌아요.
    주문은 "이명박 ㄱ ㅅ ㄲ 복수할거야~"

  • 8. 웃으면 안되는데
    '09.9.23 6:59 PM (116.46.xxx.31)

    고기본능님의 주문에 빵~ 터졌어요.ㅋㅋㅋ

  • 9. ...
    '09.9.23 7:04 PM (124.51.xxx.105)

    제가 맏며느린데요...
    제사 때나 명절 때면...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사 마음 좋게 잘 지내드리면 내 자식 잘 된다...
    이 말을 계속 되뇌어요..

    물론 근거 있는 말은 아니겠지만..

    저의 경우...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이 모든 힘든 일들이 내 아이 잘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훨씬 덜 힘들어요..

    그리고.. 명절 지나면... 나 자신을 위해 사소한 거라도 사러 나갑니다.
    헤어밴드, 립스틱... 예쁜 손수건... 매니큐어.. 뭐 이런 거라두요...
    일하느라 지웠던 손톱... 진한 색으로 한 번 칠해주고...

    친구하고 명절 뒷풀이로 맛난 거 먹으러 근교에 바람 쐬러도 가구요...
    우린 맨날 그러죠.. 인생 뭐 있냐... 맛있는 거 먹으며 잠시라도 일상탈출~ ^^

    이래야 살아지지요...

  • 10. 웃음조각*^^*
    '09.9.23 7:07 PM (125.252.xxx.28)

    고기본능님.ㅋㅋㅋㅋㅋㅋ

    나도 해봐야지^^;

  • 11. 그냥
    '09.9.23 7:19 PM (112.167.xxx.181)

    봉사한다고 생각하세요..
    후에 내 자식들을 위해, 나를 위해 봉사한다고..
    참을인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잖아요..
    가끔씩.... "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이렇게 주문도 외우심.....

  • 12. 푸핫
    '09.9.23 7:59 PM (222.101.xxx.209)

    고기본능님 ㅊㅚㄱ오!!!!!!!!!!!!!!!!!!

  • 13. 파업
    '09.9.23 8:14 PM (58.140.xxx.175)

    전 명절 지내고 집에 올라오는 날 부터 일주일간 "파업" 선언 합니다.
    맛있는거 나가서 사먹거나, 시켜먹고, 집안일 몽땅 안하는데...

    결혼 직후엔 1주일 꼬박 채웠는데, 년수가 올라갈수록 점점 짧아지네요.

    말로만 파업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밥하다가 "아참. 나 파업기간이지? " 이런적도 있다는..

    그래서 그런가 요샌 약발도 약해져서 별 효과 없네요. ㅠㅠ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자게만 봐도 명절이 다가옴을 절실히 느낍니다.....

  • 14. 명절이 끝난후
    '09.9.23 9:06 PM (122.37.xxx.197)

    울 시엄니 몸불편한 시아버지 맡기고 여행갑니다..
    따따블로 짜증..

  • 15. 히히
    '09.9.23 11:20 PM (125.178.xxx.185)

    허경영,허경영,허경영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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