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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입국시 세관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호주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09-09-23 15:06:23
글 수정하려다 지웠졌어요. 다시 올립니다. 답변주신분 죄송해요.

호주 입국시 쌀&통조림류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시드니로 입국하는데요
그곳 세관이 까다롭다고 들었어요.
쌀을 가져가고 싶은데, 지퍼락같은곳에 담아가면 세관에 걸릴까요?

아이가 밥 말고는 잘 먹질 않아서 여행중에 밥 해먹을거거든요. 물론 작은 전기밥통도 가지고 가요.
햇반은 전자렌지나 끓는 물에 넣지 않으면 너무 불편해서요.
참치, 깻잎 통조림 가지고 들어가는데 괜찮겠죠?

쌀은 시드니에 한국마켓 많다고 하니 그곳에 가서 사는게 나을까요?
소량 포장된 쌀도 파나요? 10kg 넘는것만 팔면 어떻하나 걱정입니다.

저희가 비행기로 멜번으로 이동하는데 남는 쌀을 싸가지고 가다 변고(!)가 생기는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구요.


더불어 질문드립니다.

호주가 유제품이 좋잖아요.
치즈랑 와인 사오고 싶은데.. 호주에서 out할 때 세관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IP : 118.221.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09.9.23 3:12 PM (115.128.xxx.178)

    달아드릴께요 ㅋㅋ
    쌀외~ 식료품은 안가져오시는게 안전합니다
    가끔 운좋게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운일뿐이고요
    괜히 짐뒤지고 뺏기고 벌금까지내면 기분나쁘겠죠 ^.^
    아까 말씀드린데로 한국슈퍼에서 쌀(소량도팜)참치 깻잎 반찬들 다 파니까
    그냥 여기서 구입하세요(가격차 거의없을거여요)

  • 2.
    '09.9.23 3:15 PM (203.218.xxx.160)

    검역없이 들여오면 안되는 과일 곡류는 가져가지 마세요.
    복불복 하려는 사람들 많은데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과일이니 곡류니 불법으로 반입시키면 어떻겠어요?
    세관에 걸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금지된 일이니 하지 마세요.
    와인은 한국으로 반입하는 거니 호주 세관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고 우리나라 관세법에서 허용하는 양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3. 가공식품
    '09.9.23 3:17 PM (119.71.xxx.238)

    와인은,, 호주에서 가지고 나오는것은 상관없습니다만, 한국에 들어올때 문제가 됩니다. 알콜은 한병인가 두병인가이죠.

    그리고 에효,, 먹는것,,,, 호주가서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중국음식점도 많고 볶음밥 팔아요 그리고, 김초밥 집이 맥도날드 수준으로 엄청 많아요 (테이크 아웃 할 수 있게 포장된것 잘 팔아요.. 맛있어요

  • 4. 경험으로는
    '09.9.23 3:18 PM (128.134.xxx.171)

    작년에 시드니갔을때 멸치빼고는 다 걸렸습니다. 멸치는 직원이 한국말로 '멸치?" 이러더군요.

    아마도 한국분들이 마른멸치를 하도 가지고 오니까 그건 그냥 통과시켜주더라구요.

    하물며 기내에서 간식으로 받은 빵도 압수당했습니다. 계란들어있다고.. 그만큼 철저합니다.

  • 5. 그리고
    '09.9.23 3:22 PM (119.71.xxx.238)

    들어갈때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는데, 식품 있다고 하면 입국심사 줄이 틀려요. 짐 다 열고 검사했습니다 (정말로 트렁크 다 열고 식품 다 꺼내서 일일이 확인) 그냥 호주가서 사세요.

    다 문화 나라이다 보니, 여러가지 정말 엄청 많아요.

  • 6. 되도록이면
    '09.9.23 3:26 PM (124.185.xxx.27)

    음식은 가져오시지 마세요.
    쌀은 더군다나 호주마켓에서조차 소량포장 다 팝니다.
    밥때문에 걱정이 되시면 호주에 도착하셔서 장 한번 보시면 충분하실거예요.
    괜히 공항에서 뺏기고 설명하며 진땀 빼시면서 고생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갠적으로 치즈를 한국에 사가시는것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7. 원글
    '09.9.23 3:39 PM (118.221.xxx.151)

    답글 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그나라 법을 지켜야지요.
    먹을것.. 싸가지않는게 좋겠군요.

  • 8. ㅋㅋ
    '09.9.23 3:48 PM (114.200.xxx.74)

    제 친구 메밀배게 싸 가지고 갔다가 엄청 난감했었다네요

  • 9. 호주가 이렇게
    '09.9.23 3:58 PM (124.185.xxx.27)

    음식물에 관해 유난히 예민한 이유는
    호주땅에 병원균이나 세균이 퍼지면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위험해 진답니다.
    그래서 예방차원에서 심하게 호들갑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 10. 큰언니야
    '09.9.23 4:20 PM (165.228.xxx.8)

    전 전기밥솥 들어오다가 (5년전에는 서울 - 시드니 - 멜번 이라서요)

    세관직원이 뭐냐고 하길래 RICE COOKER라고 했더니....

    포장 다 뜯어서 열어보고....

    전기밥솥도 다 확인했어요 ㅠ.ㅠ

    아... 맞다.... 박스에 쌀그림이 있었네요....

    여기서 하는 공항관련 프로그램 보면 너무너무 깐깐해요...

