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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이 문열어놓고 삼겹살

어쩌죠.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09-09-23 13:06:49
좋은 앞집 주세요..하고 그리 기도 했는데

잉 ..

미치겠어요.

날마다 애들도 다 키웠고만, 자전거 세대에 유모차 한대

전혀 치울 기색도 없고, 청소 아줌마가 계단 물청소 한다고 치우라니까

시큰둥 들여놓으며

그러더니, 청소 끝나니 바로 내놓고...

나이도 그리 안적고 30대 후반이더만...

어찌그리....

오늘은 계단식 32평 아파트인데, 손님왔는지, 삼겹살을 구워 먹는데

문을 열어놓아서 온 엘리테이터에서 다 나네요

경비실에 인터폰해서 앞집이다고 밝히지 말고 한 라인이다고...

문 닫고 삼겹살 구워 먹었음 좋겠다고 하면

우리집인거 알까요?  같이 사는데 얼굴 붉히기는 싫고 ...손님이 오긴 한거 같은데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근데 이리 물건 쟁여놓는 앞집 어째야 해요?

재활용 박스도 항상 앞에 있어요.
IP : 121.148.xxx.9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생각도
    '09.9.23 1:10 PM (125.180.xxx.5)

    처음이면 그냥 넘어가시길...
    경비아저씨도 말하기 거북하실거고...
    경비아저씨가보기에 원글님이 까칠하다고 생각할겁니다

  • 2. 삼겹살
    '09.9.23 1:12 PM (220.70.xxx.111)

    구워먹는거 말하는건 좀 그런데요,자전거 3대에 유모차는 경비실이나 다른사라들 통해서 치우라거나 메모지 붙여놓는게 어떨까요?

  • 3. 꾸욱
    '09.9.23 1:13 PM (121.148.xxx.90)

    꾸욱..참을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님들이 제일 현명하시니,
    그대로 따를게요.
    감사해요..꾸벅.^*^

  • 4. 님도좀
    '09.9.23 1:13 PM (122.252.xxx.61)

    삼겹살 구워 먹는 것도 맘대로 못 먹고 이웃 눈치 보나요.?
    진짜 웃겨요.
    이런 걸로 경비실 어쩌고저쩌고... 님 이상하네요
    그럼 님은 삼겹살 먹을 때 이웃 생각한다고 문 꼭꼭 닫아놓고 드실건가요

  • 5. 원글.
    '09.9.23 1:15 PM (121.148.xxx.90)

    앞에, 현관문을 열어놓고 먹는거는 처음 봐서요.
    32평이고, 계단식이라 앞 베란다문 열어 놓고 먹어도 충분하거든요

  • 6. 저도 앞집
    '09.9.23 1:17 PM (211.106.xxx.136)

    자주 있는 일 아니라면 삼겹살 정도는 넘어가주세요.

    하지만 옆집 물건들 계단에 있는 건 너무 신경쓰이죠?
    저도 옆집에서 계단에 집안 물건을 두어서 볼때마다 화가나요.
    심지어 엘리베이터와 저희집 앞까지 다 점령을 했답니다.
    7세,4세 아이 있는 집인데
    유모차 큰거 1대, 작은 거 1대, 어른자전거 1대, 큰아이 자전거 1대,
    작은아이 두발 자전거 1대, 세발자전거 1대, 퀵보드 2대, 놀이카트 1대
    이렇게 두고 있어요.

    저도 동갑내기 아이 키우지만, 유모차, 제 자전거, 아이 자전거 다 집안에 두거든요.

    저희집 현관문 바로 옆에까지 두어서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더니
    "아이가 두었나봐요.애들 살림이 좀 많아서요." 하고 조금 쓱 끌어 치우더니
    다시 제자리예요. 누군 아이 안 키우냐고요.-_-;

  • 7. ......
    '09.9.23 1:20 PM (112.153.xxx.80)

    지나가다 거듭니다.
    냄새도 냄새지만 문 열어놓고 고기 구워 먹으면 좀 왁자지껄 한 것이
    앞 집에 민폐가 되겠죠. 공동주택에서 당연히 조심해야할 부분 같은데
    윗윗님이 원글님을 나무라셔서 보는 제가 민망하네요.

  • 8. 원글
    '09.9.23 1:23 PM (121.148.xxx.90)

    저도요 삼겹살이 문제라기 보다 생활이 원래 마음에 안들어서요

    왜 자기 집에 있는걸 다 내놓고 집은 아주 깨끗이 만들려고 하네요
    우산도 꼭 비오면 복도에서 말리고,
    쓰레기 봉지도 꼭 밖에 놔 뒀다...며칠 있다 가져다 버리고
    왜 이리 이상한 사람이 이사 왔는지, 한참 동안 살아야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불가예요.
    어디서 부터 말을 해줘요..

    나이도 먹어보이고 새댁도 아니고,
    본인 생활이 그런지

  • 9. ..
    '09.9.23 1:23 PM (112.144.xxx.72)

    자기집 안에 삼겹살 냄세나니까 문열어 놓고 먹는것이죠

    자기가 구워먹으면서도 냄세 차는거 싫으면서

    다른집은 당연히 냄세 들어오는거 싫은건데

    공동체 생활에서 한국은 너무 배려라는거 모르는것 같아요. 남한텐 적어도 피해주지 말아야 하는데 무슨 그렇게 자신한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엄격한지

  • 10. 어..
    '09.9.23 1:24 PM (124.49.xxx.130)

    아이 짐 두는건 안될 일이지만

    삼겹살 구워 먹는것 가지고 그러시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

    공동주택에서 서로 폐를 끼치는 일 서로 삼가해야 하지만
    마찬가지로 공동주택이기 때문에 감수하고 넘어가야 하는 일도 있는것 아닌가요

  • 11. ......
    '09.9.23 1:26 PM (121.134.xxx.212)

    저는 계단식 아파트 1층 집에서 문 열어놓고 손님들이랑 고기구워먹는 것도 봤어요.....;;
    정말 상식없는 사람들 많죠.. 민폐라는 걸 모르나....

