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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사랑을 추억하며...

그럼 안되는거잖아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9-09-23 15:08:41
그가 너무 보고싶어요...
같은회사에서 근무하니 전화하면 받겠지만..(그는 외부에서근무해요)
냉정한 어투로 전화 받으며 "말해" 이러면 정말 눈물이 날거 같아
전화를 못하겠네요
불과 1달전까지만 해두 전화하고 만나구 했는데
이젠 그에 다정한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요
그를 보면 정말 시야가 확 틔여서 박하사탕을 먹은것처럼
눈이 확 트여요 ^^;;

근데 이젠 끝난 사랑인데...자꾸 자꾸 미련이 남아...하루에도 몇번씩 그에게 전화를 하고 싶네요
매일 주문처럼 난 못난이 찌질이.. 이렇게 주문을 외우지만 그를 잊기가 쉽지 않아요
월요일부터 오늘 수요일까지 전화통화를 못했네요
목소리라도 너무 너무 듣고 싶은데
전화해서 냉냉하게 받으면 눈물이 날거 같아...너무 자존심이 상할거 같아
이젠 더이상 못하겠어요
오늘같은 파란 가을 하늘 보면 가슴이 시려서 너무 힘드네요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형편상 그러긴 힘들고
그 말고는 아무것도 즐거운게 없네요

정신 확 차려야 겠죠ㅜㅜ

IP : 211.38.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09.9.23 3:10 PM (121.134.xxx.39)

    끝난 사랑..가슴아프네요

    같이 아파하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 2. ..
    '09.9.23 3:11 PM (114.129.xxx.42)

    네! 정신 확 차리시고 더 멋진놈 만나서 기필코 연애하세요.
    화이팅이에요!^^

  • 3. 어리버리.
    '09.9.23 3:16 PM (218.156.xxx.229)

    쿨케이 가면 권상우 오는 이치를 아직 모르신단 말씀이오니까???

  • 4. 보이면
    '09.9.23 3:21 PM (219.250.xxx.124)

    괴롭죠. 죽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맘편한데....

  • 5. 그럼 안되는거잖아
    '09.9.23 3:35 PM (211.38.xxx.4)

    보이면님 덕에 한참 웃었어요

    여기다 글로 남기니 조금은 기분이 홀가분 해졌어요

    그래도 핸드폰 수시로 체크하고 회사전화 울리면 그였으면 좋겠단 마음으로 전화를 받으니

    으이그....

  • 6. 전화옴.
    '09.9.23 3:35 PM (220.83.xxx.39)

    그렇게 힘들면 전화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잘 있는지 궁금해서 해봤다고 하죠.
    내 마음 정리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예요. 자존심(?)은 살짝 상할지몰라도...
    그리고 가만 있어봐요.
    언젠가 한번은 전화가 '꼭' 온다는.....
    그때는 이미 님의 마음이 돌아서 있겠죠.

  • 7. 햇살
    '09.9.23 3:38 PM (220.72.xxx.8)

    주영훈가니 쿨케이..가니 권상우가 왔어요~~

  • 8. 심리전...
    '09.9.23 4:03 PM (119.197.xxx.236)

    바로 여자와 남자와의 차이죠.
    남자는 금방 사랑을 할수도 있고, 쉽게 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오랜~시간을 만나면서 신뢰가 쌓여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므로 시각적인 차원에서 다가오는 남자와는 차이가 있지요.
    그러니 앞으로는 남자를 사귈때 너무 마음을 주지 마세요.
    결혼하고 싶을만큼 존경심도 생길때 그때 마음도 주세요.
    단... 남자가 여자를 죽음과 바꿀만큼 아끼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일때 마음도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항상 여자들이 손해입니다...
    여러모로 여자가 손해를 보게 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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