  • 11. 덧붙임
    '09.9.23 4:56 PM (110.20.xxx.159)

    쌀, 한인 마트만이 아니라 모든 호주 수퍼에서 다 팝니다.
    걱정을 하지 마시고~ 그 무거운 거 싸 갖고 오지 마세요. ^^
    아, 이미 결정하신 것 같긴 한데 더 알려 드리려고 씁니다.
    음... 한인 마트 찾으시면 좋지만 못 찾으셔도
    울월스, 콜스, IGA 등 큰 마트가 곳곳에 널렸는데
    여기서 쌀 살 수 있으니 걱정 마시라는 겁니다.

    롱그레인 말고 미디움 그레인 사세요.
    롱그레인은 펄펄 날리는 긴 쌀이고 미디움은 우리 쌀처럼 찰진 쌀입니다.
    단, 밥맛은 거의 비슷한데 이상하게 냉장고에 넣으면 쉽게 굳어지고
    잘 돌아오지 않아요. 이것 빼곤 거의 같아요.

    1킬로, 2킬로, 5킬로도 팝니다.


    그리고 한인 마트에 깻잎이니 뭐니 팔지만
    (큰 도시에는 어디나 한인 마트 있고요, 가격 차이가 크게는 없어요.
    간장이니 고추장, 된장, 김치, 한국산 소금까지 하여튼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역시나 여기 수퍼에도 참치 통조림 같은 건 있어요.
    일반 참치도 있고, 참치 양념캔은 정말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데
    그 중 스윗칠리 맛을 사시면 고추참치랑 아주 맛이 비슷해요. 참고하시길.

    그리고 전기밥솥... 음;
    이걸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도 팔아요. 라이스 쿠커. 어느 수퍼에 가나 다 팔고요.
    작은 거 사시면 한 2만 원 정도 해요.
    20불 이쪽저쪽이니까 2만 원이죠.

    어차피 코드 모양도 다르고 하니... 무겁고 번거롭게 챙겨 오시기보다는
    어차피 1킬로 무게 초과에 만 원 이상 내야 하는 게 항공기 무게 제한인데
    여기 와서 하나 사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 전압은 240인데요. 한국 전자제품들이 고장 잘 난다는 소리가 있긴 한데
    대부분 무난하게 잘들 써요. 컴퓨터같이 섬세한 물건도.
    그러니 여기서 산 걸 가져가서 쓸 수도 있지요...)

    가실 땐... 기념으로 가져가셔도 되겠고
    정 뭐하면 아웃하는 도시의 한인 커뮤니티 검색해 뒀다가
    이러저러해서 여행 후 처분하려고 하는데 필요한 분에게 반값에 판다고 하세요.
    집 렌트하는 사람도 많고(집기가 많이 필요하죠)
    워킹 홀리데이니 연수니 해서 오는 한국 학생 정말 많아요.
    다들 쿠커 필요하니까 금방 나갈 겁니다.

    아웃하는 도시의 커뮤니티에, 아웃하는 날짜에 넘겨 드린다고 하면서
    광고 미리 내 두시면 처분에 어려움은 없지 싶은데요. 어떠실지... ^^



    그리고... 호주가 유제품이 유명하던가요?; 음; 저는 왜 몰랐을까요.
    술 반출/반입에 관한 건 다들 말씀해 주셨으니 패스.
    포장은 딴 거 신경 쓰지 마시고... 옷에 둘둘 말면 병들은 안 깨지더군요.

    호주에서 사 갈 만한 건
    양모, 거위털 제품, 어그 부츠, 그 정도인 것 같아요.


    참, 여기 야채가 싸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고... -_-;
    사과가 맛있어요.(레드 딜리셔스 사과는 사지 마세요. 정말 맛 없어요.)
    배추, 파, 오이, 가지, 애호박, 다진 마늘, 풋고추, 밤, 단감, 귤,
    우리랑 비슷한 걸 수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건... 뭐 이런 거 있네요.
    한국 무는 안 팝니다.

    쇠고기 싸고요. 부위별로 스테이크 잘 나뉘어 있지만 불고깃감 찾기 어렵고요.
    돼지고기는 좀 비싸고 부위도 몇 가지 없어요.

    ^^
    말이 길어졌네요. 에구~ =3=33

  • 12. 호주
    '09.9.23 10:28 PM (110.15.xxx.243)

    다시한번 위에 답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전기밥솥은 1인용이라서 아주 작은거에요.
    가벼운거에요. 여행시마다 들고다니는..

    유제품이 좋다는건 그냥 제 생각이에요
    워낙 땅이 넓고, 햇볕이 좋은곳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스테이크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호주산 고기..현지에서 먹어봐야겠죠?

    전 영양제니 프로폴리스, 태반크림.. 이런거 사올 생각만 했었는데
    어그부츠가 있었군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양모이불 써보지 않았는데, 좋나요?

    시드니, 멜번 두 도시를 가는데
    날씨 차이가 커서 옷만 트렁크에 한가득이네요.ㅋㅋ

    호주...갔다와서 보고드릴께요.

    미리 연락되었으면 큰언니님은 멜번에서 한번 뵙고 싶었는데...^^ 매번 너무 친절하게 답해주셔서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13. 시드니
    '09.9.24 10:25 AM (218.232.xxx.179)

    멜번 모두 한국식당 너무너무 많고
    한국슈퍼에 햇반까지 다 팝니다.
    멜번 야라강변 레스토랑에서 먹은 고급 스테이크보다
    길거리 식당에서 사먹은 스테이크가 더 맛있더라구요.
    어그부츠도 여러종류가 있긴 한데 가격 차이 많으니까 비교해서 사세요.
    그리고 날씨차이가 크다고 해도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 옷은 많이 사지 마세요.
    현지에서 에스쁘리나 펌킨팻취 같은 거 사 입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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