  • 12. ...
    '09.9.23 1:28 PM (116.39.xxx.99)

    복도에 짐 두는 건 그렇지만
    먹는 거 갖고는...
    열어놓고 구워먹지 않아도 다 먹은 다음에 냄새빠지라고 문 열어 놓을 수도 있잖아요.

  • 13.
    '09.9.23 1:28 PM (122.36.xxx.11)

    삼겹살 구워 먹어서 냄새나고
    시끄러월땐 오히려 집 문을 닫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비실에 말씀하는거 야박해 보이지 않아요
    앞뒤베란다 문 다 열면 되잖아요
    창을 통해 나오는 냄새는 서로 양해하고 산다고 해도
    현관문 여는 건 지나치지 않나요?

  • 14. 바다
    '09.9.23 1:28 PM (210.99.xxx.34)

    현관문 열고 삼겹살 구워 드시나요? 전 한번도 본 적 없는데
    베란다 문열면 될 걸 . 저도 싫을 것 같아요

  • 15. 아파트
    '09.9.23 1:29 PM (220.70.xxx.111)

    살면서 정말 남이 자기로 인해서 얼마나 불편할까 생각 안 하는 사람 많죠!
    그런데 그런사람 야그해도 잘 모르더라구요^^
    천불나죠???

  • 16. 말해도 되지 않나요
    '09.9.23 1:38 PM (121.168.xxx.150)

    아파트 현관문 안 열어놔도 어느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면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런거 얘기해도 되지 않나요?
    삼겹살 냄새가 너무 역겨울 때도 있는데요. 직접 먹는 사람 아닐 때는 말이예요.

  • 17. 계단식 아파트..
    '09.9.23 1:45 PM (220.246.xxx.23)

    이런불편한 점이 있군요... 말씀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계단식에 당연히 마주보고 있는데 현관문 열어 놓으면 앞집이 불편해 지는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앞집분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듯... 경비실에 말씀 드려야 할 일 같은데요...

  • 18. 헤밍
    '09.9.23 1:58 PM (143.138.xxx.178)

    저기 위에분 자기집에서 삼겹살도 맘대로 못 먹냐했던분은 아마도 베란다문으로 착각하신것 같네요. 당연히 현관분을 열어놓고 삼겹살 쳐먹는건 안되죠.. 배려심이 없는것이죠..지만 사나!!
    그런 기본 없는 인간들 있죠..당연 얘기해서 문쳐닫으라고 해야죠.. 신경쓰이는일 맞습니다..
    하여튼 개념없는 쓰레기들 ~

  • 19. ..
    '09.9.23 2:08 PM (121.162.xxx.130)

    우리앞옆집은 일주일에 한번이상 그러는데..전 그러려니하는데..

    다들 현관문 열어놓고 왁자지껄(손님들까지 오신듯)...삼겹살궈먹고 생선궈먹고..전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그런것도 못참나보네요..

    우리동 1층 사는 아줌니는 올여름에 위층집 에어콘실외기 소리 넘크다고 무지 싸우던데..본인들

    도 에어콘 켜면서..

    그닥 해 안가는거는 봐주면서 둥글게 살면 안될른지..넘 각박해요

  • 20. 어머
    '09.9.23 5:09 PM (220.121.xxx.53)

    베란다 문 열고 구워서 냄새나는거야 당연히 이해해야겠지만,
    현관문을 열고 고기를 구워먹다뇨. 너무 하네요.
    얼마전 콘도에서 문 열어놓고(수건을 둘둘 말아 문틈에 끼워놓았더군요. 안 닫히게), 휴대용 가스렌지로 거실에 앉아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들도 봤는데, 참 내가 먹을때는 좋지만 그 냄새 역하더라구요.

  • 21. 아리송
    '09.9.23 5:16 PM (220.64.xxx.97)

    언제부터 계단식 아파트 마주 보는 현관문 열고 고기 굽는게 당연시 된 것인지...
    몇몇 분 답글에 놀라고 갑니다.

  • 22. .
    '09.9.23 9:09 PM (124.56.xxx.43)

    원글님 ,,참 씁쓸하네요
    혼자 사시나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조금 불편해도
    참기도하고 넘어가기도 하는겁니다

  • 23. 사실
    '09.9.24 2:12 PM (210.221.xxx.159)

    삼겹살 정도는 괜찮습니다. 냄새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제가 다욧할때 구워 먹는다면 참기 힘들겠지만 ,,,근데 공동현관이나 바깥계단에 유모차나 자전거 재활용 내놓는 건 아니라고 봐요. 이런건 관리실에 말하세요. 소방법에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비상대피용이라서...저희 아파는는 겨울마다 방송해요. 벌금 문다고,,, 돈보다도 안전을 위해서,,, 쓰레기도 그렇구요. 자기네집은 더러워서 싫고 남은 괜찮고,, 한번 태클 거셔야 합니다. 처음에 기회 놓치면 영영말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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